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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 옛날을 추억하기 

이 할일을 선택한 16명 중 2명이 성공하였고, 13개의 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참여자

  • 기지개

    at 2006-11-05 10:15:40

    by emkei

    이불에 엎드린 채 팔다리를 앞으로 죽 뻗어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는 힘이 빠진 슈퍼맨처럼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잠시 그러고 있으니 이 몸짓의 원래 주인이 누구인지 기억났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루비가 똑같은 동작으로 엎드려 나를 쳐다보고 있을 것만 같았다. 나는 다시 시무룩해졌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옆으로 누워 몸을 둥글게 말아 다시 잠을 잤다.

  • 루비

    at 2006-10-26 12:33:40

    by emkei

    이틀째 되는 날에도 물에 불린 사료를 입에 대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물에 불린 후 시간이 지나 사료가 스펀지처럼 흐물해졌을 때에야 먹는 것이었다. 그 후로는 끼니마다 물을 끓여 사료에 부은 다음 그것을 숟가락으로 전부 으깨어 주었다. 한 2주 동안을 그렇게 먹였던 것 같다. 제힘으로 사료조차 제대로 못 먹는 녀석이 행여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미신 좋아하는 엄마가 애완동물... more

  • 나의 사랑 꼬망아씨~

    at 2006-03-25 13:43:59

    어릴적부터 고양이나 개와 함께 한 시간이 많지만.. 막상 내가 책임져야 할 생명으로 선택해서 처음 만났던 꼬망이... 오골오골 뛰어다니는 여러 녀석들 중에 유독 눈 색이 보라빛 바다같이 아름답고 소심했던 그녀.. 다른 애들과 달리 쪼그려 앉는 의자 사이에 숨어서 흠칫 흠칫 쳐바보던 그 꼬마는 만난 그 날부터 지금까지 내게는 감히 거역할 수 없는 운명같은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 more

  • 6살

    at 2006-03-04 18:09:24

    내 나이 6살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친구의 자기 집 진돗개가 새끼를 낳았다는 이야길 듣고 툴레툴레 새끼에게 직행. 한편 저 멀리서 보고 있던 어미는 내 허벅다리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장거리 도약 점프 뒤 맹렬한 공격에 다소 큰 상처가 남아버렸다. 다행히 사타구니 쪽이라 크게 티는 나지 않지만. 그때 물린 쪽은 나지만 왠지 모르게 어미에게 미안했고, 한편 친구들의 가족들은 내게 당황 + 미안해... more

  • 보고서 울어버렸어요영화로도 보고 사진으로 다시봐도 눈물이 나요;ㅅ;으앙 이글루스 가든 - 동물들과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