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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7-08-04 19:07 comment
이불이 스치며 내는 사락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분명 그 소리를 듣자마자 눈을 떴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이미 거울 앞에 앉아 있었다. 아무래도 몇분 쯤 다시 잠깐 잠이 들었다가 눈뜬 모양이다. 아직 옷도 걸치지 않은 채, 그녀는 알몸 그대로 화장대에 앉아 화장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붉은 색소를 작은 붓에 찍어 입술을 물들이는 중이었다. 사실, 화장이랄 것도 없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