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홈


참여자 - 아라

아라
  • 참여 266일째
  • 할일 1개, 성공 0개
  • 작성한 글 50개

할일 to do list

 
 
 

글 목록  post list

  • 토지12 - 박경리

    at 2009-12-29 22:02 comment

    김환이 죽을 땐 허무했다. 봉순이의 죽음은 안타까웠다. 용이가 죽을 땐 이제 나쁜 꼴은 안 보겠구나 싶어서 다행스러웠다. <토지>가 끝날 때까지 살아있을 사람은 서희밖에 없을 것 같다. 그 꼬마아이도 어느새 서른아홉이 되었다. 시간은 천천히 흘러도 세월은 빨리 지난다.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11 - 박경리

    at 2009-12-27 16:13 comment

    "그 꽃 따서 화전을 만들어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평생을 같이 살아도 추억이란 한웅큼밖에 안 남는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그 한웅큼을 못 놓는 것인지 쥐고 쥐고 또 쥐어본다.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10 - 박경리

    at 2009-12-27 16:09 comment

    홍이, 용이, 이상현, 다들 인물이 잘나서 그런지 얼굴값한다. 얼굴 파먹고 살 거 아니란 말, 알 것도 같다.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9 - 박경리

    at 2009-12-26 20:17 comment

    일에는 다 낌새가 있다. 일어나고 보면 이전에 무엇이 그 징조였음을 안다. 이치대로 간다는 것일까. 소설이라서 그게 더 명확하게 보이는 걸까.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8 - 박경리

    at 2009-12-25 11:59 comment

    간도에서의 2부가 끝났다. 우리 인생이 행복으로 가득하진 않겠지만 어째서 <토지>를 읽다보면 안타까운 인생들만 보이는지, 사람들 구질구질한 모습이 더 잘 보이는지 모르겠다. 내 시각이 삐뚤어져서 그런 걸까. 용이와 월선이를 본다. 사랑이 뭐 별 건가요. 그냥 사랑하면 사랑이지요. <아는 여자>의 도둑 대사가 떠오른다. 조금 더 행복했더라면 좋았으련만 저것도 사랑이니까, 같이 있은 것... more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7 - 박경리

    at 2009-12-24 09:51 comment

    송애를 본다. 사람 인생 바뀌는 것이 한순간이다. 한번 발을 잘못 들이면 점점 어긋나가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조준구를 본다. 안분지족이야 어울리지도 않지만 뺏어온 재물 감당할 재목이라도 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홍씨와 임이네를 본다. 그들의 상스러움, 악함은 천성일까, 습성일까. 그저 피해야겠다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6 - 박경리

    at 2009-12-23 16:30 comment

    길상이, 이 놈은 힘들다고 술만 마시는가. 제 입으로 무정한 놈이라 해놓고 고민 그거 못 이기고 술은 왜 그렇게 마시는가. 조금씩 용이도 이해할 법 하다. 고생을 사서하든 팔아서하든 제가 선택하는 거다. 갈팡질팡 고민을 하는 건 포기하기 힘든 무게가 양쪽에 다 걸리기 때문이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5 - 박경리

    at 2009-12-22 11:37 comment

    서희같은 여자는 만나면 안되겠다. 얼굴 이쁘고 돈많고 집안좋다고 다가 아니다. 그리 독한 사람 옆에서 행복할리가 없다. 용이같은 남자가 되어서도 안되겠다. 지 나름 애썼겠지만 제가 제 고생만든 셈이다. 사람이 독한 마음먹을 때도 있어야한다.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4 - 박경리

    at 2009-12-22 11:32 comment

    분에 넘치는 재물은 복이 안되나보다. 불쌍한 준구, 배가 불러 행복해졌나 모르겠다. 불쌍하기로는 삼수도 만만치 않다. 욕심이 명을 재촉한 셈이다. 조준구나 삼수를 이해하려고 하는건 미워하지 않기 위해서다. 미워하면 책을 더 읽기가 힘들어지니까. 내 마음이 불편해지니까. 근데 우리 이쁜 봉순이는 어짜노.

    할일: 읽은 책의 기록 

  • 토지3 - 박경리

    at 2009-12-21 10:24 comment

    조준구를 이해하려 해본다. 그가 영웅이었다면 변혁을, 성인이라면 서희를 이끌어주었을 테지만 조준구는 보통 사람이기에 만석꾼 재산에 넘어가고 마는 거다. 최씨네 만석 재산도 5대에 걸쳐 일대에서 걷어들이고 빼앗아온 것 아니든가. 돈이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지만 실은 사람이 돈을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

    할일: 읽은 책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