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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새벽. 모카양과의 대화.
at 2009-08-05 01:35:53 8 comment
평소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떠들고 사는 성격인지라, 진상짓을 해서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과 무한한 불화를 겪기도 했다. 그 뒤에 따라오는 자기혐오는 논외로 치고, 항상 내가 과연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 그 생각이 이 새벽에 갑자기 고개를 쳐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모카 양과 통화를 시도했고 새벽에 난데없이 전화를 받은 모카 양은 대답했다.
모카 : 넌 정상이니까 걱정 마셔. 남한테 잘 한다고 하는 애들도 두루두루 친한 거 같지만 발랑 까보면 결국 친구 숫자 비슷할 걸?
안도했다.
모카 : 그건 그렇고 너 블로그에 다이어트 한다는 얘기를 봤어. 그래서 지금 나 시험 끝나면 할 목록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것" 에서는 너의 이름을 다 지웠다. 넌 먹지마. 먹지 말고, 내년에 나랑 워터월드에 가자.
당근 : -ㅂ- 시리얼도 데꾸 가자.
모카 : 그래, 뭐 다른 사람이 끼는 건 얼마든지 좋아. 대신 룰이 하나 있어. 너와 나는 반드시 비키니를 입는 거야.
당근 : -ㅂ- 뭐?
모카 : 다른 사람들은 비키니를 입건 말건 상관없어 단 너와 나는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것이다.
당근 : 아, 맞다. 요새 네가 하도 전화를 안 받아서 나랑 서로 싫어하는 그 남자애 또 사귀나 했어.
모카 : 아니야. 사귀지 않아. 아무튼 너와 나는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것이다.
당근 : 저기, 왠만하면 화제를 돌리려고 하는데 동참해주지?
모카 : 비키니는 무슨 색이 좋을까?
당근 : 너라면 연한 핑크도 괜찮을 지도.
모카 : 난 이미 있어. 네 거 얘기를 하는 거야.
당근 : 난 .... 글쎄....
모카 : 호피 무늬로 하자.
당근 : 저기요!! 내년이면 저 서른이거든요!!!
모카 : 서른 다섯에 입는 것 보다는 낫겠지.
당근 : 울 엄마 기절해!
모카 : 그럼 노란 바탕에 검은 땡땡이로 하던가.
당근 : 아무튼 난 요번에 XX양과 싸웠다.
모카 : 호오?
당근 : 외동딸이라 그런지 가끔 날 뒤집어놔. 천적을 만난 느낌이랄까.. 다른 사람들이랑 놀 때는 내가 휘두르는데, 얘한테는 내가 휘둘리는 느낌이야.
모카 : 그래, 난 네 천적이 아니라니깐. 난 너의 인도자일 뿐이야. 그러니까 살 열심히 빼고 내년에 비키니다? ^_^
당근 : (젠장)
그렇게 화제 돌리기에 실패하고 내년에 비키니를 입게 생긴 것 입니다. 엄마야.
모카 : 어떻게 하면 널 꾸준히 헬스를 다니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어.
당근 : -ㅅ-?
모카 : 예를들어 헬스를 한 달에 6만원이라고 치는 거야. 그럼 한 달을 30일로 치고, 그럼 하루에 2천원이지?
당근 : 응
모카 : 네가 헬스에 안가면 하루에 2천원씩 뺏는 거지.
당근 : -ㅅ-;;
모카 : 이게 실험에도 나왔어. 담배를 끊는 사람이 담배를 피울 때마다 그 사람이 가진 1 달러를 찢게 하는 거야. 근데 돈은 사회에 돌아야 하지 않겠니? 그러니까 네 2천원을 누군가가 안 갈 때 마다 뺏는 거지.
이거 먹힐지도. 난 돈이라면 벌벌 떠니까 -_-;
모카 : 디X의 팩트 써봤어?
당근 : 디X은 이상하게 안 땡겨서 안써봤는데.
모카 : 이번에 친구가 홍콩간다고 뭐 사줄까 하는데 그거나 사볼까 하고.
당근 : 아 -ㅂ- 그거 사지 말고 내거 샤X 팩트 써.
모카 : 넌? -_-
당근 : 난 그냥 메이크업 베이스만 바르고 댕겨.
모카 : 너도 이제 사회인이거든? -_-
당근 : 하지만 메이크 업 베이스만으로도 2시간 정도는 충분히 버티는 걸.. 그래서 안 쓰는 것 뿐이고..
모카 : 좀 써! 쓰란 말야! 사놓고 왜 안 써!
당근 : 그렇게 쓴다고 썼는데도 메이크업 베이스가 80프로 이상 남아있다..
모카 : ........ 이번에 새 화장품이 런칭했는데 봤어? X 라고..
당근 : 아니 처음 듣는데.
모카 : 거기 모토가 그거야. 뭔가를 발효시킨 다음에 뭐 화장품을 만들고.. 근데 내가 그걸 보자마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
당근 : 무슨?
모카 : 당근이는 맨날 화장품 발효시키니까 저거 안 사도 되겠네.
당근 : 푸하하...
모카 : 네가 준 샤X 파운데이션. 그거 가끔 쓰거든? 하루는 친구랑 나란히 쓰게 됐는데 '친구가 안쓴다고 줬어' 라고 하니까 '와 부러운 친구를 두고 있구나' 라고 하는 거야.
당근 : -ㅂ- 킬킬
모카 : 그래서 "이건 부러운 게 아니고 어이없는 거야." 라고 해줬지! 제발 화장품을 샀으면 써!
당근 : 안그래도 요새도 안 쓰는 거 보면.. "이거 모카 줄까?" 생각하곤 해. -ㅅ-
모카 : 니가 써 -ㅂ- !!
당근 : -ㅂ- 킬킬킬...
화장품 때문에 혼났다.
결론 : 시리얼아. 내년에 워터월드 가자. 너도 비키니 입을래? A양도 꼬셔봐~
이글루스 가든 - GO DIET GO!!! 공개 다...
그래서 모카 양과 통화를 시도했고 새벽에 난데없이 전화를 받은 모카 양은 대답했다.
모카 : 넌 정상이니까 걱정 마셔. 남한테 잘 한다고 하는 애들도 두루두루 친한 거 같지만 발랑 까보면 결국 친구 숫자 비슷할 걸?
안도했다.
모카 : 그건 그렇고 너 블로그에 다이어트 한다는 얘기를 봤어. 그래서 지금 나 시험 끝나면 할 목록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것" 에서는 너의 이름을 다 지웠다. 넌 먹지마. 먹지 말고, 내년에 나랑 워터월드에 가자.
당근 : -ㅂ- 시리얼도 데꾸 가자.
모카 : 그래, 뭐 다른 사람이 끼는 건 얼마든지 좋아. 대신 룰이 하나 있어. 너와 나는 반드시 비키니를 입는 거야.
당근 : -ㅂ- 뭐?
모카 : 다른 사람들은 비키니를 입건 말건 상관없어 단 너와 나는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것이다.
당근 : 아, 맞다. 요새 네가 하도 전화를 안 받아서 나랑 서로 싫어하는 그 남자애 또 사귀나 했어.
모카 : 아니야. 사귀지 않아. 아무튼 너와 나는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것이다.
당근 : 저기, 왠만하면 화제를 돌리려고 하는데 동참해주지?
모카 : 비키니는 무슨 색이 좋을까?
당근 : 너라면 연한 핑크도 괜찮을 지도.
모카 : 난 이미 있어. 네 거 얘기를 하는 거야.
당근 : 난 .... 글쎄....
모카 : 호피 무늬로 하자.
당근 : 저기요!! 내년이면 저 서른이거든요!!!
모카 : 서른 다섯에 입는 것 보다는 낫겠지.
당근 : 울 엄마 기절해!
모카 : 그럼 노란 바탕에 검은 땡땡이로 하던가.
당근 : 아무튼 난 요번에 XX양과 싸웠다.
모카 : 호오?
당근 : 외동딸이라 그런지 가끔 날 뒤집어놔. 천적을 만난 느낌이랄까.. 다른 사람들이랑 놀 때는 내가 휘두르는데, 얘한테는 내가 휘둘리는 느낌이야.
모카 : 그래, 난 네 천적이 아니라니깐. 난 너의 인도자일 뿐이야. 그러니까 살 열심히 빼고 내년에 비키니다? ^_^
당근 : (젠장)
그렇게 화제 돌리기에 실패하고 내년에 비키니를 입게 생긴 것 입니다. 엄마야.
모카 : 어떻게 하면 널 꾸준히 헬스를 다니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어.
당근 : -ㅅ-?
모카 : 예를들어 헬스를 한 달에 6만원이라고 치는 거야. 그럼 한 달을 30일로 치고, 그럼 하루에 2천원이지?
당근 : 응
모카 : 네가 헬스에 안가면 하루에 2천원씩 뺏는 거지.
당근 : -ㅅ-;;
모카 : 이게 실험에도 나왔어. 담배를 끊는 사람이 담배를 피울 때마다 그 사람이 가진 1 달러를 찢게 하는 거야. 근데 돈은 사회에 돌아야 하지 않겠니? 그러니까 네 2천원을 누군가가 안 갈 때 마다 뺏는 거지.
이거 먹힐지도. 난 돈이라면 벌벌 떠니까 -_-;
모카 : 디X의 팩트 써봤어?
당근 : 디X은 이상하게 안 땡겨서 안써봤는데.
모카 : 이번에 친구가 홍콩간다고 뭐 사줄까 하는데 그거나 사볼까 하고.
당근 : 아 -ㅂ- 그거 사지 말고 내거 샤X 팩트 써.
모카 : 넌? -_-
당근 : 난 그냥 메이크업 베이스만 바르고 댕겨.
모카 : 너도 이제 사회인이거든? -_-
당근 : 하지만 메이크 업 베이스만으로도 2시간 정도는 충분히 버티는 걸.. 그래서 안 쓰는 것 뿐이고..
모카 : 좀 써! 쓰란 말야! 사놓고 왜 안 써!
당근 : 그렇게 쓴다고 썼는데도 메이크업 베이스가 80프로 이상 남아있다..
모카 : ........ 이번에 새 화장품이 런칭했는데 봤어? X 라고..
당근 : 아니 처음 듣는데.
모카 : 거기 모토가 그거야. 뭔가를 발효시킨 다음에 뭐 화장품을 만들고.. 근데 내가 그걸 보자마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
당근 : 무슨?
모카 : 당근이는 맨날 화장품 발효시키니까 저거 안 사도 되겠네.
당근 : 푸하하...
모카 : 네가 준 샤X 파운데이션. 그거 가끔 쓰거든? 하루는 친구랑 나란히 쓰게 됐는데 '친구가 안쓴다고 줬어' 라고 하니까 '와 부러운 친구를 두고 있구나' 라고 하는 거야.
당근 : -ㅂ- 킬킬
모카 : 그래서 "이건 부러운 게 아니고 어이없는 거야." 라고 해줬지! 제발 화장품을 샀으면 써!
당근 : 안그래도 요새도 안 쓰는 거 보면.. "이거 모카 줄까?" 생각하곤 해. -ㅅ-
모카 : 니가 써 -ㅂ- !!
당근 : -ㅂ- 킬킬킬...
화장품 때문에 혼났다.
결론 : 시리얼아. 내년에 워터월드 가자. 너도 비키니 입을래? A양도 꼬셔봐~
이글루스 가든 - GO DIET GO!!! 공개 다...
할일: 다이어트 성과보고



2009-08-05 02:09 #
친구분 멋지십니다!!!
2009-08-09 17:35 #
2009-08-05 09:54 #
2009-08-09 17:36 #
2009-08-05 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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