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3일, 다시 학생의 일상으로 돌아온 첫 월요일.
at 2009-02-24 01:17:55 6 comment
2009년 2월 9일, 퇴근 직후
빌라에 입주한지 벌써 3주나 지났지만, 호기롭게 입주했었던 처음과는 달리 실습 차 나가는
회사가 거리가 멀어서인지 출퇴근하면서 안고오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집에만 들어왔다 하면
씻고 알람시계만 켜두고 쓰러져 자기를 반복하던 일상.
드디어 지난주에 실습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아이고...오늘은 보고서나 쓰고 내일 학교갈 준비나 해야겠다.]
쉬기는 토요일부터 쉬었다지만 3일내내 잠->깨서 잠시 뉴스 봄->밥 먹기 아니면 잠...의
일상을 3일연속 반복하니까 몸의 피로는 많이 풀렸다지만 머리는 여전히 개운하지가 못하다.
그러면서도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기계같은 손놀림으로 또 컴퓨터를 켜고,
보고서를 쓰기 위해 실습 중 설계했었던 부품의 도면과 렌더링 이미지를 출력하고 있다.
무미건조한 키보드 소리와 마우스 딸깍이는 소리만이 방 안에 울리기를 몇 시간째.
[...다됐다!...찌뿌둥...한데 목욕탕이나 가볼까? 빌라에 목욕탕도 있다고 했었지 아마...]
...수건 한개, 속옷 한 벌, 세면도구.
뭔가 간소한 것 같지만 목욕탕 가는 기본 장비를 챙겨들고 터덜터덜 복도를 걸어서
느릿느릿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윽스윽 목욕탕으로 들어간다.
[관리...인은 안계신가보네. 그냥 자율형 목욕탕인가?]
남탕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널찍한 탈의실이 바로 나온다.
자물쇠는 옷장마다 전부 꽃혀있는듯. 적절한 위치의 적절한 옷장을 찾아 적절하게 옷을 벗고
적절하게 자물쇠를 잠그고 목욕탕으로 들어가기전에 몸무게부터 재본다.
[ㅅ..ㅅㅂ...쪄...쪘어...]
눈가에 맺히는 이것은 시대의 눈물이려나.
바참함을 가슴에 품고 한시간 남짓 몸도 풀고 각질도 밀어내고, 몸이 개운해지고 피부는 매끈해졌다.
목욕탕에 들어갈때는 얼굴이 수라의 형상이더니 나올 때는 영락없는 극락인듯.
그렇게 다시 4층을 향애 터덜터덜 걷고 느릿느릿 움직여서 간다.
얼굴만 보면 무슨 득도한 사람인 줄 알겠지만 말이지.
[저녁을...뭘...귀찮구나...그냥 자고 내일 학교나 가자...]
그렇게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이 남자의 방학 첫날(...)이 지나갔다.
이글루스 가든 - 100인의 이누이 - 이글루스 빌...
빌라에 입주한지 벌써 3주나 지났지만, 호기롭게 입주했었던 처음과는 달리 실습 차 나가는
회사가 거리가 멀어서인지 출퇴근하면서 안고오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집에만 들어왔다 하면
씻고 알람시계만 켜두고 쓰러져 자기를 반복하던 일상.
드디어 지난주에 실습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아이고...오늘은 보고서나 쓰고 내일 학교갈 준비나 해야겠다.]
쉬기는 토요일부터 쉬었다지만 3일내내 잠->깨서 잠시 뉴스 봄->밥 먹기 아니면 잠...의
일상을 3일연속 반복하니까 몸의 피로는 많이 풀렸다지만 머리는 여전히 개운하지가 못하다.
그러면서도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기계같은 손놀림으로 또 컴퓨터를 켜고,
보고서를 쓰기 위해 실습 중 설계했었던 부품의 도면과 렌더링 이미지를 출력하고 있다.
무미건조한 키보드 소리와 마우스 딸깍이는 소리만이 방 안에 울리기를 몇 시간째.
[...다됐다!...찌뿌둥...한데 목욕탕이나 가볼까? 빌라에 목욕탕도 있다고 했었지 아마...]
...수건 한개, 속옷 한 벌, 세면도구.
뭔가 간소한 것 같지만 목욕탕 가는 기본 장비를 챙겨들고 터덜터덜 복도를 걸어서
느릿느릿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윽스윽 목욕탕으로 들어간다.
[관리...인은 안계신가보네. 그냥 자율형 목욕탕인가?]
남탕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널찍한 탈의실이 바로 나온다.
자물쇠는 옷장마다 전부 꽃혀있는듯. 적절한 위치의 적절한 옷장을 찾아 적절하게 옷을 벗고
적절하게 자물쇠를 잠그고 목욕탕으로 들어가기전에 몸무게부터 재본다.
[ㅅ..ㅅㅂ...쪄...쪘어...]
눈가에 맺히는 이것은 시대의 눈물이려나.
바참함을 가슴에 품고 한시간 남짓 몸도 풀고 각질도 밀어내고, 몸이 개운해지고 피부는 매끈해졌다.
목욕탕에 들어갈때는 얼굴이 수라의 형상이더니 나올 때는 영락없는 극락인듯.
그렇게 다시 4층을 향애 터덜터덜 걷고 느릿느릿 움직여서 간다.
얼굴만 보면 무슨 득도한 사람인 줄 알겠지만 말이지.
[저녁을...뭘...귀찮구나...그냥 자고 내일 학교나 가자...]
그렇게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이 남자의 방학 첫날(...)이 지나갔다.
이글루스 가든 - 100인의 이누이 - 이글루스 빌...
할일: 집세내기(2주에 1번정도)



2009-02-24 15:23 #
2009-02-27 02:44 #
2009-02-24 18:37 #
2009-02-27 02:44 #
2009-02-26 16:08 #
히밤. ㅠㅠ
나도 집에 가고싶다 ㅠㅠ
집에 있을때 너 오면 같이 놀면 될터인디.
재워줄수도 있고...아놔 ㅠㅠ
2009-02-27 0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