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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빌라- 한 남자 한 고양이
at 2009-02-23 20:54:27 14 comment
이글루스 빌라 307호 이야기 - 외전! 대마법사!
조용히 고양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그 녀석이 말하였다.
"자, 약속은 지킬거지?"
"물론이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냉장고에서 기네스 맥주 한 팩을 꺼내 고양이에게 넘겨주었다. 고양이 주제에 비싼 맥주를 좋아하...
"고양이도 비싼 맥주를 마실 권리는 있어."..
고양이는 이런 생각은 모르는지 아님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딴청을 피우며 말한다.
"그런데 이 방법, 좀 비겁하지 않아?"
"제대로 배틀을 했다면 안 그래도 동파사태를 겪은지 얼마 안 된 이 빌라에 안 좋은 영향을 줬을 거야. 결투 다위를 하기엔 좋은 날씨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난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기네스 맥주를 흘깃보며 말을 이었다.
"이 작전 제안한 거 너잖아? 파파울프님의 또다른 인격 '블라디미르 에슐리코프 라스쁘찐 데메랜코 볼로쇼이 친 막스 콘스탄틴'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이 계획 설명했지? 아껴 먹으려고 사둔 비싼 기네스 맥주를 달라고 하면서 말이야."
"에헴, 그래도 받아들인 건 너니까. 그런데 냉장고를 보니까 큐빅치즈가 있던 거 같던데, 그거 먹을거야?"
이 고양이, 이젠 치즈까지 노린다. 노골적으로 군침을 흘려가면서.
"안 돼. 그건 못 줘. 어차피 맥주로 계약은 끝난 거잖아?"
"그래 그래 싫으면 할 수 없지. 그런데 니가 말한 그 동파사태 말야..."
고양이가 수상한 눈빛을 띄며 말하자, 난 움찔하면서 대답했다.
"그게 왜?"
"관리인대행 슈타인호프님이나 다른 사람들은 수도관 동파도 그 원인이 318호 레인님의 복도빙판사건 탓으로 착가하는 거 같더군. 하지만 난 알고 있지. 수도관 동파에는 또다른 원인이 있다는 걸."
"잠깐 니가 뭔가 착..."
고양이는 내 말을 가볍게 씹으며 계속 자기 말만 했다.
"누군가가 욕실에서 몰래 빙한계 마법을 연습하다가 수도관을 동파 시켰지? 그런 연습을 한 이유는 마.법.배.틀. 을 대비한 것이었다는데...관리인대행이 알면 어.."
"큐빅치즈로 끝내는 거다."
"그럼, 난 아주 입이 무겁고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고양이니 걱정하지 마."
고양이는 그렇게 기네스 맥주에 큐빅치즈까지 챙기고는 유유히 방을 빠져나갔다.
젠장, 저 고양이는 그걸 어떻게 알았지? 마나의 흔적은 철저히 은폐했는데. 잠깐, 나 고양이한테 협박당한 인간이 된 거야?
이글루스 가든 - 100인의 이누이 - 이글루스 빌...
조용히 고양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그 녀석이 말하였다.
"자, 약속은 지킬거지?"
"물론이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냉장고에서 기네스 맥주 한 팩을 꺼내 고양이에게 넘겨주었다. 고양이 주제에 비싼 맥주를 좋아하...
"고양이도 비싼 맥주를 마실 권리는 있어."..
고양이는 이런 생각은 모르는지 아님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딴청을 피우며 말한다.
"그런데 이 방법, 좀 비겁하지 않아?"
"제대로 배틀을 했다면 안 그래도 동파사태를 겪은지 얼마 안 된 이 빌라에 안 좋은 영향을 줬을 거야. 결투 다위를 하기엔 좋은 날씨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난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기네스 맥주를 흘깃보며 말을 이었다.
"이 작전 제안한 거 너잖아? 파파울프님의 또다른 인격 '블라디미르 에슐리코프 라스쁘찐 데메랜코 볼로쇼이 친 막스 콘스탄틴'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이 계획 설명했지? 아껴 먹으려고 사둔 비싼 기네스 맥주를 달라고 하면서 말이야."
"에헴, 그래도 받아들인 건 너니까. 그런데 냉장고를 보니까 큐빅치즈가 있던 거 같던데, 그거 먹을거야?"
이 고양이, 이젠 치즈까지 노린다. 노골적으로 군침을 흘려가면서.
"안 돼. 그건 못 줘. 어차피 맥주로 계약은 끝난 거잖아?"
"그래 그래 싫으면 할 수 없지. 그런데 니가 말한 그 동파사태 말야..."
고양이가 수상한 눈빛을 띄며 말하자, 난 움찔하면서 대답했다.
"그게 왜?"
"관리인대행 슈타인호프님이나 다른 사람들은 수도관 동파도 그 원인이 318호 레인님의 복도빙판사건 탓으로 착가하는 거 같더군. 하지만 난 알고 있지. 수도관 동파에는 또다른 원인이 있다는 걸."
"잠깐 니가 뭔가 착..."
고양이는 내 말을 가볍게 씹으며 계속 자기 말만 했다.
"누군가가 욕실에서 몰래 빙한계 마법을 연습하다가 수도관을 동파 시켰지? 그런 연습을 한 이유는 마.법.배.틀. 을 대비한 것이었다는데...관리인대행이 알면 어.."
"큐빅치즈로 끝내는 거다."
"그럼, 난 아주 입이 무겁고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고양이니 걱정하지 마."
고양이는 그렇게 기네스 맥주에 큐빅치즈까지 챙기고는 유유히 방을 빠져나갔다.
젠장, 저 고양이는 그걸 어떻게 알았지? 마나의 흔적은 철저히 은폐했는데. 잠깐, 나 고양이한테 협박당한 인간이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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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3층입주자들



2009-02-23 21:13 #
2009-02-23 21:44 #
2009-02-23 22:19 #
그런데 을파소 님에게 마법을 사사 받고 싶어졌는데... 가능할까요?^^
2009-02-23 23:03 #
2009-02-23 23:57 #
2009-02-24 00:20 #
2009-02-24 07:50 #
2009-02-24 08:25 #
저넘의 약점이 보아뱀인 건 잘 아시죠?
2009-02-24 09:00 #
2009-02-24 13:18 #
2009-02-24 15:00 #
2009-02-24 16:12 #
2009-02-24 22:32 #
tore/복도에 얼음이 얼고 운석이 떨어지는 곳...진정한 위험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시오/가능여부를 길드에 문의해야 합니다.
삼별초/마법의 3층이니까요.
윙후사르/그 정도로는 부족할 거 같습니다.
물빛고양이/언제든 놀러오시면..^^;
어릿광대/빌라에서 살아남으려면...(먼산)
위장효과/보아뱀 소환마법이라도 배워야겠군요.
미케/마법사가 되면 됩니다.
catsbluse/숨은 진실입니다.
파파울프/그 날을 대비하며 조심해야겠군요.
wholic/진실은 3층너머에 있는 겁니다.(응?)
2009-02-25 1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