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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호]2009년 2월 9일, 퇴근 직후
at 2009-02-09 20:44:14 30 comment
2009년 2월 2일. 오후, 저녁.
이글루스 빌라가 위치한 서울특별시 오덕구 빙설동은 참 이상한 곳이다.
회사는 분명히 경기도 화성시 최외곽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은
지하철 4호선을 타는 1시간과 카풀로 이동하는 30분만 걸린다는 사실.
덕분에 아침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출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뭐 어떤가, 아침형 인간이라는 좋은 단어도 있지 않은가.
그렇게 컴퓨터와 하루종일 씨름하다가 또 퇴근.
오늘은 다행히도 회사 전체가 칼퇴근 분위기여서 조금 일찍 들어올 수 있었다.
[후웁...그럼 준비했던 걸 해볼 차례로군.]
각 층의 복도와 중앙녹지가 보이는 복도에 와서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해본다.
[자아...그럼, 시작이다!!!]
중앙복도 한가운데에서 큰 소리로 우렁차게 인사를 하기 시작한다.
[안녕하세요~이글루스 빌라 입주자 여러분!!! 저는 413호사는 Spearhead라고 합니다~
그냥 편하게 창두군이나 창두씨라고 불러주세요~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저녁에 누가 빌라 한복판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고 있으니 안 나올 사람이 없다.
'뭐하는 사람이야?!'같은 반응부터 '여긴 참 특이한 빌라라니까'를 읊조리면서 나오는 사람까지
다들 반응이 가지각색이다.
[다름이 아니라요~제가 아직 여러분들께 인사를 다 드리질 못해서 인사도 드릴겸 해서 나왔습니다!!!]
[반가워요!!! 재밌게 지내요!!!]
[재밌는 분이네, 잘 부탁해요!!!]
[시끄러우니까 소리 좀 그만 질러요!!! 혼자 사는 데 아닌거 잘 알잖아요!!!]
...역시나 반응이 다양한 것 같다.
뭐 어떤가, 일단 통성명은 한 것 같겠다. 목적한 바를 이루어야 이 난리를 피운 보람이 있지 않겠나.
[제가 딱 한마디만 더 드리고 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다시한번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소리를 질러댈 준비를 한다.
(그림 이상하다고 못그렸다고 비난하시는 분은 온두루 성인(...))
...
반응이야 뻔했다.
빌라 거주민의 절반가량 되보이는 분들은 이뭐병을 외치면서 빠르게 방으로 들어갔고,
재밌어하는 분들도 있고, 별 신경 안쓴다는 표정인 분들도 있고.
웬지모르게 편의점에서 4층을 올려다보는 코코토님의 표정이 좋지 않았지만 말이지(...)
그렇게 Spearhead는 이글루스 빌라에 거주중인 모든 주민들에게
올 한해 더위를 몽땅 팔아버렸다(...)
그렇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
그런고로 다음과 같은 속성이 걸려있습니다.
(모든 종류의)반품 불가 반사 금지 리플렉팅 금지 한샤킨시(...)
싸이코 파워 금지 살의의 파동 금지 MD시스템사용불가 요격불가 무력개입불가 베다점령 건담출격불가(...)
이글루스 가든 - 100인의 이누이 - 이글루스 빌...
이글루스 빌라가 위치한 서울특별시 오덕구 빙설동은 참 이상한 곳이다.
회사는 분명히 경기도 화성시 최외곽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은
지하철 4호선을 타는 1시간과 카풀로 이동하는 30분만 걸린다는 사실.

뭐 어떤가, 아침형 인간이라는 좋은 단어도 있지 않은가.
그렇게 컴퓨터와 하루종일 씨름하다가 또 퇴근.
오늘은 다행히도 회사 전체가 칼퇴근 분위기여서 조금 일찍 들어올 수 있었다.
[후웁...그럼 준비했던 걸 해볼 차례로군.]
각 층의 복도와 중앙녹지가 보이는 복도에 와서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해본다.
[자아...그럼, 시작이다!!!]
중앙복도 한가운데에서 큰 소리로 우렁차게 인사를 하기 시작한다.
[안녕하세요~이글루스 빌라 입주자 여러분!!! 저는 413호사는 Spearhead라고 합니다~
그냥 편하게 창두군이나 창두씨라고 불러주세요~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저녁에 누가 빌라 한복판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고 있으니 안 나올 사람이 없다.
'뭐하는 사람이야?!'같은 반응부터 '여긴 참 특이한 빌라라니까'를 읊조리면서 나오는 사람까지
다들 반응이 가지각색이다.
[다름이 아니라요~제가 아직 여러분들께 인사를 다 드리질 못해서 인사도 드릴겸 해서 나왔습니다!!!]
[반가워요!!! 재밌게 지내요!!!]
[재밌는 분이네, 잘 부탁해요!!!]
[시끄러우니까 소리 좀 그만 질러요!!! 혼자 사는 데 아닌거 잘 알잖아요!!!]
...역시나 반응이 다양한 것 같다.
뭐 어떤가, 일단 통성명은 한 것 같겠다. 목적한 바를 이루어야 이 난리를 피운 보람이 있지 않겠나.
[제가 딱 한마디만 더 드리고 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다시한번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소리를 질러댈 준비를 한다.

...
반응이야 뻔했다.
빌라 거주민의 절반가량 되보이는 분들은 이뭐병을 외치면서 빠르게 방으로 들어갔고,
재밌어하는 분들도 있고, 별 신경 안쓴다는 표정인 분들도 있고.
웬지모르게 편의점에서 4층을 올려다보는 코코토님의 표정이 좋지 않았지만 말이지(...)
그렇게 Spearhead는 이글루스 빌라에 거주중인 모든 주민들에게
올 한해 더위를 몽땅 팔아버렸다(...)
그렇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
그런고로 다음과 같은 속성이 걸려있습니다.
(모든 종류의)반품 불가 반사 금지 리플렉팅 금지 한샤킨시(...)
싸이코 파워 금지 살의의 파동 금지 MD시스템사용불가 요격불가 무력개입불가 베다점령 건담출격불가(...)
이글루스 가든 - 100인의 이누이 - 이글루스 빌...
할일: 집세내기(2주에 1번정도)



2009-02-09 20:51 #
2009-02-10 20:30 #
2009-02-09 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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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9 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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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20:30 #
2009-02-10 01:25 #
반사.
2009-02-10 20:30 #
2009-02-10 03:37 #
여기 낮 온도 20~24도.. 하하하하~
2009-02-10 20:31 #
2009-02-10 09:03 #
2009-02-10 20:31 #
2009-02-10 10:04 #
2009-02-10 20:31 #
2009-02-10 12:11 #
유감스럽게도 추위랑 더위 잘 안타는 항온 체질이라.
2009-02-10 20:31 #
2009-02-10 15:39 #
2009-02-10 20:31 #
2009-02-10 16:09 #
2009-02-10 20:32 #
저를 제외한 이글루스 빌라의 거주자 101분에게 전부 더위를 팔았는데 아닌 척 하시면 섭하죠;
2009-02-11 01:06 #
2009-02-11 06:32 #
2009-02-11 21:38 #
2009-02-11 21:39 #
2009-02-13 12:55 #
2009-02-13 1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