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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개의 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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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9 18:29:36
by Gony

머리를 감고 드라이를 하다가 앞머리를 휙 넘겨버렸다. 7:3 정도의 가르마를 타고 보니 꼭 90년대 초반 TV나 영화에 나오던 형님 스타일이 충만하더군. 머리를 컨셉없이 되는대로 만들었더니 뭘 입어야 할 지 난감하다. 대충 잡히는 데로 입고 교회로 고고. 이러고 갔더니 중 고등부 애들이 놀린다. 옘비. 재킷: MUJI 바지: H&M 스웨터: POLO 장갑: MCM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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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4 10:12:49
by Gony

빈폴과 해지스에 대한 설명은 굳이 하지는 않아도 다들 잘 아시니 넘어가자. 짧게 설명하자면 미국의 폴로와 영국의 헤켓 같은 브랜드가 되고 싶어 몸부림 치는(?) 대한민국의 최대(맞나?) 의류회사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들이다. 쪽 팔린 이야기는 나라 망신이니까 꺼내지 않기로 하고-디자인 하나하나 언급해가며 ‘폴로를 따라 했네 해켓을 따라 했네’를 얘기하는 것 말이다- 최근에 두 곳의 매장을 둘러본 경험을 토...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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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3 22:20:26
by Gony

이 녀석을 처음 본건 몇 주 전이다. 딱 보는 순간 엔지니어드 가먼츠가 생각났다. 자꾸만 머리 속에 맴도는 녀석을 생일 선물인 셈 치고 대책 없이 질렀다. 내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사이즈가 크다 싶으면 절대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일이 없는데 이 녀석은 약간 큰 듯 한데 ‘이런 건 큰 맛에 입는 거야’ 하면서 샀다. 헐. 대책이 없다는 얘기는 이 녀석을 가지고 어떻게 코디를 해야 하는지 떠오르는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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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3 22:03:10
by Gony

잠깐! 이 포스팅을 보시기 전에 일단 까고보자니즘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그냥 뭐 컨셉도 없고 재미도 없는 코디의 포스팅이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길! 월요일 아침은 항상 대충이다. 회사 다니면서 월요일부터 차려 입고 나간적이 정말이지 한번도 없을 것만 같다. 아무튼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을 입을까를 고민을 했다. 일단 재킷은 어제 산 녀석 신고식을 해주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코디가 안 떠오른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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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3 20:06:29
by HAUL

재작년에 샀던 디올옴므의 앵클부츠가 완전 아작이 나서 큰맘먹고 밑창과 굽을 교체했다. 그리고 '장인'님과 상담 중에 본래 디자인을 버릴 생각이 있다면 가죽도 교체하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홀랑 넘어갔다. 웬만한 브랜드 제품의 가격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하고서 맡겼는데 문제가 생겨 버렸다. 사실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았고(거 참 아저씨 재주도 좋으셔) 오히려 가죽의 질감 자체는 더 좋아졌는데 밑 안창과 발...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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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1 00:39:16
by Gony

그러니까 모든 문제의 근원은 늦잠이다. 정신이 나갔는지… 아침에 무슨 배짱으로 9시에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강남역에 있는 10시의 업무버스는 아무래도 못 탈 것 같아서 잠실에서 내려서 1112 버스를 탔다. 이놈의 내부순환은 늦게 출근 할 때마다 막히는 이유가 뭐냐? 아무튼 수원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회사에 와서 자리에 앉아보니 11시 하고 7분. 늦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9시간 이후인 20시 7...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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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16 22:46:36
by Gony

어쩌다 보니 블레이저 포스팅이 연속 두 번이 되는구나. 결혼식에 정장을 입지 않은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셔츠가 마음에 드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 남성복식에 관한 책을 읽고 나서는 정장을 입을 때는 왠지 버튼다운 셔츠는 입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와이드카라에 하이텍 셔츠를 한번 입고 나니 그 뒤로 평범한 셔츠는 왠지 손이 안 간다. 그나마 내가 만족하는 고쉐에서 맞춘 한 장의 셔츠가 세탁소에...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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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12 13:28:26
by Gony

그딴 코디 없다. 이 나라에는 정말 수많은 데이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제일 마음에 안 드는 데이가 빼빼로데이다. 이건 뭐 뿌리도 없고 이야기도 없고 완전히 특정 기업의 마케팅에 모두가 넘어가 버린 꼴이 되어버린 듯 하다. 빼빼로데이면 빼빼로를 반값에 팔던가 빼빼로데이 한정판으로 같은 가격에 양을 두 배로 넣어주던가. 뭐 지금 내가 빼빼로를 줄 사람도 없고 받지도 못해서 이렇게 빼빼로데이를 싫어하는 게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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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07 09:46:43
by Gony

젠장 미쳐버리겠네. 이 코디 좀 봐봐. 이러니 내가 랄프로렌 형님을 존경하고 폴로에 환장할 수 밖에 없지. 어느 것 하나 탐이 안 나는 게 없구나. 젠장! 로또라도 당첨되면 그냥 닥치고 코스프레를 하겠지만 현실은 알다시피 ㅅㄱㅊ이니 요기서 요새 가장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놈 하나만 이야기 해보자. 오른쪽 양반이 신고 있는 부츠 말이야. 폴로에서는 Nansen Boot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Hun...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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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06 20:14:41
by HAUL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수입테만 고집했던 나였다. 그런데 고작 십만원대 가격의 <Paul Hueman>을 선택한건 정말 일차원적으로 가격이 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경점에서 안경을 고르는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너무 트랜드에 맞춘 디자인들이라 큰 감흥이 없었고 무엇보다 톤&톤의 센스가 컬러의 대표주자인 <Theo>나 <Alain mikli>, <Harry's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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