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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07 09:46
by Gony

젠장 미쳐버리겠네. 이 코디 좀 봐봐. 이러니 내가 랄프로렌 형님을 존경하고 폴로에 환장할 수 밖에 없지. 어느 것 하나 탐이 안 나는 게 없구나. 젠장! 로또라도 당첨되면 그냥 닥치고 코스프레를 하겠지만 현실은 알다시피 ㅅㄱㅊ이니 요기서 요새 가장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놈 하나만 이야기 해보자. 오른쪽 양반이 신고 있는 부츠 말이야. 폴로에서는 Nansen Boot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Hun...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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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06 20:14
by HAUL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수입테만 고집했던 나였다. 그런데 고작 십만원대 가격의 <Paul Hueman>을 선택한건 정말 일차원적으로 가격이 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경점에서 안경을 고르는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너무 트랜드에 맞춘 디자인들이라 큰 감흥이 없었고 무엇보다 톤&톤의 센스가 컬러의 대표주자인 <Theo>나 <Alain mikli>, <Harry's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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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06 09:24
by Gony
샤워를 하고 드라이로 머리를 말리고 스킨, 로션을 바르고 건조한 계절이니까 바디로션까지 구석구석 발라주었다. 자~ 이제 신나는 옷 입기 시간이 왔다. 속옷, 양말, 바지, 셔츠, 재킷 등 남자라면 입어야 할 것이 최소한 4개 이상은 된다. 하나씩 입어보도록 하자 아니아니 우선 두 남자의 옷 입기 순서를 살펴보자. A라는 남자와 B라는 남자가 있다. 이 둘의 옷 입는 순서는 아래와 같은데 이 둘 중에 어떤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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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말을 타고 창을 든 용맹한 런던에서 온 기사여.
at 2009-11-04 22:06
by Gony

우리가 처음 만난 곳은 요즘 가장 피 터지는 전쟁터인 신본 던전이 아니었지요. 그렇다고 기사님의 본진인 발바리 공화국도 아니었지요. 어쩌다 그쪽으로 오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4년 전 기사님은 무지개 경과 돌쇠네 가봤니를 물어보며 코즈니 공화국에 줄지어 계셨지요. 많은 사람들이 기사님을 몰라보고 지나가고 어떤 사람들은 기사님이 타고계신 말의 모습이 어색하고 창을 들고 있는 각도가 다르다며 영국에서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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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04 19:35
by Gony

영하 2도란다. 일기예보를 본 순간부터 머리 속에 내일 옷차림에 대한 고민이 떠오른다. ‘뭐 입지? 뭐 입지? 뭐 입지?’ 한참 고민을 하다가 이 고민이 쓸데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고민을 아무리 하면 뭐하나 내 왕자 행거에 걸려있는 헝겊들을 보면 고민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걸… 어제 패딩을 입었으니 오늘은 코트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걸 알아버린 것이다. 코트: Christian Lacroix카...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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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02 23:03
by Gony

나는 워낙 부족한 사람이라 꽤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인생의 목표 중에 하나가 편견을 버리자는 것일 만큼 쉽게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다. 옷을 입을 때도 몇 가지 편견을 가지고 피하는 아이템이나 매칭이 몇몇 있다. 이를테면 긴 소매 폴로 티셔츠는 입지 않는 다는지 니트에 지퍼가 달린 건 입지 않는 다는지 부츠컷 바지에 운동화(컨버스 빼고)는 신지 않는 다는지 머 그런 거다. 그 중에 울 팬츠에 관해서...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