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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터 중사와의 인터뷰
at 2009-04-04 01:24:26 0 comment
*알림 : 본 번역자료의 저작권은 Virtual-On Positive(http://twinstick.net)에 있으며, 이 자료는 당 홈페이지의 홈지기 님께 허락을 받고 게시했던 것입니다.
Issy/H-AT/R_sgt (잇시 해터 중사 : 이하, 해) : 음.
-이번에는 뭐랄까, 마음 편히 탁 터놓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었으면 합니다만.
해 : NO-!
-네?
해 : 귀가 먹었나? NO-! 다.
-NO, 라고요? 아니,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신들...
해 : 나는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아.
-??...이해, 가 안된다고요?
해 : 그렇다.
-이런...그거, 곤란하군. 곤란하게 됐군요...
해 :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오늘, 방금 전, 바로 몇 분 전, 아니, 30초 전에 이곳으로 막 끌려왔단 말이다. 이야기를 하는 건 네놈이 먼저! 어째서, 무엇 때문에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거지(화남)!?
-무, 무슨 헛소릴...(정신을 가다듬고 웃는 얼굴로)아, 아니, 실례,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이봐, 얘기가 다르잖아?' 옆에 있던 스탭을 상대로 잠시 의논. 하지만 짧게 끝내고) 정말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절차상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군요.
해 : 착오라고 해도 내가 입는 피해는 변하지않아.
-(필사적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하면서) 네네, 물론, 물론이죠. 아무래도 사전에 설명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해 : 그렇다면 후딱후딱 설명해봐.
-(쳇, 하고 혀를 찰 뻔 한 것을 당황하며 멈춘다) ...실례했습니다, 그러니까아, 이번에 이렇게 모시게 된 것은 말이죠, MARZ에서 화려하게 활약중이신 해터 중사를 위해 발매되는 프리미엄 굿즈를 기념해서 말입니다...
해 : 그 프리미엄 굿즈라는 건 뭐지?
-모르셨나요? 중사님의 애기, 아팜드 더 해터의 프라모입니다.
(*프라모델이라고 하는 편이 더 알아듣기 편하겠지만 원문을 살리는 의미에서 그대로 적었습니다)
해 : 프라모?
-네에, 프라모. 잘 나왔답니다.
해 : 어느 플랜트에서 개발되었지?
-플랜트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개발한 것은 하세가와입니다.
해 : 하세가와?? ...처음 듣는 이름인데.
-(분연해서) 이 업계에서는 훌륭한 노포 (*오래된 전통있는 가게) 라고요, 하세가와. 스케일 모델에는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는 참 신세 많 졌었죠. 1/72 포케 D-9을 대량생산하기도...
해 : 1/72? 포케? 그게 뭔데. 지금 내가 보유한 무장 아카이브에 억세스해서 검색해 봤지만 그런 병기 메이커는 어느 플랜트에도 존재하질 않아.
-죄송합니다. 이쪽 얘깁니다.
해 : 네놈의 얘기는 요점을 알 수가 없군. 슬슬 짜증이 나는데. 이제 됐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용건을 말해.
-알겠습니다. 그럼 여쭤보도록 하죠. 해터 중사, 당신은 VC.a2년까지 재적해 있던 DNA 이후, S.H.B.V.D, 국제전쟁공사, MARZ...등등 다양한 조직을 거쳐왔지. 그 전력은 다채롭지만 탑승하는 기체는 대부분이 커스텀 메이드였다. 개발, 유지비용 모두 막대할텐데도 불구하고 당신은 프리랜서의 자세를 고집하고 있지. 당신의 자금원은 뭐지?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건 모두 조사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력은 모두 개찬(*임의로 변경, 조작)되어 있었지. 대관절 당신의 정체는 뭐지? 그리고 당신의 배후에 있는 자, 그 스폰서의 정체는!?
해 : ...저기, 갑자기, 너무 핵심을 찌르는 거 아님까? 질문.
-단도직입이라는 요망에 따른 것 뿐이다. 우리는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기까지 당신의 신병을 구속한다. 각오하시지.
해 : 고속(高速)? 교칙(校則)? (*두 단어 모두 일본어로는 '구속(拘束)'과 동음이의어)
-딴청 피워봤자 소용 없다. MARZ의 개 해터 군. 자네 목에는 이미 목줄이 채워져 있는 거야.
해 : 뭐야, 그 말투는! 난 이제 정말 불유쾌해졌어! 이름을 밝혀라!
-그렇게 나오지 않아도 자기소개는 물론 할 거다. 내 정체는 MARZ에 대항해서 설립된 반 MARZ, 즉 ZRAM에 소속된 특사대원으로 이름은 ㅓㅌㅐㅎ ㅣㅅㅅㅣㅇ! 화나게 하면 무섭다구. 정말로.
해 : ZRAM? 그건 또 뭐야. 처음 듣는 이름이군.
ㅓㅌㅐㅎ(이하, ㅓ) : 모르는게 당연하지. 방금 전에 설립신청 인가가 내린,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조직이니까.
해 : 어쩐지 되는대로 말하는 것 같은데. 다이몬의 앞잡이냐?
ㅓ : 그런 싸구려 같은 과거의 망령 따위와 도매금으로 넘기지 말아줬으면 좋겠군.
해 : 게다가 애초에 그 이름...ㅓㅌㅐㅎ ㅣㅅㅅㅣㅇ...이었나? 일단 글자로는 이렇게 텍스트로 볼 수 있지만 최초의 모음은 실제로는 어떻게 발음하지?
(*원래는 해터 중사의 이름 표기를 그대로 거꾸로 적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장음이 말머리에 붙습니다)
ㅓ : 상상에 맡긴다. 우리들은 플래지너 재벌의 부의 집중과 권력의 남용, 특히 그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MARZ의 횡포에 이의를 제창하는 미스테리어스한 철저저항조직이기 때문에 이름도 마찬가지로 미스테리어스한 거다.
해 : 시대에 뒤쳐진 프롤레타리아 흉내냐. 저기 나가서 삐라라도 나눠주고 있는게 어울리겠군.
ㅓ : 걱정 마라. 이미 하고 있으니.
해 : 에, 그런 거야?
ㅓ : 홍보부대는 우리들의 주력이다. 수작업 감각 120%의 등사판으로 인쇄한 삐라를 상시 256종류를 연일 제작 및 배포하고 있지. 하지만 일부 정예는 단죄부대로서 네놈처럼 사회에 민폐만 끼치는 불한당 놈들을 말소하기 위해 암약하고 있다. 해터, 네놈의 배후에는 거대한 에고를 드러낸 기업국가의 그림자가 보여!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호화로운 사양의 기체에 탑승할 수 있을 리가 없지!!
해 : 에고라는 건 또 뭐야. 에코X코아자라크의 줄임말이냐.
(*에코에코 아자라크…입니다)
ㅓ : 말했잖아, 딴청 피우지 말라고! 우리는 이 날을 일각이 여삼추처럼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다!
해 : (갑자기 여성의 목소리로) 어째 어려운 얘기네. 난 하나도 모르겠엉~
ㅓ : 말을 돌리지 마! 것보다, 처음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던 건데, 그 탱크탑에 금발의 섹시한 여성의 모습은 대체 뭐지? 성전환이라도 했냐? 가슴도 너무 커!
해 : (해터의 목소리로 돌아와) 하. 어리석긴! 이 해터 님이 정체도 모르는 놈의 꼬임에 넘어가서 모르는 곳에 넙죽넙죽 얼굴을 들이밀 거라고 생각했냐!? 이 여성은 브롱코 양이지. 그녀의 뇌 안에는 내 인격 에뮬레이터 마이크로칩이 임플랜트되어 있다. 그걸로 그녀의 몸을 거쳐 에뮬레이션 하고 있는 거지. 말하자면 걸어다니는 스포크스맨, 아니 스포크스레이디인가? 아니, 어느 쪽이 됐건 걸어다니는 건 기본이니까 걸어다니는 OO라고 부르는 건 이상하군. 그러니까, 이런 경우엔 어떻게 말하면 좋으려나??
ㅓ : ...(할말없음)
브롱코 양 (이하, 브) : 신경쓰지 말아요. 언제나 저러니까요. 게다가 그이는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은 누가 불러줘서 기뻐가지고는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기세였다니까요. 말리느라고 힘들었어요. 이 이는 평소에는 정의감이니 뭐니 하면서 지나치게 마쵸인척 하지만 근본은 속물인데다가 단세포예요. 요는 허영쟁이라는 거죠.
해 : 이봐이봐! 그렇게 말하는게 어딨어!! 적어도 칭찬받으면 분위기 타는 타입♪ 이라고 말해주면 어디가 덧나냐!!
브(전혀 신경쓰지 않고) : 뭐, 그렇게 된 거니까 ㅓㅌㅐㅎ 씨도...근데 정말로 말하기 힘들군요, 이 이름. ㅐㅎ씨...에이, 이것도 말하기 힘드네요, 그러니까 어쨌든 중사를 어떻게 하려고 해도 이번에는 무리에요. 그 열의는 인정하지만 포기해줘요♪
ㅓ : 포기...라. 지금까지 쌓아온 세월의 무게를 생각하면 솔직히 분하군.
브 : 솔직한 남자는 좋아해요.
ㅓ : ...감사합니다.
해 : 나도 솔직해!
브 : 당신은 좀 조용히 있어 봐요. ㅐㅎ씨, 그렇게 됐으니 이번엔 참 안됐어요. 하지만 기운 내요. 하세가와에서 하는 일이니까 반드시 아팜드 시리즈는 앞으로도 확실하게 신체품을 출시해 줄 거에요. 그 때가 되면 아주 조금은 비밀 정보를 GET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ㅓ : 그렇습니까, 그렇군요. 기대해도 될까요.
브 : 응. 나, 당신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해 : 나는!? 나는 어쩌고!?
브 : (상관하지 않고)아무튼 그래서, 이번엔 좀 봐주세요. 네?
ㅓ : 네.
해 : 난 못 봐줘!!
브 : 에뮬은 무시해요.
ㅓ : 힘드시겠군요, 1인 2역.
브 : 알아 주신다면, 이젠 포기하세요. 포기해 버리세요.
ㅓ : 네.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 차라도 한잔 하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브 : 어머, 후후. 어떻게 할까나.
해 : 난 못 봐준다구!
무명병사 : 그딴 정보가 어딨냐---!! (아팜드T F형과 아팜드T B형을 샀지만 저런 정보는 단 한줄도 없었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전뇌력을 살아가는 사람들
-무명병사
축 : 키트 발매 기념! 프리미엄 인터뷰 #6
~해터 중사를 초대하고 : 그 화려한 전력과 기체의 비밀을 찾아~
Issy/H-AT/R_sgt (잇시 해터 중사 : 이하, 해) : 음.
-이번에는 뭐랄까, 마음 편히 탁 터놓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었으면 합니다만.
해 : NO-!
-네?
해 : 귀가 먹었나? NO-! 다.
-NO, 라고요? 아니,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신들...
해 : 나는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아.
-??...이해, 가 안된다고요?
해 : 그렇다.
-이런...그거, 곤란하군. 곤란하게 됐군요...
해 :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오늘, 방금 전, 바로 몇 분 전, 아니, 30초 전에 이곳으로 막 끌려왔단 말이다. 이야기를 하는 건 네놈이 먼저! 어째서, 무엇 때문에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거지(화남)!?
-무, 무슨 헛소릴...(정신을 가다듬고 웃는 얼굴로)아, 아니, 실례,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이봐, 얘기가 다르잖아?' 옆에 있던 스탭을 상대로 잠시 의논. 하지만 짧게 끝내고) 정말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절차상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군요.
해 : 착오라고 해도 내가 입는 피해는 변하지않아.
-(필사적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하면서) 네네, 물론, 물론이죠. 아무래도 사전에 설명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해 : 그렇다면 후딱후딱 설명해봐.
-(쳇, 하고 혀를 찰 뻔 한 것을 당황하며 멈춘다) ...실례했습니다, 그러니까아, 이번에 이렇게 모시게 된 것은 말이죠, MARZ에서 화려하게 활약중이신 해터 중사를 위해 발매되는 프리미엄 굿즈를 기념해서 말입니다...
해 : 그 프리미엄 굿즈라는 건 뭐지?
-모르셨나요? 중사님의 애기, 아팜드 더 해터의 프라모입니다.
(*프라모델이라고 하는 편이 더 알아듣기 편하겠지만 원문을 살리는 의미에서 그대로 적었습니다)
해 : 프라모?
-네에, 프라모. 잘 나왔답니다.
해 : 어느 플랜트에서 개발되었지?
-플랜트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개발한 것은 하세가와입니다.
해 : 하세가와?? ...처음 듣는 이름인데.
-(분연해서) 이 업계에서는 훌륭한 노포 (*오래된 전통있는 가게) 라고요, 하세가와. 스케일 모델에는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는 참 신세 많 졌었죠. 1/72 포케 D-9을 대량생산하기도...
해 : 1/72? 포케? 그게 뭔데. 지금 내가 보유한 무장 아카이브에 억세스해서 검색해 봤지만 그런 병기 메이커는 어느 플랜트에도 존재하질 않아.
-죄송합니다. 이쪽 얘깁니다.
해 : 네놈의 얘기는 요점을 알 수가 없군. 슬슬 짜증이 나는데. 이제 됐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용건을 말해.
-알겠습니다. 그럼 여쭤보도록 하죠. 해터 중사, 당신은 VC.a2년까지 재적해 있던 DNA 이후, S.H.B.V.D, 국제전쟁공사, MARZ...등등 다양한 조직을 거쳐왔지. 그 전력은 다채롭지만 탑승하는 기체는 대부분이 커스텀 메이드였다. 개발, 유지비용 모두 막대할텐데도 불구하고 당신은 프리랜서의 자세를 고집하고 있지. 당신의 자금원은 뭐지?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건 모두 조사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력은 모두 개찬(*임의로 변경, 조작)되어 있었지. 대관절 당신의 정체는 뭐지? 그리고 당신의 배후에 있는 자, 그 스폰서의 정체는!?
해 : ...저기, 갑자기, 너무 핵심을 찌르는 거 아님까? 질문.
-단도직입이라는 요망에 따른 것 뿐이다. 우리는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기까지 당신의 신병을 구속한다. 각오하시지.
해 : 고속(高速)? 교칙(校則)? (*두 단어 모두 일본어로는 '구속(拘束)'과 동음이의어)
-딴청 피워봤자 소용 없다. MARZ의 개 해터 군. 자네 목에는 이미 목줄이 채워져 있는 거야.
해 : 뭐야, 그 말투는! 난 이제 정말 불유쾌해졌어! 이름을 밝혀라!
-그렇게 나오지 않아도 자기소개는 물론 할 거다. 내 정체는 MARZ에 대항해서 설립된 반 MARZ, 즉 ZRAM에 소속된 특사대원으로 이름은 ㅓㅌㅐㅎ ㅣㅅㅅㅣㅇ! 화나게 하면 무섭다구. 정말로.
해 : ZRAM? 그건 또 뭐야. 처음 듣는 이름이군.
ㅓㅌㅐㅎ(이하, ㅓ) : 모르는게 당연하지. 방금 전에 설립신청 인가가 내린,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조직이니까.
해 : 어쩐지 되는대로 말하는 것 같은데. 다이몬의 앞잡이냐?
ㅓ : 그런 싸구려 같은 과거의 망령 따위와 도매금으로 넘기지 말아줬으면 좋겠군.
해 : 게다가 애초에 그 이름...ㅓㅌㅐㅎ ㅣㅅㅅㅣㅇ...이었나? 일단 글자로는 이렇게 텍스트로 볼 수 있지만 최초의 모음은 실제로는 어떻게 발음하지?
(*원래는 해터 중사의 이름 표기를 그대로 거꾸로 적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장음이 말머리에 붙습니다)
ㅓ : 상상에 맡긴다. 우리들은 플래지너 재벌의 부의 집중과 권력의 남용, 특히 그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MARZ의 횡포에 이의를 제창하는 미스테리어스한 철저저항조직이기 때문에 이름도 마찬가지로 미스테리어스한 거다.
해 : 시대에 뒤쳐진 프롤레타리아 흉내냐. 저기 나가서 삐라라도 나눠주고 있는게 어울리겠군.
ㅓ : 걱정 마라. 이미 하고 있으니.
해 : 에, 그런 거야?
ㅓ : 홍보부대는 우리들의 주력이다. 수작업 감각 120%의 등사판으로 인쇄한 삐라를 상시 256종류를 연일 제작 및 배포하고 있지. 하지만 일부 정예는 단죄부대로서 네놈처럼 사회에 민폐만 끼치는 불한당 놈들을 말소하기 위해 암약하고 있다. 해터, 네놈의 배후에는 거대한 에고를 드러낸 기업국가의 그림자가 보여!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호화로운 사양의 기체에 탑승할 수 있을 리가 없지!!
해 : 에고라는 건 또 뭐야. 에코X코아자라크의 줄임말이냐.
(*에코에코 아자라크…입니다)
ㅓ : 말했잖아, 딴청 피우지 말라고! 우리는 이 날을 일각이 여삼추처럼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다!
해 : (갑자기 여성의 목소리로) 어째 어려운 얘기네. 난 하나도 모르겠엉~
ㅓ : 말을 돌리지 마! 것보다, 처음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던 건데, 그 탱크탑에 금발의 섹시한 여성의 모습은 대체 뭐지? 성전환이라도 했냐? 가슴도 너무 커!
해 : (해터의 목소리로 돌아와) 하. 어리석긴! 이 해터 님이 정체도 모르는 놈의 꼬임에 넘어가서 모르는 곳에 넙죽넙죽 얼굴을 들이밀 거라고 생각했냐!? 이 여성은 브롱코 양이지. 그녀의 뇌 안에는 내 인격 에뮬레이터 마이크로칩이 임플랜트되어 있다. 그걸로 그녀의 몸을 거쳐 에뮬레이션 하고 있는 거지. 말하자면 걸어다니는 스포크스맨, 아니 스포크스레이디인가? 아니, 어느 쪽이 됐건 걸어다니는 건 기본이니까 걸어다니는 OO라고 부르는 건 이상하군. 그러니까, 이런 경우엔 어떻게 말하면 좋으려나??
ㅓ : ...(할말없음)
브롱코 양 (이하, 브) : 신경쓰지 말아요. 언제나 저러니까요. 게다가 그이는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은 누가 불러줘서 기뻐가지고는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기세였다니까요. 말리느라고 힘들었어요. 이 이는 평소에는 정의감이니 뭐니 하면서 지나치게 마쵸인척 하지만 근본은 속물인데다가 단세포예요. 요는 허영쟁이라는 거죠.
해 : 이봐이봐! 그렇게 말하는게 어딨어!! 적어도 칭찬받으면 분위기 타는 타입♪ 이라고 말해주면 어디가 덧나냐!!
브(전혀 신경쓰지 않고) : 뭐, 그렇게 된 거니까 ㅓㅌㅐㅎ 씨도...근데 정말로 말하기 힘들군요, 이 이름. ㅐㅎ씨...에이, 이것도 말하기 힘드네요, 그러니까 어쨌든 중사를 어떻게 하려고 해도 이번에는 무리에요. 그 열의는 인정하지만 포기해줘요♪
ㅓ : 포기...라. 지금까지 쌓아온 세월의 무게를 생각하면 솔직히 분하군.
브 : 솔직한 남자는 좋아해요.
ㅓ : ...감사합니다.
해 : 나도 솔직해!
브 : 당신은 좀 조용히 있어 봐요. ㅐㅎ씨, 그렇게 됐으니 이번엔 참 안됐어요. 하지만 기운 내요. 하세가와에서 하는 일이니까 반드시 아팜드 시리즈는 앞으로도 확실하게 신체품을 출시해 줄 거에요. 그 때가 되면 아주 조금은 비밀 정보를 GET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ㅓ : 그렇습니까, 그렇군요. 기대해도 될까요.
브 : 응. 나, 당신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해 : 나는!? 나는 어쩌고!?
브 : (상관하지 않고)아무튼 그래서, 이번엔 좀 봐주세요. 네?
ㅓ : 네.
해 : 난 못 봐줘!!
브 : 에뮬은 무시해요.
ㅓ : 힘드시겠군요, 1인 2역.
브 : 알아 주신다면, 이젠 포기하세요. 포기해 버리세요.
ㅓ : 네.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 차라도 한잔 하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브 : 어머, 후후. 어떻게 할까나.
해 : 난 못 봐준다구!
무명병사 : 그딴 정보가 어딨냐---!! (아팜드T F형과 아팜드T B형을 샀지만 저런 정보는 단 한줄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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