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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Ray, 2004)
at 2009-03-05 10:20:37 0 comment
1. Mess Around (LP Version) 2. I've Got A Woman (Single/LP Version)
3. Hallelujah I Love Her So (Live Version)
4. Drown In My Own Tears (Single/LP Version)
5. (Night Time Is) The Right Time (LP Version)
6. Mary Ann (Single/LP Version)
7. Hard Times (No One Knows Better Than I) (R&B LP Version)
8. What'd I Say (Live Version)
9. Georgia On My Mind (LP/Single Version)
10. Hit The Road Jack (Single Version)
11. Unchain My Heart (Single Version)
12. I Can't Stop Loving You (Live In Japan)
13. Born To Lose (Single Version)
14. Bye Bye, Love (LP Version)
15. You Don't Know Me (LP/Single Version)
16. Let The Good Times Roll (Live In Japan)
17. Georgia On My Mind (Live In Japan Version)
+DVD with Ray Charles Live
영화 레이는 가난과 인종차별, 맹인이라는 장애의 편견을 극복하고 천재 뮤지션으로 성공하기까지의 레이 찰스의 일생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로, 테일러 헥포드의 연출력과 레이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의 연기가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 작품으로 오래간만에 만들어진 수작영화입니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Craig Armstrong이 맡고 있는데 이 사운드트랙에는 그의 오리지널 스코어 곡은 없고 전부 레이 찰스의 노래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흡사 그의 히트곡 앨범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1번째 트랙의 Mess Around은 부기우기 스타일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흥겨운 곡으로 후반부에서 들려주는 피아노와 브라스 연주가 아주 특이하며, 2번째 트랙의 I Got A Woman은 가스펠 음악에 스윙과 리듬 앤 블루스의 리듬을 가미한 곡으로 이 곡을 통하여 소울 음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3번째 트랙의 Hallelujah I Love Her So, 8번째 트랙의 What'd I Say, 15번째 트랙의 You Don't Know Me는 레이가 이영화를 위해 자신이 직접 선곡한 곡으로 라이브 연주로 실려있는데, What'd I Say에서는 락적인 보컬을 들려주고 있는 데 후반부에서 여성 코러스와의 주거니 받거니하며 진행되는 부분은 매우 신나는 곡으로 이후 많은 락 밴드들에 의해 불려지는 애청곡이 되었으며 You Don't Know Me는 이에 반해 부드러운 발라드 곡으로 블루스 적인 창법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4번째 트랙의 Drown In My Own Tears과 16번째 트랙의 Let The Good Times Roll에서 비음섞인 듯한 흐느적 거리면서도 쥐어짜듯하는 보컬은 가히 일품이며 5번째 트랙의 (Night Time Is) The Right Time에서 들려지는 여성보컬은 레이와 또 다른 맛을 전해줍니다. 6번째 트랙의 Mary Ann은 앙증맞은 피아노와 관악기, 퍼커션의 연주가 의외로 부드러운 레이의 보컬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7번째 트랙의 Hard Times(No One Knows Better Than I)는 노래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그래서인지 블루지한 그의 보컬이 아주 애절하게 들려지는 곡이며 9번째 트랙의 Georgia On My Mind에서도 그의 고향 조지아에 대한 애뜻한 감정이 느껴지는 곡으로 Official State Song으로 지정되기도 하는데 17번째 트랙에서는 라이브로 또다시 한번 더 들려주고 있습니다.
10번째 트랙의 Hit The Road Jack은 이 영화의 소개와 함께 광고나 방송배경음악으로 쓰이며 다시 한번 인기몰이를 한 곡으로 특히 반복되는 가사 ꡒNo More, No More"는 흥얼거리며 따라할 정도로 재미난 곡이며, 11번째 트랙의 Unchain My Heart은 여성 보컬과 어우러진 라틴리듬이 아주 맛깔스럽게 진행되는 곡입니다.
12번째 트랙의 I Can't Stop Loving You는 컨트리 가수 돈 깁슨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레이 찰스의 블루스로 소화해 내었으며 14번째 트랙의 Bye Bye Love도 마찬가지로 에벌리 브라더스의 곡을 리메이크 한곡으로 스윙감 넘치는 연주와 여성보컬이 에벌리 브라더스와의 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주며 13번째 트랙의 Born To Lose는 재즈적인 감성이 뭍어나는 곡으로 60년대 영화음악의 배경으로 쓰임직한 발라드로 가장 팝적인 스타일의 곡입니다.
13차례나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R&B, 재즈, 컨트리, 팝 발라드, 락, 소울,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독특한 창법으로 소화하여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탁월한 음악적인 역량을 과시한 그가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이렇게 영화와 음악으로 우리들에게 남아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운드트랙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사운드트랙이라 할 것입니다. 보너스 디비디에는 포토갤러리와 Mary Ann, (night Time Is)The Right Time, what'd I say, Hard Times(No One Knows Better Than I), Unchain My Heart등의 노래가 영화의 장면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스페셜에디션으로서의 가치를 더해줍니다만 오리지널 스코어곡이 있었더라면 거의 완벽한 사운드트랙이 될뻔 했는데 하는 욕심이 남습니다. (2005.6.7.)
이글루스 가든 - 나만의 영화음악
할일: 추억의 영화음악을 정리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