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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그대 곁에 (Always, 1989)
at 2008-08-17 02:41:01 0 comment
1. Smoke Gets In Your Eyes - J.D. Souther [2:53]
2. Boomerang Love - Jimmy Buffett [5:19]
3. Cowboy Man - Lyle Lovett [2:51]
4. Give Me Your Heart - Denette Hoover/S. Ball [3:54]
5. A Fool In Love - Michael Smotherman [4:11]
6. Smoke Gets In Your Eyes - The Platters [2:42]
7. Among The Clouds [8:35]
8. Follow Me [1:15]
9. Pete In Heaven [6:42]
10. Saying Goodbye [3:15]
11. Pete And Dorinda [3:18]
12. The Return [2:30]
13. Rescue Operation [5:15]
14. Seeing Dorinda [3:33]
15. Intimate Converstion [1:26]
16. Promise To Hap [2:30]
17. The Old Timer's Shack [4:53]
18. Dorinda Solo Flight [3:17]
영화 ‘영혼은 그대 곁에’는 스필버그가 만든 작품 중에서 몇안되는 멜로 영화이자 잘 만든 작품임에도 흥행에 실패한 영화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였던 ‘사랑과 영혼’의 스토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 사랑과 영혼은 엄청난 성공을 거둔 반면 이 영화는 대중들로부터 외면을 당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비디오 가게에서 일부 매니아 층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사랑과 영혼보다 더 좋은 영화라는 평을 얻기도 하였던 컬트 영화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스타급 배우라기 보다는 연기 잘하는 리자드 드레퓌스와 홀리 헌터가 만나서 만들어낸 잔잔한 사랑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만한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스티븐 스필버그하면 존 윌리엄스할 정도로 오랜 동안 같이 작업해 온 존 윌리엄스가 맡고 있다. 전반부는 삽입곡으로 후반부는 오리지널 스코어 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이 사운드트랙에서의 백미는 1번째 트랙의 J.D. Souther가 부르는 Smoke Gets in Your Eyes가 아닐까 한다.
생전에 피트(리차드 드레푸스)가 도린다(홀리 헌터)에게 드레스를 선물해 주고 악단에게 이 음악을 연주해 줄 것을 부탁하고,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던 곡으로, 피트가 죽고 나서 도린다가 드레스를 입고 뒷짐을 지고 혼자 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데, 영혼이 된 피트도 뒷짐을 지고 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장면은 오랫동안 사람의 가슴에 남을 정도로 애틋한 장면으로, Smoke Gets in Your Eyes라는 노래 뿐만 아니라 J.D. Souther의 애잔한 목소리도 한몫을 하였다고 하겠다(6번째 트랙의 플래터스가 부른 곡보다 J.D. Souther의 곡이 더 좋은 것 같다).
이 외에도 2번째 트랙부터 6번째 트랙까지 실린 삽입곡들은 대부분이 포크 음악이나 컨추리에 바탕을 둔 곡으로 한적한 시골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 곡들이라 하겠다. 7번째 트랙부터 18번째 트랙까지는 존 윌리엄스의 오리지널 스코어 곡으로 채워져 있는데, 영화의 소재가 현실과 영혼의 세계를 넘다들다보니 전체적으로 드라마틱하고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관악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 현악기가 이를 받쳐주면서 시간적 순서에 따라 영화적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는데, 눈을 감고 있노라면 영화의 장면 장면이 스치듯 지나가는 것만 같다. 영화음악이 가지는 기능에 가장 충실한 곡들이 아닐까 한다. 튀지 않으면서 영화에 그대로 녹아서 영화의 분위기를 전해주는 영화음악으로서의 본질을 잘 아는 존 윌리엄스의 작곡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삽입곡과는 다른 오리지널 스코어곡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다.
이글루스 가든 - 나만의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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