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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중-부산고-텍사스의 안태경.
at 2008-08-29 23:23:09 8 comment
이제와서 안태경에 관한 글을 쓰긴 좀 애매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좀 시야를 넓혀서 보자는 측면에서 글을 적어 볼까 합니다.
일단 안태경의 본명은 안봉진입니다.
부산고 진학후 안태경으로 개명하였죠.
그래서 안태경으로 검색하면 중학시절의 모습은 보기 힘들껍니다.
중학시절의 안태경-좋은 체격의 강타자.

부산 대천중 시절의 안태경
안태경의 경우 좀 재미난 것이 있다면,
이 친구의 원포지션은 유격수입니다.
중학시절 외야수(혹은 투수)로 나온적도 있지만,
(고1때도 외야수로만 활동합니다.)
원포지션은 유격수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유격수와 달리 마운드에서의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실투와 폭투를 연발했다는 손우곤님의 기록이 있던데.....
결국 이 점은 고교시절까지 가군요-0-
사실 저도 중학야구는 잘 보지 않기 때문에,
더이상 쓸말은 없네요;;
고1시절의 안태경-우익수, 그러나 공수 모두 부진.

고1때 타석에 들어선 안태경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안봉진이란 이름에서 안태경으로 개명합니다.
(경고의 홍재영도 홍옥표에서 개명한거죠. 개명 유행이 분건지?-_-)
안태경이 고1때 대통령배예선때 였나? 하여튼 우익수 주전으로 나오는 경기를 봤는데,
중학시절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고 하였으나,
실제로 보니 공수주 모든 부분에서 고교수준에는 못 미쳤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청룡기예선때였나? 화랑기때였나?
그때부터는 벤치만 지키더군요....
물론 그때부터 투수로서 뒤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당시 어깨는 부고에서 제일 좋은데, 제구가 영 안잡히고 밸런스가 안맞는다고.....)
결국 1학년때에는 실전에서는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고2시절의 안태경-드디어 투수로서 등판.

고2 청룡기 예선때
지금와서 보면 안태경이 가장 좋은 공을 뿌리던 시절은 고2때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도 폼이 엉성하고 제구도 안되었지만,
(실제로 안태경이 공던지는 장면을 보면 허리쪽 부상을 의심할 수 있는 투구폼이죠)
공의 파워도 좋았고......
(그래도 전반적으로 선배 위대한보다는 쳐지지 않나? 라는 생각을......)
당시 부고 프리미엄으로서 심판판정에 좋은 혜택을 많이 봤던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고를 비롯해서 부산권팀들이
안태경공을 제대로 건들이지 못하던 시절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속얘기를 하자면,
이때 안태경의 구속이 최절정을 달렸던 것 같습니다.
부산야구의 대부 이모님은 146까지 찍는걸 봤다. 라고 하셨지만,
저그스로 측정한거라 좀 그렇고.....
이때 동대문에서 144를 찍은 것으로 아는데 요걸 최고구속이라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 스카우트들에게 스토커로 찍은거라...)
이래되면 140대 후반을 찍는다, 150대를 찍는다는 얘기는 다 구라가 되는거죠.
이래서 소문이 무서운겁니다.......
(참고로 고3때는 140을 잘 못 넘겼습니다;)
고3시절의 안태경-에이스가 될줄 알았으나, 오히려 더 부진해버린......
고2때 모습을 봤을때, 고2때보다 더 성장해진다면,
성영훈보다 더 나은 모습 아니면 성영훈보다 더 큰 잠재성을 가진 선수가 될 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지만.....
이게 왠걸? 오히려 안태경은 고2때에 비해 하락하고 말지요.
그 결과 안태경의 출장횟수나 이닝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김병승, 정수민의 성장도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에이스라면 이런건 중요하지 않겠죠;)
사실 저도 고3시절의 안태경은 별로 보지 못했는데,
화랑기때 미국인 스카우트 스피드건에 찍힌 구속은 86마일.
메이저리그 계약에 관해서.......

고2때 화랑대기에서
아야사에도 댓글이 몇번 달리긴 했지만,
제가 알기론 안태경이 고2때부터 시애틀 스카우트가 안태경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 찾아가서 훈련을 본다던가,
직 간접적으로 의사를 타진한다던가.....
개인적으로 안태경에 대해서 안좋게 보긴 하지만,
미국인 스카우트가 안태경때문에 저렇게 자주 부산에 오는 것을 보니,
미국에 가리라 봤습니다.
그리고 올 봄에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안태경의 아버지와 시애틀 스카우터, 그리고 에이전트 이모씨
이렇게 3명이서 식사를 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저때도 안태경이 약간 부진한 감이 있지만,
그동안 시애틀 스카우트측이 공을 들인 것을 보면 계약은 되리라 봤는데.......
계약에 실패하고 맙니다.
(돈때문인걸로 봐지는데, 정확한 증거는 없음;)
사실 지금와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랑기때 시카고컵스 스카우트팀이랑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안태경관련해서 얘기를 못했다는 것........
그래서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안태경입장에서는 많은 야구계 선배들이 얘기했듯이 1라운드수준의 계약금(80만불정도?)을 요구했을꺼고
시애틀 입장에서는 고3때 좋지 않은 모습을 봐선 높은 계약금을 주긴 부담스러웠을껍니다......
그런 상황에 텍사스에서 베팅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화랑기때 텍사스 스카우트는 안온거 같은데... 김재우닮은 사람이 텍사스쪽인가;;)
미래의 안태경?

고2 대통령배 예선때
전 안태경이 지금 현재 기본적으로 부상을 안고 던지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전 허리쪽에 이상이 있지 않나? 싶은데......)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부상치료를 한 이후에 어떤 지도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한국프로팀의 경우 고액의 계약금을 받은 경우 완전 망가진케이스가 아니라면 1군무대에 한번 올려야 하는데,
그렇게 무리해서 가동하다간 몰락했으리라 봅니다.)
그럼 성공하려면 미국에서 다급하게 키울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부상회복에 집중해야할 것 같은데......
미국은 루키부터 트리플A까지 과정도 복잡하고 특별한 사정(팀이 허약한데다가 초특급 유망주가 아닌한)이 있지 않는한
빠른시기(1~2년내에) 메이저로 올리지 않기 때문에......
나름 회복시기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미국에 가게 되었으니,
미국 지도자들의 지도 잘 받고,
자만심보다는 하나라도 더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생기겠지요ㅋ
p.s. 사실 작년 화랑대기때 부산의 이모님과 광주의 박모님께서 내기를 하셨는데,
(아마야구 보시는분들은 대충 누군지 아실듯;;)
그게 바로 일고의 정찬헌하고 부고의 안태경중에 누가 더 계약금을 많이 받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내기를 할때는 해볼만한 내기이고,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정찬헌이 2차 전체1번받고 lg에서 3억을 받아버려서 광주의 박모님께서 쉽게 이기는가 했는데.....
이런 대 역전극이 나올줄은ㅋㅋ
이글루스 가든 - 가슴으로 느끼는 고교야구.



2008-09-01 13:49 #
홍옥표를 ㅋㅋㅋ
2008-09-01 16:26 #
예전 문왕식도 개명한거 아니었습니까? 야구선수들 개명하는 이유가 장래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올시즌 홍재영이랑 안태경은 아직까진...;;;;
그나저나 삼성 김동현보면 이모님의 혜안은 ㅎㄷㄷㄷ
2008-09-01 21:59 #
원래 고교 때부터 문왕식이었는데...
문규현이 개명했지요 ㅋ
군산상고 3루수 겸 투수 문재화에서 ㅋㅋㅋ
2008-09-01 22:17 #
문재화로 지명되었을때 문제아랑 이름 비슷하다고 금방외웠었는데 말이지요.ㅎ
2008-09-02 06:45 #
2008-09-03 13:36 #
최권은 자꾸 취권으로 보입니다.ㅋ
2008-09-04 11:36 #
2008-09-04 1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