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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이 간판에 도전하다
at 2008-06-13 11:18:03 0 comment
도전 첫째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공방의 흔들이 간판을 만들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무판과 금속으로 간판을 만들면 멋지지 않을까요?
준비한 재료 : 다이소 도마(小), 알미늄판, 동판, 아이스크림 막대, 간장, 광약(치약), 유화가리
적용 기법 : 문지르기
만들기 :
1. 먼저 금속판을 대고 문질러 표현할 글자판을 만듭니다.
-- 저는 간판에 쓰고 싶은 글자를 워드 프로그램으로 써서 프린트한 다음,
그 글씨를 두꺼운 종이에 붙여 오린 뒤, 다시 다른 종이에 붙여 판을 만들었어요.

2. 글자판 위에 금속판을 올리고 글자 모양을 따라 글자의 주변 바탕을 스크래퍼로 문질러 주세요.
-- 글자는 문지르지 마세요
-- 문지르기 전에 테이프로 고정시켜주면 흔들리지 않아 좋아요.
두꺼운 종이로 글자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에 글자모양이 볼록볼록 솟아나요.(뽈록뽈록 재미가 쏠쏠해요~)
바탕은 나선무늬, 사선, 십자무늬.. 자유롭게 해주셔도 좋아요.

지금 사진에선 스크래퍼(도트 대)로 문지르고 있는데,
아이스크림 막대기(비비빅, 스크류바...등 통통한 막대기)를 연필깎이로 깍아서 사용해도 좋아요.
나무기 때문에 실수해도 표가 덜 나고 부드러워요.

일단 다 문질렀어요.
금속판을 문지를 때 전체적으로 약하게 여러번 문질러야해요.
한글자 한글자 한번에 완성하려고 세게 문지르면 주글주글 저지경이 됩니다.
(저... 야단맞고 다시했습니다 ㅠㅠ)
3. 이제 유화가리로 착색하기 전에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보통 '산처리'를 하는데, 그 대신 간장으로 처리했습니다.
* 간장처리 = 간장(진간장, 국간장 상관없어요~) 을 뿌려준 다음 문지르고, 다시 식기세척제와 물로 닦아주면 됩니다.
-- 참고하세요 : http://cafe.naver.com/craftdeco/946
http://cafe.naver.com/craftdeco/948

간장처리 후 식기 세척제 (자연퐁)와 물로 닦아낸 모습이에요
'금속공방' 글자 주변의 텍스쳐는 뾰족한 작은 망치로 톡톡 두드려 만든 거에요.
위의 2번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가지 무늬를 만들면서 긁어도 좋고, 이렇게 두드려서 무늬를 만들어도 좋아요.
4. 유화가리로 착색합니다.
이렇게 약품처리를 하면 밝은 색에서 어두운 색으로 바뀌지만, 녹도 슬지 않고 변색이 되지 않아 좋습니다.
* 유화가리 처리 방법은 이곳을 참조하세요 -- http://cafe.naver.com/craftdeco/93

5. 금속판을 뒤집어 오목들어간 글자를 빠대로 메꿔줍니다.
이렇게 해야 볼록볼록 요철을 유지,보강해 주어, 눌러도 들어가지 않아요.

6. 작품을 드라이어로 말린 뒤, 광약(치약으로 대체가능)으로 광을 냅니다.
그 다음, 투명한 구두약이나 바니쉬로 마감해 줍니다.

유화가리 처리 뒤에 색이 중후해진 느낌입니다.
더 멋지죠?
7. 금속판을 나무판에 리베팅하여 고정시켰습니다.
-- 적당한 나무판이 없어 다이소에서 샀던 도마를 사용했습니다. ^^
-- 리베팅이란 말 그대로 못을 사용해서 고정시키는 방법인데
청계천에서 파는 리벳 못이나, 큰 문구점에서 파는 작은 못을 사용합니다.
나무판에도 드릴로 구멍을 뚫어준 다음 끈을 달았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뒷면은 알루미늄판으로 했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금속공예를 배우자!
할일: 작은 소품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