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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 6 -
at 2009-11-02 15:02:42 8 comment
나노하씨는 절대로 봐줄 생각은 없었다. 그 동안은 계속 이그렛서 모드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지금의 포격을 준비하는 순간 그녀의 철저한 전투형인 엑시드모드로 전환한 것이었다.
나노하씨의 득의양양한 미소를 바라보니 식은 땀이 절로 나고 있었다.
나노하씨가 준비해 둔 레스트릭트 락 덕분에 사지가 구속되버린체 그녀의 포격에 직격당하게 생겼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빠져나갈 방법이 하나 있었다 허나 그걸 쓰면 왠지 몸속이 간지러운 듯하면서도 울렁거리는 듯하다는
기분이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어서 쓰기는 싫지만 저 포격에 직격 당해서 뻣는 것 보다야 백배는 나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노하씨와 계속 겨루고 싶었다.
나노하가 느끼는 라크 베히슈타인이라 하는 사람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비밀"이었다.
그는 항상 무언가를 감추고 있었다. 단순히 기술같은 축면 뿐만이 아닌 그를 만날 때마다 그런 기분이 들었다.
마치 비밀이라는 포장지로 자신을 감싼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대련에서 자신이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 확실히 결말을 지어야 한다.
"라크씨 그럼 갑니다!"
나노하의 자신감 넘치고 힘찬 목소리와 함께 레이징하트는 자신의 주인의 의사를 받아들이듯
자신의 끝에서 모든 것들을 파괴할 듯이 빛나는 거대한 마력을 집중시켜갔다.
이제 곧 그 무식한 마력에 노출될 터인 불쌍한 라크는 약간은 어색해보였지만 입고리가 조금은 올라갔다.
그가 무언가를 드러낼 때나 장난 칠 때 나오는 그 미소와 가까웠다.
"죄송하지만 사양할께요"
"?!"
그 말과 동시에 라크 주변의 마력의 흐름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레이징하트는 이 반응을 읽어 곧바로 자신의 주인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나노하도 지금 그의 주변에서 느껴지는 이 느낌을 잘 알고 있었다.
이 느낌 그리고 주변의 마력의 변화는 가제트라는 무인병기가 사용하는 그것과 일치했다.
"AMF!"
그것은 마력의 링크를 차단하는 AAA랭크의 필드계 마법으로 마도사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고수준에 난이도를 자랑하는 마법이다.
지금 자신이 건 레스트릭트 락의 바인드는 일반적인 마력을 단순히 포박용으로 웅축시킨 것 뿐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생각 힐 경우 바인드가 소멸되는 것이 정상이겠지
하지만 AMF는 농도에 비해 마력량이 많을 경우 마력결합을 모두 캔슬하지는 못한다.
나노하가 바인드에 소모했던 마력량을 고려하자면 저 정도 농도의 AMF에는 소멸되지 않을 것이다.
걱정할 필요없이 포격을 날린다면 승리의 취할 수 있다.
하지만 곧 나노하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
갑자기 AMF에 의한 마력의 흐름에 변화가 발생했다. AMF의 반응이 분산되어 특정부분들에 집중되어지는 것이었다.
그 현상에 의해 양팔과 다리에 있는 바인드의 주변에 공간의 굴곡와 같은 것이 발생했다.
배리어에 가까워 보이는 그것에 의해 구속의 바인드를 점점 더 갊아먹듯이 소멸시켜나갔다.
저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AMF와 같은 속성의 배리어였다. 범위는 좁지만 집중되어진 그 농도는 AMF와 비할게 아니었다.
또한 특정부분에다가 배리어 방식으로 전개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인 AMF처럼 순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획기적인 것이었다. 여태까지 AMF를 저런 식으로 다룰 수 있다는 것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상당한 마력컨트롤과 전산처리능력이 없다면 꿈도 꿀 수 없는 고난이도의 응용기술이었다.
"라크씨 그건 AMB라고 해야 되려나요?"
"글쎄요 기술 만들다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거라 딱히 생각 한 적은 없어서 말이죠"
지금 엄청난 마법을 선보이는 그는 천연덕스럽게 미소지으며 답을 했다.
"그냥 AMB라고 하죠 뭐"
"아...하하"
나노하는 그저 안면의 일부가 굳으 체 어색하게 웃을 뿐이었다. 저건 터무늬 없을 정도로 엄청난 기술이었다.
AMF같은 마력컨트롤에 지장을 주는 까다로운 마법을 저런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식으로 생각한다면 황당할 정도였다. 얼마전 크로노와 잠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어서
라크에 대해 물어봤을 때 그가 라크에 대해 얘기한 것중 일부가 떠올랐다.
'그 녀석의 컨트롤능력과 전산능력은 말이 안나올 정도로 황당할 정도니까"
그때는 뭔말인지 이해가 안갔지만 지금은 확실히 이해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최소 종합 AAA이상의 마도사 판정을
받을 만한 수준의 훌륭한 기술이었다. 그리고 아마도 더 이상 그에게는 일반적인 바인드는 거의 통하지 않을 것이다.
하야테의 친구라는 그에게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이 옳지 못함을 알지만 그에 대한 의문이 더 커져갔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기술들을 숨기고 있으려나 그리고 그는 도대체 무엇을 하며 살아왔고
과거는 어떠하며 사실은 어떤 사람인가? 뭐 그런 생각말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의 바인드 소멸 속도를 고려했을 때 그가 바인드를 없앤 순간
자신의 포격이 그의 눈앞으로 날아오고 있을 것이다. 피하기에는 촉박하고 막아낼 수는 없는 위력이다.
승리를 확신하는 주인과 레이징하트를 중심으로 모인 마력이 그 분홍빛을 더욱 찬란히 빛냈다.
"디바인 버스터!"
강대한 분홍빛 마력의 포격이 라크를 향해 발사됐다.
그 순간 나노하가 예상했듯 라크에게 걸려있던 바인드도 완전히 소멸됬다.
하지만 도저히 시간상이나 거리상으로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대로라면 그대로 디바인버스터의 먹이가 될 판이었다.
그 때 라크의 외침이 들려왔다.
"그람!"
디바인버스터의 섬광이 라크가 있던 곳을 휩쓸며 지면에 처박혔고 그 엄청난 마력의 에너지에 폭발이 일어났다.
허나 라크는 무사했다. 디바인버스터를 피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피할 상황을 만들었다.
디바인버스터에 맞기 직전 그 마력을 순간적이지만 포격을 베어내어 밀어낸 것이다. 그것으로 피할만큼의 시간을 번 것이다.
나노하가 바라본 라크의 검날에는 엄청난 마력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일반적인 마력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었다.
그것은 불꽃,전기,얼음,바람 즉 4속성의 변이속성마력이 균형을 유지하며 만들어내는 마력이었다.
그 힘은 나노하의 디바인버스터의 마력을 일순간이지만 베어내어 밀어낼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다.
또다시 나노하는 놀라움과 황당함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마도사들이 갖는 변환마력속성은 단 한가지 뿐이다.
하지만 라크 베히슈타인은 자신만의 고유변환마력인 "차원" 속성이라는 보도 듣도 못한 속성을 사용하는데다가
일반적인 마도사들은 하나 밖에 못쓰는 속성을 4가지나 그것도 전혀 다른 속성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그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를 견제하기위해 액셀슈터를 날리려 했다.
허나 라크는 그 전에 이미 나노하에게로 돌격하고 있었다. 포격이 끝나는 일순간의 틈을 노리고 있던 것 같았다.
허나 상대는 나노하 간단히 당해줄 상대는 결코 아니었다. 그녀가 전개한 라운드실드가 그를 막아섰다.
라크는 그것을 향해 거침없이 검을 휘둘렀다. 아무리 강력한 참격이라도 나노하의 저 실드를 벤다는 것은 무리였다.
그리고 참격과 방어마법이 서로 닿는 순간
베었다.
라크의 참격은 아주 말끔하게 엑시드 모드의 나노하의 방어마법을 일격에 베어낸 것이다.
아무리 4대 속성에 의해 생성된 마력을 이용하는 저 참격이 강하더라도 저 정도 위력으로 자신의 방어를 베어낼 수 있을리 없다고 나노하는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라운드실드는 단 일격에 허무하게 베어졌다.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다른 마법을 동시에 사용해 부가효과를 추가한 것이 틀림없다. 효과를 그 순간 그가 한말중 스쳐지나가는 말이 있었다.
"글쎄요 기술 만들다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거라 딱히 생각 한 적은 없어서 말이죠"
사격마법중에는 베리어블 슛이라 불리우는 AA랭크의 대 AMF용 다중탄각마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마법탄의 외부를 배리어로 감싸 AMF를 돌파하여 공격을 닿게하는 마법
지금 그가 사용한 참격에 부가한 마법도 거의 같은 원리가 적용되있었다.
단지 일반적인 배리어가 아닌 그가 사용하는 AMB를 참격마법의 외부에 여러겹으로 감싼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방어마법을 가볍게 베어낼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 것이다.
베리어블 샷이 배리어로 AMF를 중화시키는 것이라면 이 마법은 AMF로 배리어를 중화시키는 것이었다.
그가 사용하는 AMF가 배리어의 속성을 가졌기에 때문에 가능한 참격마법이었다.
그 때 그는 자신에게 두번째 참격을 날리려 하고있었다. 이대로의 출력이라면 저것에 대응하는 것은 무리다.
마력이 중화당하며 그 압도저인 힘에 베어져 나갈 뿐이었다. 그렇다면 자신은 비장의 수인 그것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블래스터1"
나노하의 외침과 함께 발동한 비장의 자기부스트마법 블래스터모드는 그녀의 가뜩이나 엄청난 마력을
폭발시킬 듯이 이끌어냈다.
그 순간 또 다시 날아오는 라크의 검격 그람 그리고 그녀는 다시 라운드실드를 펼쳐냈다.
그녀의 방어와 라크의 검은 서로의 마력을 충돌시키며 스파크와 마력광을 미친듯이 일으켜냈다.
나노하는 참격에 두른 AMB가 중화시키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마력을 내뿜어내며
그의 참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승부는 다시 원첨으로 돌아간 듯 싶었다.
서로가 물러설 때 갑자기 라크는 지면으로 착지한 체 가만히 있었다.
그러고는 대꾸하듯이 입을 열었다.
"그런 비장의 수까지 감추고 계시다니 치사하신 거 아닌가요?"
능청스럽게 웃는 그에게 나노하는 치사하다는 듯 톡쏘는 듯한 말투로 답해주었다.
"그러는 라크씨야 말로 감추고 있는 것 투성이잖아요?"
"그래서 더 이상 감추지 않으려고요."
갑자기 진지하게 말하는 라크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자신의 검과 같은 색으로 빛나고 있는 백색의 카드
그것은 디바이스였다.
오전에 마리엘를 만난 목적은 바로 주문해놨던 저 디바이스를 가져오기 위해서였다.
"이 녀석의 이름은 발데르 얼마 전에 태어난 제 디바이스죠 나노하씨의 레이징하트같은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는
아니고 스토리지 디바이스로 제작된 녀석인데 이래뵈도 설계는 제가 한 녀석입니다. 성능 하나는 보장되는 녀석이죠"
계속해서 그는 말문을 열어갔다.
"솔직히 처음 이 대련 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저란 녀석은 훈련 같은 것은 혼자 하는 것을 즐기는 녀석이거든요.
다른 사람과 대련하는거나 훈련하는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괜히 큰 싸움은 하지않고 피하고 싶어하거든요.
근데 솔직히 지금 이 대련은 너무 즐겁습니다. 나노하씨 덕분이죠. 만약 4개월전에 볼켄리터가 아닌 나노하씨와
싸웠다면 과거의 저로서는 당연히 패배했을 것입니다."
그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
"허나 지금은 다릅니다. 그 싸움 이후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노력해왔고
그 결과를 손에 넣었고 성장했습니다. AMB나 그람도 그 결과물 중 하나죠. 하지만 나노하씨는 그것마저 무너뜨리셨습니다.
'과연 내 기술이 나노하씨께 통할까? 아님 이번에도 간단하게 막아내 버릴까?' 이런 생각을 하며
대련에 임하니 즐거웠습니다. 솔직히 조금은 배틀마니아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으려나요?"
전의를 다지는 그에 의지에 디바이스가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러나는 그의 모습
그동안 그가 입고 있던 전투복과 갑주를 합쳐놓은 듯한 스타일의 배리어자켓
그리고 왼손에서 검과 같은 빛을 내고있는 백색의 검집 그의 디바이스였다.
"이전에 사부님께 훈련 받을 때 그분께서는 저에게 자신의 검술을 가르쳐주셨죠.
제가 알고 있는 이상 최강의 검술 그야말로 절대적인 경지의 것이였죠.
허나 그 검술의 기본기만을 전수해주실 뿐 응용기나 비기 같은 것은 전수받지 못했습니다."
그 때 왜 기본기만 전수를 해주시는 것인가에 대해 사부님에게 어쭈어 봤을 때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검술은 내가 오랜 세월을 검과 함께 해오며 완성된 경지라네 허나 그건 내가 걸어온 길이지 자네가 걸어온 길
이 아니라네 그 때문에 이 검술을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거고 나를 뛰어넘을 수도 없다네"
그 분의 말씀은 그 동안 살아오며 얻은 연륜과 지혜가 묻어져 나온 것이었다.
"자네와 난 살아온 것이 다르니까 말이네 기본기만을 가르친 것은 그 때문이라네 자네가 가진 가능성과 방식을 더해야
검술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말이지 그렇게 완성된 검술은 자네만의 것이 될 것이라네.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라크 베히슈타인군 자네만의 검술 그것은 내 검술을 능가할 수도 있지"
생각해보면 그분께서 나에게 검술을 가르친건 내가 자신의 길을 흔들리지 말고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셨을 것이다.
"나 역시 나의 스승님께 그렇게 전수받아 완성시킨 것이 지금의 검술이네 이 유파는 사용자에 따라 그 검술의 성격이
완전히 바뀐다고 할 수 있겠지. 마지막으로 검술을 완성시키기 전에는 실전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말게 미완성의
기술로는 결국 죽음에 이르는 어리석은 결과 밖에 초래할 수 없네 명심하게"
그 이후 검술의 모든 기본기를 전수받은지 얼마안돼 스승님과 헤어져 나의 길을 걷게 됬다.
"그 이후 스승님의 말씀대로 전수받은 검술은 사용하지 않은 체 이전의 제가 무대포로 만든 검술을 그대로 사용했죠
저 역시 스승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완성시키지도 못하고 거의 포기상태에 있었죠.
근데 4개월전 그 일이 자극이 되서 결국 얼마전 완성시켰고 제 자신의 한계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됬습니다."
라크는 검에 힘을 주며 다시 한번 잡았다.
"나노하씨는 전력으로 저와 맞서기로 하셨는데 저 역시 모든 힘을 다해 상대하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서요
완성된 이 검술의 첫 상대를 나노하씨에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과연 나노하씨에게 이게 통할지도 궁금하고요."
나노하 또한 그의 결의에 응답하듯 다시 한번 레이징하트를 잡았다.
"네 얼마든지 상대해드리죠!"
그 말에 반응을 하듯 라크의 검이 형태를 변화하며 4개로 분산됬다.
그리고 그중 세자루를 검집에 추가적으로 생긴 삽입부분에 꼽아놓으며 전투 할 준비를 끝마쳤다.
이번에야 말로 진정한 승부를 가릴 전투가 진행될 참이었다. 하지만 넉살좋게 말하는 목소리에 그것은 깨지고 말았다.
"이어 니들 거기까지 하래이 벌써 저녁시간이다데이"
"하야테~"
"야 하야테 난 아직 검술 하나도 쓰지 않았는데!"
하지만 그 둘의 불만의 하야테의 기세에 그저 묻칠 뿐이었다.
"느그들 대장한테 불만있나?"
""불만 없습니다...""
둘의 동의를 들은 하야테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평소의 장난스런 투로 선언했다.
"요리는 내가 할테니 두 사람은 푹 쉬기나 하도록! 그리고 시그넘은 저녁먹는다고 아들에게 여기로 오라고 연락하래이"
"네 주인 하야테"
그러고는 위로 곧장 올라가버렸다.
단숨에 정리된 이 상황이 나노하는 아쉽다는 듯 라크를 보며 어설프게 웃을 뿐이다. 그것에 동의하듯 어설프게 웃는 라크
그리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하야테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아직도 그런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고..."
생각을 한 듯 그는 곧바로 시그넘에게 염화를 걸었다.
-저기 시그넘씨...
-니가 알아서하도록
-네
역시나 시그넘씨다운 간단한 대답이었다. 그녀와 가까운 사이니 그녀의 상태는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아니 솔직히 여기있는 모두가 하야테가 어떤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람 보는 눈이 좋다는 그녀의 함께해 온 사이니까.
'그럼 이제는 너구리를 혼낼 차레인가?'
라크는 씁쓸하다는 듯이 웃으며 나머지 일행들과 위로 올라가려할 때 나노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잘 부탁드려요"
봐라 역시나 친구가 있는 것은 좋은 것이지 않은가?
한편 하야테는 저녁을 준비하려고 하고있다. 다행이도 라크녀석이 입맛이 좀 까다로운지라 재료구비는 많이 되어있어
따로 장을 봐올 필요는 없었다. 그녀는 곧바로 재료손질에 들어갔다.
달인의 솜씨로 빠르게 재료손질을 하는 그녀의 옆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라크였다.
"니가 여기는 왜 있노?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내 집이니까 나도 요리하게. 그래도 어느 정도 요리 할 수는 있으니 아마 방해까지는 안될꺼야?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쇼파에서 TV시청중"
"그래도..."
"씻었으니까 걱정마 더럽지 않으니까!"
"알겠그마 니 좋을대로 하래이!"
이후 제대로 된 말 한마디없이 요리를 준비하는 두 사람 라크는 하야테를 힐끗 처다보며 답답함에 속으로 한숨을 쉴 뿐이다.
'하야테 넌 모르나본데 니 눈을 보면 다 티가 나거든?'
아까부터 하야테의 눈에는 힘이 없다. 이 녀석 특유의 그 밝고 명랑한 눈빛 말이다.
대련장에서는 그나마 표정유지를 하려고 노력한 티는 냈지만
원인인 내가 여기 있으니 그것마저 여러운지 안면이 어두운게 보인다.
그래서인지 아까부터 내가 조금만 틈을 보여도 내쫒으려고 했다.
자기가 말 할때까지 기다려 보려고 했건만 답답해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
결정을 내렸을 때 때마침 재료손질을 다 마친 체 주변을 정리하는 하야테의 뒤로 라크는 갔다.
"니 뭐하노?"
그리고...
라크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 체 양손의 주먹을 만들어 하야테의 관자놀이에 대고는 거침없이 마구 돌려댔다.
그것은 바로 5세의 어떤 어린이가 엄마한테 자주 당한다는 공포의 주먹돌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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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스 리리컬 동맹단 가든지부
할일: 팬픽(Sid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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