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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 미련에 대한 소고

    at 2008-05-13 13:25:35

    그가 절대로 나를 잊지 못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가 없으면, 나는 살아도 산 게 아니었다. 다들 말하잖아? 그대가 없으면 숨을 쉴 수 없다고. 내가 딱 그랬다. 그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하루밤낮을 꼬박 울고, 그에 대한 원망에 가득차서 어떻게 해야 그가 나를 다시 돌아볼까 생각했다. 난 네가 금방 잊어버릴 사람이 아니란 말이야! 다시 나에게 매달려 사귀자고 ... more

  • 굉장하다, 굉장한 양의 고기다. 나는 감탄하며 고기를 숯불 위에 구웠다. 커다란 양철통을 반으로 잘라 고정시켜 그 안에 숯불을 넣고, 위엔 석쇠를 놓아 그 곳에 고기를 굽는 것이다. 고소한 고기 냄새가 코를 간질이고, 듣기만 해도 상쾌한 고기 굽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그런데 가슴의 이 통증은 뭐지? 아냐, 고기를 먹어야 한다. 통증에 질 수는 없어! 손이 재게 놀려지지 않아 끙끙대면서 겨우 집... more

  • 20. 물(water) 속

    at 2006-11-13 18:22:22

  • 14. 떨어지는 꽃

    at 2006-11-08 23:40:42

    바람이 강한 날이었다. 밤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미 겨울이 성큼 다가와서인지 바람은 무척 차고 억셌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런 날엔 되도록 밖에 나오고 싶지 않았는데, 변덕스럽게 오뎅이 먹고 싶어져서 사오는 길이었다. 하긴 이렇게 찬바람 부는 날이니 오뎅 생각이 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애써 위안하며 슈퍼를 나섰건만, 이 바람 앞에서는 낭만이... more

  • 낮잠.

    at 2006-09-14 16:47:31

  • 이별.

    at 2006-09-14 16:47:08

    그는 그것을 버렸다. 무엇을 버렸대도 더이상 중요한 것은 없었을 것이다. 그의 모든 것은 '그것'을 버림으로서 모두 버려졌다. 망설임 없이 돌아선 그는 오히려 그보다 당황하고 놀란 그의 애인을 보고 웃었다. 아니, 웃어보이려 했다. 웃어 보이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아무런 감정이, 그리고 아무런 근육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애인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자신이 본 것을 믿지 ... more

  • 학교.

    at 2006-09-13 08:00:15

    나의 학교. 고즈녁한 저녁의 모습.

  • 2. 노래하는 소년

    at 2006-08-04 20:13:54

    이글루스 가든 - 청춘의 습작 만들기

  • 21. 미아

    at 2006-06-13 12:03:55

    내 몸을 잃어버렸다? 이글루스 가든 - 청춘의 습작 만들기

  • 34. 비(rain)

    at 2006-05-23 17:53:41

    그날도 평범한 날이었어. 아침엔 알람을 몇개나 다시 맞추면서 1, 2분을 꼬박꼬박 졸면서 버텼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내가 타야할 버스가 떠나가는 뒷모습을 보며 매연에 콜록거렸지. 학교에선 내내 A동에 있었어. 오늘 수업은 딱 두개밖에 없었는데, 그 게 다 A동에서 하는 수업이거든. 그런 곳이 흔히 그렇듯이 항상 형광등을 켜놓기 때문에 밖이 밝거나 흐리거나 하는 것은 잘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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