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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글 목록 recent posts

  • 미련에 대한 소고

    at 2008-05-13 13:25

    그가 절대로 나를 잊지 못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가 없으면, 나는 살아도 산 게 아니었다. 다들 말하잖아? 그대가 없으면 숨을 쉴 수 없다고. 내가 딱 그랬다. 그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하루밤낮을 꼬박 울고, 그에 대한 원망에 가득차서 어떻게 해야 그가 나를 다시 돌아볼까 생각했다. 난 네가 금방 잊어버릴 사람이 아니란 말이야! 다시 나에게 매달려 사귀자고 ... more

    할일: 어설프더라도 쓰자! 

  • 굉장하다, 굉장한 양의 고기다. 나는 감탄하며 고기를 숯불 위에 구웠다. 커다란 양철통을 반으로 잘라 고정시켜 그 안에 숯불을 넣고, 위엔 석쇠를 놓아 그 곳에 고기를 굽는 것이다. 고소한 고기 냄새가 코를 간질이고, 듣기만 해도 상쾌한 고기 굽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그런데 가슴의 이 통증은 뭐지? 아냐, 고기를 먹어야 한다. 통증에 질 수는 없어! 손이 재게 놀려지지 않아 끙끙대면서 겨우 집... more

    할일: 어설프더라도 쓰자! 

  • 20. 물(water) 속

    at 2006-11-13 18:22

    할일: 어설프더라도 그리자! 

  • 14. 떨어지는 꽃

    at 2006-11-08 23:40

    바람이 강한 날이었다. 밤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미 겨울이 성큼 다가와서인지 바람은 무척 차고 억셌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런 날엔 되도록 밖에 나오고 싶지 않았는데, 변덕스럽게 오뎅이 먹고 싶어져서 사오는 길이었다. 하긴 이렇게 찬바람 부는 날이니 오뎅 생각이 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애써 위안하며 슈퍼를 나섰건만, 이 바람 앞에서는 낭만이... more

    할일: 어설프더라도 쓰자! 

  • 낮잠.

    at 2006-09-14 16:47

    할일: 어설프더라도 그리자! 

  • 이별.

    at 2006-09-14 16:47

    그는 그것을 버렸다. 무엇을 버렸대도 더이상 중요한 것은 없었을 것이다. 그의 모든 것은 '그것'을 버림으로서 모두 버려졌다. 망설임 없이 돌아선 그는 오히려 그보다 당황하고 놀란 그의 애인을 보고 웃었다. 아니, 웃어보이려 했다. 웃어 보이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아무런 감정이, 그리고 아무런 근육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애인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자신이 본 것을 믿지 ... more

    할일: 어설프더라도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