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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무언의 말을 한다.
at 2006-04-01 13:38:43 1 comment

아나킨과 루크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떠나야 했던 타투인일지도 모릅니다.
멜란지 스파이스와 거대한 샌드웜의 고향, 죽음과 위험만 가득찬 아라키스 - 듄일지도 모릅니다.
4월 1일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간단한 만우절 장난이지만, 쿠키 삭제를 한 뒤 다시 이글루스에 접속하면 또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누이트들이 살아오던 대로 낚시질하고 사냥해 모은 것들을 진열하며 즐겁게 웃고 떠들고 부비대고 어울리며 살아가던 그 이글루스는 아니네요.
1개월 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글루스를 완전히 인수합니다. 이미 많이들 떠나갔습니다.
이글루스 운영진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소중히 여기고 삭제할때 신중을 가할 수 있도록, '전체 선택 삭제' 버튼을 일부러 지웠던 분들입니다. 그들은 지금 이글루스와 함께 팔려가며 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4월 30일 이전에 탈퇴하라는 그 말은, 어쩌면 감시당하면서 우리에게 보내는 무언의 목소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SK의 이글루스 인수를 반대한다.




2006-04-01 2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