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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at 2009-07-05 23:12:16 10 comment
정말 몇 달만에 미사를 드렸다.
아침에 나와서 포천에서 하는 결혼식에 갔다가 다시 서울 와서, 창동역에서 친구랑 차 마시구 수다 좀 떨다가
성당에 갔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 너무 많이 울어서;; 그러면서 비틀거리며 나와서 참 민망했었는데-
지금은 마음도 많이 나았고, 음..
그 사이 성가대 단원들도 일이 생기고 사정이 있어 소프라노 파트가 많이 빠졌더라;
오늘은 김대건 사제 순교자 축일이라, 입당이랑 퇴장 성가도 달랐고..특송으로 부른 곡은 언제더라, 암튼 전에 연습했던 곡이라 다행이였다.
160년 전의 순교자,
그리고 한국의 첫 사제.
오늘 미사를 드리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오갔다.
미사 끝나구서 월례 회의를 했는데, 아무래도 신입단원이 부족해서;;
일단은 특송을 계속 하고, 악기를 다루는 거랑 앞에 나가서 찬송 드리는 것들을 할 것 같다.
저녁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오랫만이라고 해서 같이 약수로 고고씽해서 찜닭이랑 쟁반칡냉면이랑 닭도리탕을 드링킹;
음..
성가대에서 성가를 부르는 것이 봉사라고 하지만,
내게는 오히려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
잊고 지냈던 안정감이 살아나는 기분이 들었고,
내가 사랑했던 이들을 위해 기도 드렸다.
잠시라도 마음을 내어 주었던 사람들이 잘 되길 바란다.
그리움은 어차피 옅어지고, 우리는 다들 잘 지내게 될 거야.
사랑스럽던 그 모습들을 하나 하나 기억한다. 나는 나쁜 사람이였나보다.
....
고백하건데,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데에는 흑심이 있었다.
수녀원에 들어가고 싶어서;
세례를 받고 3년이 지나야지만 수도원에 들어갈 수 있어서..
수녀로 살아가고 싶어서 천주교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것이 생각난다.
참 우습달까;;^^;
지금은 세례도 받았고 교리 공부도 하면서 천주교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 처음은 흑심으로 시작되었었구나.
일본에 있는 대모언니도, 라우렌시오 신부님도 그리워졌다.
삶의 방향이..
참 혼란스럽구나, 하고 종종 생각한다.
많이 부끄러워 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언제나.
다음 주도, 미사에 빠지지 말아야지.
ps. 8월 15일 성모승천 대축일인데 봉사활동이랑 겹친다.
아마 미사에 참가하겠지만, 봉사활동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좀 맘이 불편했다.
지난 겨울에 만났던 그 아이들이 눈에 선하게 밟혀서..
모르겠다, 더 생각을 해 봐야겠다.
ps2. 고해성사 오늘도 못 드렸다; 항상 위에서 성가대 연습하고 그러느라 할 수가 없으니..;;;
평일 미사를 드려야 할까?
이글루스 가든 - 마음의 평화
아침에 나와서 포천에서 하는 결혼식에 갔다가 다시 서울 와서, 창동역에서 친구랑 차 마시구 수다 좀 떨다가
성당에 갔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 너무 많이 울어서;; 그러면서 비틀거리며 나와서 참 민망했었는데-
지금은 마음도 많이 나았고, 음..
그 사이 성가대 단원들도 일이 생기고 사정이 있어 소프라노 파트가 많이 빠졌더라;
오늘은 김대건 사제 순교자 축일이라, 입당이랑 퇴장 성가도 달랐고..특송으로 부른 곡은 언제더라, 암튼 전에 연습했던 곡이라 다행이였다.
160년 전의 순교자,
그리고 한국의 첫 사제.
오늘 미사를 드리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오갔다.
미사 끝나구서 월례 회의를 했는데, 아무래도 신입단원이 부족해서;;
일단은 특송을 계속 하고, 악기를 다루는 거랑 앞에 나가서 찬송 드리는 것들을 할 것 같다.
저녁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오랫만이라고 해서 같이 약수로 고고씽해서 찜닭이랑 쟁반칡냉면이랑 닭도리탕을 드링킹;
음..
성가대에서 성가를 부르는 것이 봉사라고 하지만,
내게는 오히려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
잊고 지냈던 안정감이 살아나는 기분이 들었고,
내가 사랑했던 이들을 위해 기도 드렸다.
잠시라도 마음을 내어 주었던 사람들이 잘 되길 바란다.
그리움은 어차피 옅어지고, 우리는 다들 잘 지내게 될 거야.
사랑스럽던 그 모습들을 하나 하나 기억한다. 나는 나쁜 사람이였나보다.
....
고백하건데,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데에는 흑심이 있었다.
수녀원에 들어가고 싶어서;
세례를 받고 3년이 지나야지만 수도원에 들어갈 수 있어서..
수녀로 살아가고 싶어서 천주교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것이 생각난다.
참 우습달까;;^^;
지금은 세례도 받았고 교리 공부도 하면서 천주교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 처음은 흑심으로 시작되었었구나.
일본에 있는 대모언니도, 라우렌시오 신부님도 그리워졌다.
삶의 방향이..
참 혼란스럽구나, 하고 종종 생각한다.
많이 부끄러워 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언제나.
다음 주도, 미사에 빠지지 말아야지.
ps. 8월 15일 성모승천 대축일인데 봉사활동이랑 겹친다.
아마 미사에 참가하겠지만, 봉사활동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좀 맘이 불편했다.
지난 겨울에 만났던 그 아이들이 눈에 선하게 밟혀서..
모르겠다, 더 생각을 해 봐야겠다.
ps2. 고해성사 오늘도 못 드렸다; 항상 위에서 성가대 연습하고 그러느라 할 수가 없으니..;;;
평일 미사를 드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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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5 23:21 #
2009-07-05 23:57 #
2009-07-05 23:45 #
2009-07-05 23:57 #
2009-07-05 23:46 #
저도 개신교도지만 마음은 천주교를 항상 동경한답니다. 천주교에 한두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 개신교에 남아있긴 하지만요.^^; 뭐 같은 하나님의 자녀인데 큰집 작은집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지요.
주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2009-07-05 23:58 #
강압적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어떤 종교든..
마음의 평안을 빕니다.
2009-07-05 23:49 #
저는 무교인지라.^^;;
2009-07-05 23:59 #
그래도 혹시나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저는 천주교를 추천할테지만요^^;
2009-07-06 00:54 #
저도 청년회 소속 성가대 활동하고 있습니다. :)
2009-07-06 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