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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원숭이]도와줘
at 2006-07-21 00:34:31 0 comment
"도와줘"
내 여자친구가 말했다. 그녀는 지금 마요네즈병 뚜껑, 그 까짓 마요네즈병 뚜껑 하나는 못열어서 쩔쩔매고 있었다.
"왜 그거 하나 못여는데? 이리줘 내가 한번 열어보게."
나는 자신만만하게 열어 보려 시도했지만 도저히 열수가 없었다. 뭐야, 이 마요네즈병. 나는 생각했다.
"그런데 이걸 열어야 하는 이유라도 있어?"
"응, 밥에 비벼먹으려고"
"아니, 식빵에 발라먹는것도 아니고, 밥에 비벼먹으려고?"
"그래, 그게 뭐가 어때서 얼마나 맛있는데.. 최소한 기름에 밥말아 먹는 사람보다 낫지 않아?"
"응응. 그렇긴한데... 차라리 나처럼 케찹에 밥을 비벼먹는게 어때? 마요네즈는 기름덩어리인데, 케찹은 토마토가 들어가서 마요네즈보다는 낫잖아?"
"토마토케첩에는 방부제하고 소금이 억수로 많이 들어간대. 만약에 케찹 한스푼을 먹는다고 하면 소금 한스푼을 먹는거랑 똑같다고 하던데? 마요네즈야 올리브유로 만든 마요네즈나 기름이 반정도 밖에 안들어간 마요네즈를 먹으면 되지만, 케찹은 그러면 맛이 떨어지잖아."
"그래 니맘대로 하세요. 나는 단지 네 건강이 걱정돼서 그런것 뿐인데, 굳이 그렇게 따질 필요까지는 없잖아?"
"어쨋든 이거 빨리 열수 없어?"
그녀가 토라진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실 마요네즈병 뚜껑이 너무 뻑뻑해서 나도 어쩔수 없었다.
"기다려봐 내가 옆집아저씨 한번 불러볼께."
"아...잠깐만..."
나는 그녀의 말을 한쪽귀로 흘리고 그녀의 집을 나가 옆집 초인종을 눌렀다.
"저기, 죄송한데요 제 여자친구가 마요네즈병을 꼭열어야 된다고 해서 그러는데요, 너무 뻑뻑해서 저도 열수 없어서요.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그때 초인종 너머 어떤 여인의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가지 말아요! 어딜 또 나가려고 그래!"
뒤이어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깐 옆집 처녀 남자친구가 도와달라고 하잖아 잠시만 기다려봐"
문이 열렸다. 몸집은 상당히 왜소한데 비해 굵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어디 봐봐요 그 마요네즈 병이 어디 있어요?"
"집 안에요. 지금 제 여자친구가 들고있어요."
아저씨와 나는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는 냉장고 앞으로 곧장 걸어갔다.
"이리 줘봐요."
아저씨는 그 몸에서 그런 힘이 어떻게 나오는지 마요네즈병을 쉽게 열었다.
순간, 마요네즈병에서 빛이나면서 사라지면서 아저씨도 증발해 버렸다.
내 여자친구가 말했다. 그녀는 지금 마요네즈병 뚜껑, 그 까짓 마요네즈병 뚜껑 하나는 못열어서 쩔쩔매고 있었다.
"왜 그거 하나 못여는데? 이리줘 내가 한번 열어보게."
나는 자신만만하게 열어 보려 시도했지만 도저히 열수가 없었다. 뭐야, 이 마요네즈병. 나는 생각했다.
"그런데 이걸 열어야 하는 이유라도 있어?"
"응, 밥에 비벼먹으려고"
"아니, 식빵에 발라먹는것도 아니고, 밥에 비벼먹으려고?"
"그래, 그게 뭐가 어때서 얼마나 맛있는데.. 최소한 기름에 밥말아 먹는 사람보다 낫지 않아?"
"응응. 그렇긴한데... 차라리 나처럼 케찹에 밥을 비벼먹는게 어때? 마요네즈는 기름덩어리인데, 케찹은 토마토가 들어가서 마요네즈보다는 낫잖아?"
"토마토케첩에는 방부제하고 소금이 억수로 많이 들어간대. 만약에 케찹 한스푼을 먹는다고 하면 소금 한스푼을 먹는거랑 똑같다고 하던데? 마요네즈야 올리브유로 만든 마요네즈나 기름이 반정도 밖에 안들어간 마요네즈를 먹으면 되지만, 케찹은 그러면 맛이 떨어지잖아."
"그래 니맘대로 하세요. 나는 단지 네 건강이 걱정돼서 그런것 뿐인데, 굳이 그렇게 따질 필요까지는 없잖아?"
"어쨋든 이거 빨리 열수 없어?"
그녀가 토라진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실 마요네즈병 뚜껑이 너무 뻑뻑해서 나도 어쩔수 없었다.
"기다려봐 내가 옆집아저씨 한번 불러볼께."
"아...잠깐만..."
나는 그녀의 말을 한쪽귀로 흘리고 그녀의 집을 나가 옆집 초인종을 눌렀다.
"저기, 죄송한데요 제 여자친구가 마요네즈병을 꼭열어야 된다고 해서 그러는데요, 너무 뻑뻑해서 저도 열수 없어서요.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그때 초인종 너머 어떤 여인의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가지 말아요! 어딜 또 나가려고 그래!"
뒤이어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깐 옆집 처녀 남자친구가 도와달라고 하잖아 잠시만 기다려봐"
문이 열렸다. 몸집은 상당히 왜소한데 비해 굵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어디 봐봐요 그 마요네즈 병이 어디 있어요?"
"집 안에요. 지금 제 여자친구가 들고있어요."
아저씨와 나는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는 냉장고 앞으로 곧장 걸어갔다.
"이리 줘봐요."
아저씨는 그 몸에서 그런 힘이 어떻게 나오는지 마요네즈병을 쉽게 열었다.
순간, 마요네즈병에서 빛이나면서 사라지면서 아저씨도 증발해 버렸다.
이글루스 가든 - 거미원숭이 놀이를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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