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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잖아." "왜?" "왜 날 좋아해?" 이런 질문,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 라고 물어볼 경우 뭐라고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언제까지 7년 전의 이야기. 지금이라면 어느 정도 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중학교 3학년과 대학생의 차이는 엄청나니까, 이 조차 설명할 수 없다면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하겠지. 그건 그다지 멋진 이유가 아니었을... more

    할일: 생각나는대로 거미원숭이 놀이를 이어가기 

  • Princess 1

    at 2006-05-15 20:12

    by rav-

    아직 요정이 숲 속에 살고 마녀들이 바다를 지배하던 시절, 가장 높고 단단한 새카만 성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눈의 요정인 어머니와 강인한 기사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공주는 바다처럼 총명하고 햇살처럼 아름다웠으나 독수리만큼 오만하고 눈처럼 차가웠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수많은 기사들이 찾아와 그녀에게 청혼했지만 그녀는 그 모든 남자들을 조롱하고 경멸하며 내쫓았다... more

    할일: 생각나는대로 거미원숭이 놀이를 이어가기 

  • 30분

    at 2006-03-28 02:25

    by erniea

    30분 안에 쓰고싶은 얘기를 다 쓰는것도 힘드네요 ;ㅂ; 항상 시간은 넘어가고.. 근데 아직 결론은 안튀어나오고.. 거미원숭이 놀이의 본분이 무색합니다그려. ;ㅂ; 그럴땐 발닦고 잠이나 :) 또.. 발닦은 물로 걸레 빨면 온 식구 무좀 옮으니까 조심해야 [...;;]

    할일: 우선 잠이나 자자 

  • 어이 거기

    at 2006-03-26 03:00

    by 엑스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럽 이제 나한테 대고 떠드는 건 그만하라구 나는 당신이 편할 때 당신 입에서 내놓는 배설물을 처리하는 쓰레기통이 아냐 당신은 남에 대한 배려라곤 눈꼽만큼도 없지. 정말 최악이야. 나도 이제 뭔가를 시작하고 싶어졌다구 더이상 당신에게 매여 있을 수만은 없어. 물론 당신은 내가 없으면 불편하겠지, 배수구가 사라진 격이니 그래도 할 수 없어. 난 자립... more

  • 제목없음

    at 2006-03-24 14:12

    by 도일

    "난 그래도 니 나이때에는 의욕이라도 넘쳤었는데. 요즘은 힘들어서 그것도 못해먹겠더라." 그녀는 이 말을 하고 내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평소에 그녀가 짓던 미소와는 다른 체념의 의미를 머금은 미소를 내게 보였다. 나는 그녀에게 미소를 띄워보냈다. 그녀의 체념가득한 미소에 대한 내 화답 미소의 의미는 어쩔 수 없지 않냐는 것이었으나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녀가 다시 평소에 띄워보... more

    할일: 생각나는대로 거미원숭이 놀이를 이어가기 

  • by piri

    1999년 8월 뉴욕주의 레이크플레시드Lake Placid의 L쇼핑몰에서 사람의 손이 잘린 채로 보관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잘린 손은 쇼핑몰 내에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보관함 속에서 발견되었는데, 비닐에 여러겹 싸인 채로 T사에서 생산 판매하는 식품용기에 들어있었다. 심각한 정도로 부패되어 있었으나 밖으로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그런 곳에 있을 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 more

    할일: 생각나는대로 거미원숭이 놀이를 이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