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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at 2005-10-30 02:43:33 0 comment

솔직히, 출연배우진 보고 바로 탈락.
안봐!!!!!← 버럭버럭.
하지만.
TV의 농간인가...재방송에 재방송.
의도하지 않게 한 회, 한 회를 보다보니.
어느새 챙겨보게 되어버렸지뭐야.
트랜디 드라마인가 생각했는데.
이게 의미가 꽤나 있더라구.
각자 다른 입장에서.
자신을 위해서.
또는 상대방을 위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행복해하고, 오해하고.
모두가 추구하는건 분명 행복이었는데.
에라이 될대로되라.
죄다 꼬여있었어.
잘되길 바랄수록 상황은 나빠지고.
부담되고.
눈치를 봐야하고.
시작하는 출발점이 달라서.
서로의 적응기가 필요했던 것일까.
낯설음이 어색함으로.
어색함이 오해로.
오해가 믿음으로.
믿음이 신뢰로.
신뢰가 사랑으로.
그런 과정을 천천히 각자의 방식으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해.
드라마니까 캐릭터들이 성격을 많이 참았겠지만.
개인적으로.
결혼이란 메세지를 전해주려 했다면.
조금은 부족했다고봐.
무튼, 주인공이 아파하면서도 이해하려 애쓰고.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그 모습이.
참 예뻐보여서 좋게 봤던 드라마.
이글루스 가든 - 한국 드라마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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