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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ll Razah
, 2007 at 2008-01-29 22:42:11 0 comment

Hell Razah - Buried Alive (prod. by Dirty Needlez)
Hell Razah - Project Jazz feat. Talib Kweli & Viktor Vaughn (prod. by MF D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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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선보인 90's NY Hip-Hop.
힙합 뮤직이 그 흥행성이 인정이되고 commercial해지면서 가벼운 비트와 가사 위주로 흘러가다보니, 우리나라의 팬 뿐만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듯 하다. 그래서 90년대는 여전히 Hip-Hop Music의 Golden Era로 추억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리워한다. 나 역시 그러하며, 아주 오랫동안 그런 감성의 Street Hip-Hop 앨범을 간절히 기다려왔다.
나와 같은 90's 의 Street Style의 힙합뮤직의 팬에게는, 이 앨범은 최근 나온 앨범 중 가장 좋은 선물이다. 95년부터 Sunz of Man의 멤버로서 활동해오던 Hell Razah의 솔로데뷔앨범인데. (4th Disciple과의 합작은 제외하고) 그에겐 얼마나 오랫동안 힙합 황금의 시기를 마음에 품고 살았는지, 이 앨범을 들어보면, 당시 힙합의 느낌과 환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Hell Razah 이 친구는, 정말 외골수인가 보다. 사실 본인도 이 바닥에 잔뼈가 굵고 나름의 팬들도 많을 것이고 실력도 출중하니, 그도 어느 정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좀 더 많은 이에게 어필될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Street Music이다. 결국, 이러한 고집은 앨범의 훌륭한 완성도를 가져 왔고, 이것저것 섞인 앨범들에 비해 더 좋은 평단의 평을 이끌어 냈다.
앨범은 시종일관 "Street" 그 자체다. Bronze Nazareth, 4th Disciple과 같은, 여전히 Wu-Tang적 감성을 지닌 프로듀서의 곡들에서감성을 자극하는 음산한 스트링 샘플과 Raw한 터치의 비트 위에, 도저히 요즘 랩이라고 볼 수 없는 건조한 Hook과 마초적인 목소리의 랩. 또한 MF Doom의 곡도 하나 있는데, 이건 정말 Sick하다. 특유의 Raw한 감성의 MF Doom의 비트는 그의 타협없는 스타일과 정확히 들어맞으며, 함께한 Talib Kweli 또한, 항상 그러하듯이, 최고의 verse를 제공한다.
Razah의 랩 또한,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Street 그자체다. 높낮이 차가 심하지 않으면서 굵은 목소리로 음산하게 내뱉는 그의 랩에서는 The Game과 같은 시원시원한 마초이즘이 비춰지기도 하고, 한 때 최고의 flow를 보여준 U-God의 유려함이 비춰지기도 한다.
2007년, Wu-Tang Clan의 앨범에 Ghostface의 앨범, Cilavaringz와 Hell Razah의 데뷔앨범까지. 어찌보면 Wu-Tang의 시대가 다시오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네 앨범모두 흥행을 기록하는데에는 실패했지만, Wu-Tang의 정규앨범을 제외한 세 장의 솔로앨범은 모두 훌륭한 퀄리티를 지니고 있었다.
난, 정말로, 힙합이 다시 Street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많은 리스너들이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기대는 Jay-Z를 다시금 Gangster Rap으로 돌아오게끔 했고, Nas에게 "Hip-Hop Is Dead"라는 무서운 선언을 외치게 한 것이다. Hell Razah의 이번 앨범은, 이러한 시기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나 싶다. 비싼 차를 타고 다니고, 풀장에서 뛰놀고, 보석들을 자랑하는 것만이 힙합이 아니지 않은가.
Dova Score : ★★★★
(사족) 이러한 모습은 최근 Mobb Deep이 보이는 행보와는 대조적인데, 원조 형님들 Mobb Deep은 최근 뜬금없이 G-Unit과 계약을 하지를 않나 뮤직비디오에서는 돈을 뿌리며 파티를 하지 않나, 90년대 음산한 길거리를 그리도 잘 표현하던 형님들이 왜이리 됐나 싶다. 조금은 진부하더라도 그 스타일을 계속 유지했더라면, 적어도 팬들이 고개를 돌리진 않지 않았을까.
[MV. Hell Razah - Renaissance feat. Tragedy Khadafi, Timbo King & R.A. Rugged Man
이글루스 가든 - 흑인음악 콜렉터 되기
할일: 한 음악 한 음악 소중하게 들어보기..트랙 마구넘기지 않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