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언어 또는 학술 밸리 신설을 위한
네 번째 투쟁입니다. 관련 포스팅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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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제부터인지 포탈 뉴스를 봐도 덧글을 봐도 일간지 독자란을 봐도 인터넷 메신저의 대화상대 이름을 봐도 한국말로 적힌 글을 보면 오류가 없나 살피는 것이 일상이 된 못된 인간이에요. 인간이 아는 만큼 보이는 거라 그런가보다 싶다가도 아는 게 기껏 그런 것뿐이라 그런 것만 본다는 소리나 듣기 좋지요. 사실 아는 게 그뿐이라 변명할 여지가 없네요.
밸리 주제와 무관한 내용(김)그렇대도 아는 게 쥐뿔도 없기보단 서른 배는 낫다고 자부해요. 얼마 전엔 모처럼 고까운 태도로 오류를 까뒤집는 시건방진 투의 글을 써제껴볼까 했죠. 그래도 소심해서 생각대로는 못 지르고
창작 밸리에
이런 게 세 끼야 : 고전의 현대 변용같은 우스꽝스런 글이나 썼어요.
원래 뜻한 바는 글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저분히 넘쳐 흐르는 ㅔ와 ㅐ의 역전을, 똑똑하신 많은 독자분들이 발견하고 옛다관심이라도 해주실까하였건만... 네 사실 저는 글을 쓰는 재주도 열등하거니와 그걸 잘 팔아치울 재주조차 없어 낚시블로거로서는 실격이죠. 아무튼 옛다관심이라도 해주실까 하였건만 아무도 지적하지 않더군요. 너무 대놓고 뒤바꿔서 일일이 지적하기 귀찮으셨던 것인지 당연히 뒤집힌 것을 의도했으니 풍자라도 하는 건데 지적하면 촌스러운 티가 날까 하여 봐 넘긴 것인지.
사람들 많이
낚봐달라고 밸리에도 보냈고 가든에도 보냈고 외부글 보내기도 하고 태그도 신경써서 넣었는데 말이죠. 역시 이런 주제는 소외되는 건지 그저 반응이 시원찮았던 건지 모르지만.
그래서 재탕했어요. 오늘도 모 포탈 뉴스에서 현제를 검색하면,
하느님도 아니요
현명하신 제왕도 아니요
지금 시대의 제도도 아니요
남의 아우를 높여 부르는 말도 아니요, 그저
"과거"나 "미래"와 견주는 "현재"의 잘못으로서의 "현제"가 무수히 쏟아지는 개탄스런 현실을 비웃으며 지난날 싸지른 우스개를 교정해 보았어요. 사람들이 종종 틀려먹는 낱말의 ㅔ와 ㅐ는 특별히 밑줄을 그었는데 뭐 부질없는 짓이군요 에라이 즐. 그래도 특별히 신경쓸만한 건 밑줄에 진한글씨로 두 번 강조했으니
이제 그만 틀리고 좀 고쳐라 이새퀴들아
본문에서 딱 두 군데,
지난 번 포스팅에 미처 완벽하게 역전시키지 못하고 제대로 쓴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교정판과 비교해 보면 그 부분은 똑같죠. 정확히 찾아서 지적하시는 분은 선착순으로 1등부터 5등까지 제 공지사항에 칭호 및 그분 블로그 링크 및 소개와 함께 연말까지 게시해 드려요. 칭호는
1등 님좀짱 2등 우왕굳 3등 쩌는듯 4등 순위꿘 5등 시밤쾅입니다... 헐 아무도 안 하겠군... ㅇ<-ㄷ
저도 모르는 오류를 발견하신 분은
0등 킹왕짱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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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어머니랑 길을 가는
데 어떤 인상 더러운 남자가 씩씩거리며 내 옆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었어. 방향을 보니 시장에 가는 길인
데 그리 표정이 곱지 않으니 누구 죽이러 가는 모양이네 하고 생각했지. 어머니도 저이는 어이하여 저리 죽을상을 하고 가누 고개를 갸웃거리셨고. 뭐 정확히 말해 보자면 기본 상판
대기가 구려서 아무리 좋은 낯짝을 해도 살가워 보이지야 않을
테지만 안그래도 썩은 세숫대야에... 아이구 더 시부렁
댔다가는 마음으로 큰 죄를 짓는 기분이 들작시니 시발 관두자.
그건 그렇다치고 시장에 다 와서 사려던 걸 찾았어. 어머니랑 내가 찾던 게 뭐냐면 그 날 찬거리랑 우리 강아지 먹일 사료였어. 그래 간단히 우리 식구들 쳐먹을 거라고 하자. 아니... 어머니랑 아버지도 계시니 쳐잡술 거라고 하자. 뭔가 안 맞는 것 같지만 아무
래도 상관 없어. 어머니는 국거릴 찾으시러 내 손을 잡아 끌고 앞장 섰는
데 이런, 대낮인
데 장사치들이 좌판을 접고 있는 거야. 친한 할머니 앞에 가서 까닭을 물으니 어떤 미친놈이 뜬금없이 나타나 상인들을
때리고 못살게 굴어 무서워 급히 도망간
대. 인상착의를 물으니 아까 지나간 그 죄스럽게 생긴 왓더 머덮 훡커.
할머니가 설명을 하시다 말고 섧게 우시는
데 요
새 경기도 안 좋고 영감도 아프시다며 그나마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나온 장판에 왜 저런 미친 놈이 설쳐
대는지 팔자도 기구하다고 넋두리를 늘어놓으셨어. 듣고 있자니 할머니 영감님은 몇 해 전에 숟갈 놓으신 걸로 알고 있는
데 그
새 재혼하셨나? 아무튼 그 때는 작고하신 것도 호상이라며 별로 안타까워 안 하셨던 거 같은
데 지금 영감님은 얼마나 아프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더라. 아무튼 늙어 말라붙은 눈물샘 오만상을 찌푸리며 쥐어 짜니 두어 방울
데구르르, 눈물이랍시고 흐르는 건지
새는 건지 감은 못 잡겠으나 할머니 슬픈
체 하는 건 알만헸어.
그 모습을 보다가 진짜로 파장할 분위기가 되었고 상인들이 좌판을 걷어치울 때까지 울 어머니랑 내가 찾으려던 찬거리는 다 못 찾아서 이것 저것 사려고 여기 뛰고 저기 뛰었어. 뭐 결국 다 못샀지만. 비싼 마트에 갈 생각을 하니 어머니는 억울해 하시던데 그러게 굳은 길 나서서 헛수고 하느니 집 가까운 마트로 가서 주린 배나 건사하자고 하자는 말을 어찌 안들으셔가지고 이 사단을 냈느냐고 투덜댔어. 그러다 배추로 뒤통수를 쳐맞고 길바닥에 배깔고 널부러져서 죄송하다 말씀드렸어. 어머니께서는 네가 네 밥통과 연비를 걱정할 요량이면 이 어미 위장에는 얼마나 설운 한기가 서렸을지 생각이나 해보았느냐고 호된 꾸지람을 엎어진
채로 십 분쯤 들었어.
참다못해 마트에 당도하기 전에 내가 죽겠다 싶어 벌떡 일어나 대들었지. 어머니! 우리 집이 그렇개 궁핍한가요? 세 끼를 못 찾아 먹을 지경은 아니잖아요! 정 그리 사정이 어렵다면 진작 우리 보신이(키우는 개 이름)를 전당포에 맡기든 금은방에...아니 도살장에 넘기든 하여, 찬이 없으면 고깃국이나 마련하든지 쌀이 없으면 팔아서 뒤주를
채우든지 했어야하겠지요! 그런 말씀을 드리니 나도 급히 아차 싶었지만 이미 쏟은 말을 어떡
해. 그 자리에 얼어서 어머니의
대꾸를 기다리는
데 어머니가 닭모가지 아니 말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내가 후회막심 자책하는
데 어머니 왈.
아 이고 이런 호로
새끼야 내가 네게 밥을 굶겼니 찬을
빼았았니 무엇이 모자라 이런단 말이냐 하루 세 끼가 그리 아쉽던가 보신이 먹일 쌀이 그리 고깝던가? 네 이제 끼니에 연연하는 모자의 연따위 냉정하게 썰어 치우고 너를 마트에 다시는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보
내는 길에 최후의 만찬으로 상다리고 네놈 허벅다리고 부러질 지경으로 쳐먹여 줄 터이니 네 혼자 가서 먹고 싶은 걸 다 쓸어 담아라.
그렇게 서슬이 퍼런 어머니의 사설 아니 호통은 머리털나고 들은 적이 없었어. 사지를 부들부들 떨면서 어머니가 쥐어 준 체크카드를 받아 들고 어깨를 수그리며 타박타박 마트 주차장을 가로질러 장바구니를 집어드는대 눈물이 또그르르... 아 이런 난 뭔가 내가
대체 무엇에 홀려 이런 사단을 냈는가 반성헸고 입으로는 나도 모르게 이런 개
새끼야 소리가 흘러나왔어.
집에 돌아와 어머니는 정말 태어나서 당최 구경도 못했던 성찬을 대접하시고 마치 남을 손님 대하듯 깍듯한 태도로 일관하셨기에 너무 슬프고 송구해서 목
멘 채 밥도 못 먹고 엉엉 울었어. 그런 모습을 보다가 어머니께서 드디어 다시 다정한 목소리로 입을 열어 말씀을 하셨지.
오늘 아침을 몇 시에 먹었더냐 그래서 내가 답하길 열한 시에 먹었지요 했고 다시 그럼 점심을 몇 시에 먹었더냐 그래서 내가 답하길 다섯 시에 먹었지요 헸고 다시 그럼 지금은 무엇이고 몇 시에 먹는 것이냐 해서 밤 열한 시고 저녁을 먹고 있지요 했더니 그제서야 어머니는 피식 웃으시며 이리 말씀 하셨어. 이런
게 세 끼지, 참 그렇지 않느냐? 내가 네게 날마다 차려준 밥을
제때 거들떠 안 보니 내가 작정을 하고 너를 혼
내보려 하였다. 앞으로는 제때 차린 세 끼를 먹어 저 앞마당 보신이만도 못한
개새끼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거라 알겠느냐.
내가 진짜로 천지간에 호적을 파이고 집도 절도 없이 쫓겨날 걱정으로 목구멍이 바늘구멍에 수렴하던 차에 감격해서 얼음장같은 첫술밥에 눈물을 말아 삼킨 기억이 나네. 그 뒤 나는 어머니께
대든 기억이 없고 어머니도 나를 혼낸 적이 없어 우리집은 화목하게 잘 먹고 잘 살았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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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게도 정작
이 글을 쓸 구실을 제공한 모 포털의 검색봇을 제가 일부러 차단한 상태인데, 그쪽 이용자들이 읽는다고 또 뭐가 달라질까 싶어서(사실 당최 읽으리라는 기대도 안 하니까) 차단은 유지할게요.
여전히
언어밸리가 없으므로 이번에는... 뉴스 검색결과를 실컷 발췌하고 뉴스밸리로.
사양
한 체면 사양하는 척했다는 거지 등신
위와 같은 병맛
난 원래 어떡해를 어떡
헤로 쓰는 걸 찾으려고 했는데 이건 뭐
제주는 남한에서 가장 큰 섬이거든요
부팅이라고 할거면 리부팅이라고 하든지 어쩌자고 재시작을 제부팅이래
오타겠지? 오타겠지? 오타겠지? 오타겠지? 오타겠지?
데채로보단 낫지만 병맛은 살아있음
오타겠지?(2)오타겠지?(2)오타겠지?(2)오타겠지?(2)오타겠지?(2)
뭐가 틀렸는지 모르겠다고?
네일모
래냐고? 뒤질래염?
쾌변 아닙니다 괘변입니다... 가 아니라 이젠 궤변이고 뭐고 시발 관두자 사과궤짝은 사과괘짝이라그러지
Technic이 태크닉이면 네이버를 내이버라고 하지그러냐
저 재때가 災때인지 在때인지 모르겠음
왠 아니죠 웬 맞습니다
웬지 아니죠 왠지 맞습니다
시발 무슨 베이징 인던에서 금메달 퀘스트했나 퀘거가 뭐야 퀘거가
오타겠지?(3)오타겠지?(3)오타겠지?(3)오타겠지?(3)
오타겠지?(4)오타겠지?(4)오타겠지?(4)오타겠지?(4)오타겠지?(4)
제부팅보다 한차원 높은 안타까움을 자랑함 하앍
뉴스 본문도 사람이 다듬을 일이라 실수할 수 있지요. 뭐 그렇다고요.
이글루스 가든 - 우리말 올바로 쓰기
2008-10-29 20:09 #
2008-10-29 22:07 #
2008-10-29 20:12 #
근데 메인 페이지 우측 하단 최근글인가에서 본 포스트 제목인데 이글루 링크에도 있어서 깜짝 놀랐네여?
2008-10-29 22:07 #
2008-10-30 01:43 #
2008-10-30 15:16 #
2008-10-30 23:02 #
PS: 퀘거가 가장 웃김.
2008-10-31 00:16 #
2008-10-31 11:50 #
이러나 저러나 안타까운 시나리오네요.
2008-10-31 13:30 #
2009-03-12 10:33 #
오타의 유혹도 강하지만 역시 왈도를 지표로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