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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롯폰기 힐즈 밤풍경
at 2009-09-23 17:05:31 10 comment
10/6 롯폰기 힐즈 내부 디스플레이즈를 찍을 때만해도, 나는 2년 후 가을 다시 한 번 롯폰기에서 내가 밤 풍경을 찍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도 일로, 출장을 와서 가이드를 하면서 불편해하면서 몰래 몰래 찍게될 줄은.
아니, 당장 2년 전만 해도 그 다음 날 당시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게 될 줄도 몰랐었지.
내 유튜브 계정의 1000번째 동영상이 바로 롯폰기 힐즈 밤 풍경을 찍은 영상이다.
묘하고도 묘하다.
인생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가진다- 고 신일숙 선생님께서는 작품으로 말하셨던가.
내가 천이십개의 영상을 올리리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내 천 번째 영상이 롯폰기의 밤이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2년 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일본을 떠나면서 마음 먹었던 것이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내가 품고 있는 소망들이 언젠가 현실로 구체화되는 날이 오는 것일까?
새삼 조금 두려워진다.
알지 못하는 모든 것들이 아직, 두려움으로 느껴지는 나는 정말로 보통 인간이기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인생이 즐겁고 재미나 보이나보다.
가끔은 나도 매일이 즐겁고 재미있는데, 채워지지 않는 우울과 허무 그리고 밥벌이에 대한 두려움과 겁이 나를 지치게 만들곤 한다.
친구들은 나를 보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는데-
나는 내 자신이 스스로의 욕심에 묶여서 어쩔줄 몰라하는 한 마리 돼지 풍선처럼 느껴질 뿐이다. ㅎㅎㅎ
평온함과 안정에 대한 욕구와 하고 싶은 일들 사이에서 자리를 못 찾고 있는 욕심쟁이.
하루 하루 먹고 샃 수 있으면 그만이고
결혼도 연애도 다, 남의 이야기.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나랑 만났던 사람들은 나름 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
다행이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어가는 길목에 있을 거라고, 그냥 혼자 짐작해본다.
잘 되면 좋겠다.
모두가 다.
!#1#!
그것도 일로, 출장을 와서 가이드를 하면서 불편해하면서 몰래 몰래 찍게될 줄은.
아니, 당장 2년 전만 해도 그 다음 날 당시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게 될 줄도 몰랐었지.
내 유튜브 계정의 1000번째 동영상이 바로 롯폰기 힐즈 밤 풍경을 찍은 영상이다.
묘하고도 묘하다.
인생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가진다- 고 신일숙 선생님께서는 작품으로 말하셨던가.
내가 천이십개의 영상을 올리리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내 천 번째 영상이 롯폰기의 밤이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2년 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일본을 떠나면서 마음 먹었던 것이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내가 품고 있는 소망들이 언젠가 현실로 구체화되는 날이 오는 것일까?
새삼 조금 두려워진다.
알지 못하는 모든 것들이 아직, 두려움으로 느껴지는 나는 정말로 보통 인간이기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인생이 즐겁고 재미나 보이나보다.
가끔은 나도 매일이 즐겁고 재미있는데, 채워지지 않는 우울과 허무 그리고 밥벌이에 대한 두려움과 겁이 나를 지치게 만들곤 한다.
친구들은 나를 보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는데-
나는 내 자신이 스스로의 욕심에 묶여서 어쩔줄 몰라하는 한 마리 돼지 풍선처럼 느껴질 뿐이다. ㅎㅎㅎ
평온함과 안정에 대한 욕구와 하고 싶은 일들 사이에서 자리를 못 찾고 있는 욕심쟁이.
하루 하루 먹고 샃 수 있으면 그만이고
결혼도 연애도 다, 남의 이야기.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나랑 만났던 사람들은 나름 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
다행이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어가는 길목에 있을 거라고, 그냥 혼자 짐작해본다.
잘 되면 좋겠다.
모두가 다.
!#1#!




2009-09-23 17:39 #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이란 만들기 참 어려운것같습니다.
2009-09-25 12:53 #
롯본기.. 좋긴 했지만 씁쓸한 기분도 ㅠㅠ
2009-09-23 20:31 #
2009-09-25 12:53 #
2009-09-23 20:51 #
저처럼 일찌감치 안정 쪽을 찾아가버린 사람은....요새는 스스로 "중력에 영혼이 묶여버린" 걸 절실히 느끼고 있거든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아이님, 분명히 다 잘 되실 거에요, 행복하실 거에요. 힘내세요~
2009-09-25 12:53 #
행복합니다.
감사해요.
2009-09-24 00:44 #
2009-09-25 12:54 #
전 추운 곳은 너무 싫어서;ㅅ;
따뜻한 오키나와는 어때요?! 거기도 겨울은 좀 쌀쌀하드만.. ㅎㅎㅎ
2009-09-25 13:40 #
2009-09-25 13: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