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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하다가.
at 2009-07-02 07:11:10 10 comment
더러워진 변기를 보다가 그냥 투덕투덜.
내가 특별대우 받고 어디서나 환영받았을 거라 착각한다면 좀 싫다.
어차피 이것도투덜투덜이고 어리광일 뿐이겠지만..
시급 1400원 받고 만화방에서 일한 적도 있고
일본에서 잠 잘 시간도 없이 서빙하고 홀 닦고 공부하던 적도 있다.
변기에 뽀뽀해도 좋을 정도로 열심히 닦고 소독하고 광내고 남들 쓰고 버린 CD 처리도 했었다.
자금은 프리랜서로 서비스/어학 계통 일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전에 일하던 광고회사에서 외주로 CI 네이밍 작업이랑 전시관 시나리오 작업도 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는지,
평소 어떤 태도로 무슨 말을 하는지 정도만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잣대로 타인을 편하게 규정지어 버리는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하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그랬을지 모른다, 나 역시.
넌 --하니까, 걘 00니까, 평소에도 어땠으니까..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어떤 점은 같고 어떤 점은 다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타인을 평가하는 것은, 결국 나를 그대로 규정짓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당신이 무슨 옷을 입고 어떤 표정을 하고 어떤 목소리로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먹고 즐기든,
나와는 상관 없다.
타인에게 쓸 신경으로 내 일과 내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 먼저다.
타인이 나에 대해 무어라 할 때, 반발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나에게 엄격해지는 것이- 그게 더 편하다.
나와 내 세계 안에서 나를 규정짓는 것들과
다른 이들이 나를 보는 시선의 갭이 커질수록,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쌓여가지만
그 많은 불만과 화 역시 나 자신의 어리광과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랄맞은 성격이고 싶다, 고 비공개로 포스팅을 적었었다.
결국 나는, 이 정도의 지랄밖엔 안 되는 소인배인 것이다. 깔깔까르륵.
...
화려한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들에게는 운도 있었지만 실력과 연습의 시간들과
또 내가 할 수 없던 희생을 웃으며 (일지 어떨지는 몰라도) 감내할 정도의 깜냥이 있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런 것들로 인간을 평가하지 않는다.
사람을 규정짓는 프로필 상의 이야기들과 경력과 지나온 시간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들 안에 그 사람의 상처라던가 인생관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숨겨져 있는 법이니까.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포용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그래, 결국은 내가 오지라퍼인거..
아아 왜 난 결론이 맨날 이모양이지!!!!!!!!!!!!
어서 출근이나 해야지..ㅠㅠ;;;
생방송은 싫어요우;;;
ps. 내 실력을 내가 안다. 결국은 나도 운 좋은 사람들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정말로 진짜.

내가 특별대우 받고 어디서나 환영받았을 거라 착각한다면 좀 싫다.
어차피 이것도투덜투덜이고 어리광일 뿐이겠지만..
시급 1400원 받고 만화방에서 일한 적도 있고
일본에서 잠 잘 시간도 없이 서빙하고 홀 닦고 공부하던 적도 있다.
변기에 뽀뽀해도 좋을 정도로 열심히 닦고 소독하고 광내고 남들 쓰고 버린 CD 처리도 했었다.
자금은 프리랜서로 서비스/어학 계통 일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전에 일하던 광고회사에서 외주로 CI 네이밍 작업이랑 전시관 시나리오 작업도 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는지,
평소 어떤 태도로 무슨 말을 하는지 정도만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잣대로 타인을 편하게 규정지어 버리는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하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그랬을지 모른다, 나 역시.
넌 --하니까, 걘 00니까, 평소에도 어땠으니까..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어떤 점은 같고 어떤 점은 다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타인을 평가하는 것은, 결국 나를 그대로 규정짓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당신이 무슨 옷을 입고 어떤 표정을 하고 어떤 목소리로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먹고 즐기든,
나와는 상관 없다.
타인에게 쓸 신경으로 내 일과 내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 먼저다.
타인이 나에 대해 무어라 할 때, 반발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나에게 엄격해지는 것이- 그게 더 편하다.
나와 내 세계 안에서 나를 규정짓는 것들과
다른 이들이 나를 보는 시선의 갭이 커질수록,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쌓여가지만
그 많은 불만과 화 역시 나 자신의 어리광과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랄맞은 성격이고 싶다, 고 비공개로 포스팅을 적었었다.
결국 나는, 이 정도의 지랄밖엔 안 되는 소인배인 것이다. 깔깔까르륵.
...
화려한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들에게는 운도 있었지만 실력과 연습의 시간들과
또 내가 할 수 없던 희생을 웃으며 (일지 어떨지는 몰라도) 감내할 정도의 깜냥이 있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런 것들로 인간을 평가하지 않는다.
사람을 규정짓는 프로필 상의 이야기들과 경력과 지나온 시간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들 안에 그 사람의 상처라던가 인생관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숨겨져 있는 법이니까.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포용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그래, 결국은 내가 오지라퍼인거..
아아 왜 난 결론이 맨날 이모양이지!!!!!!!!!!!!
어서 출근이나 해야지..ㅠㅠ;;;
생방송은 싫어요우;;;
ps. 내 실력을 내가 안다. 결국은 나도 운 좋은 사람들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정말로 진짜.

할일: 그냥 혼자생각하기




2009-07-02 08:43 #
전 제생각만해서리 'ㅅ'
2009-07-03 23:44 #
오지라퍼-가 되기 전에 스스로의 일과 자신의 주변을 잘 돌아볼 수 있는 제 자신이 되고싶습니다.
그나저나 이 포스팅은 횡설수설 장난 아니네요; 다들 어떻게 읽으실지 ㅠㅠ
2009-07-02 08:52 #
오지랖은 참 미묘한 부분인지라. 어떤 부분에선 넓어야 하고 어떤 부분에선 좀 좁은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2009-07-03 23:45 #
오지랖..애정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선을 넘으면 참견이니까요;ㅅ; 타인의 일은 타인이 알아서 하도록 놔두는 게 최고같아요; 헤휴;
2009-07-02 10:35 #
스킨 이쁘게 바뀌었네요
근에 어째서 양치질하다가;;;
2009-07-03 23:46 #
2009-07-02 11:05 #
타인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하기.....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덕목을 잘 못지켜서 문제지만,
어떤 사람들은 너무 열심히 지켜서 자신에게 너무 차가워져 버리는 사람도 있죠.
그래서 중용을 지킨다는 게 참 어렵고 중요한거 같아요.
아무튼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2009-07-03 23:46 #
제 횡설수설 포스팅에서도 배울 점을 찾아가시는 네비아찌님 대단하셔요;;
2009-07-02 16:51 #
2009-07-03 23:47 #
전 운이 좋은걸까요 나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