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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다이어트 6일차.
at 2009-11-07 23:40:46 0 comment
오늘은 정말 이번 주에 양배추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으면 조금 부끄러웠을 뻔 했습니다.
토요일 하루 알바를 구한다고 하기에 오랜만에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유니폼을 입고하는 건지 모르고 갔었는데 도착하니 먼저 유니폼부터 주시더군요. 여자, 남자 이렇게 두 종류로 한 사이즈밖에 없었는데, 딱~맞게 여자 사이즈가 맞았습니다. 저번 주였으면 남자 옷을 입을 뻔 했네요.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곳에서 준 점심식사를 어찌저찌 거절하고 도시락을 먹었는데요. 문제는 저녁이었습니다.
회라니, 회라니.....
멍게와 개불과 가리비를 눈물로 보내고 낙지를 모른 체했으며 우럭과 광어를 멀리했으나 농어와 도미의 간계에 넘어가 결국 도미를 쌈장에 찍어 한 입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마지막이었지요. 정신을 차려보니 농어와 도미는 물론이고 롤과 초밥, 새우튀김까지 먹은 뒤였습니다.
아..........내 5일간의 고생이 다 물거품이 나 버렸네요.
기껏 도시락까지 싸가는 정성을 들였거늘.
그래도 점심때 까지는 식단을 지켰다고 생각하며 양배추의 효과가 없어졌더라도 그냥 내일 현미밥과 야채를 먹으며 남은 식단을 지키려고 합니다.
정말...............
그나마 매니저님이 권하는 맥주를 안 마신게 신통하고 대견합니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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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몸무게(첫날):64.4kg
2일차 아침:63.5kg(-0.9kg)
3일차 아침:62.9kg(-0.6kg 누적 1.5kg)
4일차 아침:62.5kg(-0.4kg 누적 1.9kg)
5일차 아침:62.0kg(-0.5kg 누적 2.4kg)
6일차 아침:61.8kg(-0.2kg 누적 2.6kg)
어제와 걱정과는 다르게 오늘도 감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감량 폭이 줄어서 좀 섭섭하기도 하네요.
오늘은 정말 말도 안 되게 각종 해산물과 튀김, 롤까지 먹었으니 내일 몸무게는 기대하지 않고, 오랜만에 이소라1탄을 하고 자야겠습니다.
아 너무 허망하고 슬프네요. 으헝.
산골 촌에서 나고 자라 회 거절 스킬을 배우지 못한 것을 원망해야 겠지요.
그래도 롤이라니 초밥이라니 밥을 먹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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