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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감상]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
at 2009-07-16 21:27:50 2 comment
01.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네, 여러분들은 지금 감독에 누구냐에 따라 인기 있는 시리즈의 흥망이 결정되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고계십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생 때 즈음. 그리고 6편의 영화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가 바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입니다. 이 아즈카반의 죄수 때문에 한때는 원작 책 7편에 미쳐 살기도 했었죠.(물론 가장 좋아하는 인물도 시리우스!) 그렇게 이 해리포터에 푹 빠져버린 이 사람에게 불의 잔부터 이상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기우뚱하더니, 혼혈왕자에서는 아주 무너졌습니다. 아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런거?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은 저 내용이 이해가 갈까?하는 조심스레 걱정되는 마음.
한 마디만 더하자면, 저따구로 내용 짤라버린 저자식을 내가 어떻게 해?-라는 마음 하나 더.
혼혈왕자를 책장에 박아둔지는 몇 개월이 지났지만 제 뇌리에 박힌 혼혈왕자는 '톰 리들과 호크룩스', '혼혈왕자', '성장하는 요녀석들'이 세 내용이 각기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놀다가 나선을 그리며 하나의 점으로 모이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호크룩스와 볼드모트의 과거는 그렇게 두세번 보여주고 나선 '끝!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할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개봉 당일이 시험 끝난 날인지라 대부분의 관객들이 학생들이었습니다. 같은 학교 학생들이 영화관을 다 채우는 것을 막고자 트랜스 포머부터 보고난 후 저는 "재미없어!" "이게! 뭐야?!"하는 전화로 남아나질 않았다는..(…) 하나 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재미있긴 했는데 앞에서 너무 루즈하게 나가다가 끝에 휘몰아쳐서 폭풍 진행! 죽음! 끝!이었다는 겁니다. 그와중에 보이는 간달프의 향연... 끄응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이 글을 볼일이 티끌만도 없다고 하지만 글을 쓰는 자유란 있는 것이니.
해리포터는 연애물이 아니거든요! 물론 그네들의 성장이야기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영화의 2/3을 소비할 만큼, 볼드모트의 과거보다 더 중요하게, 7편의 내용의 주를 이루는 호크룩스보다 더 중요하게 다루어 줄 것이 아니거든요! 아니, 불사조 기사단부터 왜이러십니까? 그땐 초챙이라 엮어서 끊임없이 키스신, 키스신, 키스신, 러브, 러브, 러브, 사랑, 사랑, 사랑 남발하시더니#$%^&*()...
죄송합니다. 흥분했습니다.(…)
02.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
사실 해리포터보다 트랜스 포머를 먼저 본 것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루지나 하고 있습니다. 개봉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주위에서는 "전작보다 별로다."란 말을 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사실 기대를 살짝 버리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일? 그저 샘 찬양! 범블비 찬양!!
여전히 뛰어난 그래픽과 범블비의 순수함은 내 마음을 녹였고 옵티머스는 찬란한 빛이 되어 내 영혼을!!! 찬양하세~ 찬양하세~ 찬양하세~ 조쉬 듀하멜~ -라는 이상한 찬양가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직후에 본 해리포터와 비교하자면요.
확실히 전작의 팬들을 위한 느낌이 적잖게 있었습니다만 원래 시리즈 물이란 몇년 후에 나온 후속편을 보기위해서는 전편을 답습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뭐어, 이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저 또한 전편의 답습은 고사하고 영화 초반에 '어라? 재 누구였더라? 어라? 잰'이라면서 봤습니다만. 새록새록 묵혀있던 기억을 꺼내며 보내는 맛도 쏠쏠했습니다.
* I'll be BACK!!! 그보다 드디어 시험 끝나서 돌아왔네요.
* 차우도 끌리는 중입니다. 포스터에 적힌 살인 멧돼지에 푸웃!-웃었다가 예고편 보고 제법.. 이란 느낌이 들었거든요. 산만한 멧돼지 CG는 정말 리얼하게 티났지만..
* 노잉도 봤어요. 시험도 끝났겠다 학교에서 온종일 영상만 틀어보던 중에 보게 된 영화. 뭔가 감상평은 쓰고싶지 않던 영화였습니다. 끄응.. 존(니콜라스 케이지) 보단 왠지 캘럽(챈들러 캔터버리)에게 눈길이 더 갔던 영화. 아이에게 장래가 보여.. (썡뚱//)
* 슬럼독 밀리어테이너도 보아할텐데..
* 천사와 악마는..?
* 냉방병 걸린 머리는 그저 범블비 찬양으로 마무리합니다. (역시나 쌩뚱으로 마무리..//

이글루스 가든 - 내가 본 영화들을 정리해보자




2009-07-18 21:17 #
2009-07-18 21:43 #
그런데 문제는 불사조 기사단과 혼혈왕자. 분량도 분량이거니와 뭔가 답이 안보이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