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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_길원.jpg
at 2009-08-06 10:52:04 0 comment
1. 우리 길드는 부캐도 많지만 서브캐도 많다.
그러니까 다른 섭에 본캐가 있고 이쪽 섭에서 다시 캐릭을 키우는 사람이 많단 소리다.
꼭 호드를 고집하는 편은 아니고 다들 호드도 얼라도 사이좋게 키운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다.
놀아주는 사람이 없어 달라란에서 뒹굴던 전사 하나가 옛 추억에 잠겨 폭눈을 갔다.
거기서 승수 20인가를 따서 업적을 띄우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왔다.
잠시 뒤 죽기가 접속했다.
"전사님,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어요."
"ㅇㅇ?"
"반가워서 /손인사를 치기도 전에 돌진을 하시다니..."
"탑 지키던 기사가 너였냨ㅋㅋㅋㅋ"
그 뒤로는 만나면 /손인사 /포옹하고 반갑게 칼질했다는 이야기.
2. 우리 길드가 특이한 건지 모르겠는데,
같은 섭의 부캐라고 해도 모두 본캐 길드에 집어 넣는 건 아니다.
모종의 이유로 부캐질에 열중하던 길원이 하나 있다.
부캐 몇은 우리 길드, 본캐 및 다른 부캐 몇은 어떤 거대 길드 소속이다.
본캐 길드의 창설 시기부터 쭉 있었던.... 그래, 도적이라 하자. (부캐가 한두 개가 아니니 원...)
그렇다고 본캐 접속을 아주 안하는 건 아니고, 정공 시간이 아니면 늘 부캐 접속이었던 수준.
그 본캐 길드에서 대규모 정모를 위해 의견을 취합하고 있던 때였다.
도적이 참석 여부와 함께 의견을 제시했다.
그걸 본 그쪽 길마 왈.
"....너도 우리 길드였냐."
그쪽 길마와도 어느 정도 알고 지내는 사이지만, 저건 진심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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