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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버리다.
at 2009-11-09 10:56:12 4 comment
꿈을 버리다. 꿈...이라고 하기엔 왠지 거창하다. 갖가지 취미를 가지고 그 취미들에 일정이상 공을 들인 것이라고는 겨우 글쓰기와 사진찍기 밖에는 없는 것같다. 뭐, 책읽기도 취미라면 취미겠지. 그림도 그려보려고 했었고, 기타도 한번 쳐 보려고 했었다. 기타를 산 것은 거진 4년 전 쯤. 옛날에나 지금에나 겨우 칠 수 있는 건 개나소나 다 친다는 1줄 로망스. 그것도 끝까지 치는 것도 아니라, 1절. 정말,음악에는 소질이 없나 보다. 그림도 마찬가지였다.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면 실력이 는다 라고 해서 거의 매일매일 그렸었다. 그런데도 그림실력은 전혀 늘질 않고,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조차 까먹고, 그림그리는 책만 서너권은 구입했던 것 같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샀던 타블렛도.....동영상의 기타도...이제 그만해야 겠다.
나이가 먹어가면 먹어갈 수록 꿈을 하나둘씩 버려가지 싶다. 꿈이라기 보다는 취미에 가깝긴 하지만....타블렛과 기타를 팔아서 생기는 얼마간의 돈이 문제가 아니다. 돈이 생기면 어짜피 술값과 담뱃값으로 다 써 버리겠지. 돈이 궁해 물건을 팔아 돈을 번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 속에서 뻗어나갔던 가지를 몇개씩 쳐 나가는 기분이다.
그동안 잔가지가 너무너무 많았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이제는 가지를 쳐서 한 길로만 나가야겠지. 그래야 크게 성장 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약간은 좀 우울한 기분이다.
이글루스 가든 - 하루를 돌아보는 일기쓰기
할일: 일기로 내 삶을 기록하자.




2009-11-09 14:51 #
2009-11-10 20:39 #
2009-11-10 02:00 #
힘내세요-
원하시는 일 이루시길..
2009-11-10 2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