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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피날레 후기> 3. 그랑피날레 ~광풍의 장~
at 2006-02-28 15:59:24 2 comment
2시...
그때 시작된 윷놀이는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캠코더로 누가 찍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렇지는 못했고,
감과 희미한 기억을 바탕으로 후기를 써봤습니다.
12시 개장된 게 바로 직전인 것 같았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줄도 모르고 순식간에 2시가 된 걸 알게 된 것은 첫번째 경품 추첨 때였습니다. 가샤폰 한세트를 건 추첨 하나를 한 뒤에, 윷놀이 시작..
윷놀이 상품은 '트레이딩카드..'(그때 그게 노멀인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좀비들이 눈에 불을 키는 가운데 4명이 모여 팀을 이뤘습니다.
이코님, 고마님, 진데츠님, 저
이렇게 넷이 모여서 팀명을 뭐라고 할까 고심했었지만,
(일단 5번의 교회로 신청하긴 했지만 그 뒤에도 고민..)
결국 말이 아오토아가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아오토아 팀이 되었습니다.
팀의 말은 아히루,루우,뮤토,화키아,아오토아
각 4개씩 총 5종류로 되어 있었습니다.
말은 가위바위보로 이긴사람 순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윷을 던지는 순서 역시 가위바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게임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사람들에게 가려져 판이 안 보여서
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만,
던지는 순서가 4번째라는 걸 알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밑의 플레이과정은 희미한 기억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지적은 당근 환영입니다)
이 포지션은 유리하다+_+
보통 도게걸들이 나올테니까 앞의 3팀이 그렇게 늘어져있으면
뒤의 아오토아는 그 중 하나를 먹고 앞으로 전진하면 되는 거다!
그러므로 나중에 들어가는 팀이 유리하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앞의 3팀이 자기들끼리 먹고 먹힌다?
어떤 팀은 윷모가 줄창 나와 벌써 도망갔다?
덩그라니 남은 아오토아를 뒤이어 다른 팀이 밟고 나갔더라?
이.이..이... 이게 아닌데????;;;
1쿨에서 얼굴도 나오지 않던 아오토아답게
초반엔 각종 말들에게 먹히고 먹히고 또 먹혀서
모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절망의 조연, 아오토아..
등장도 못 하고 무너질 것인가..!!
제발 좋으니 하나라도 나가게 되기를....!
한숨쉬던 슬픈 조연의 아오토아 팀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루우가 빠르게 나가고
다른 팀도 모두 하나씩 나왔을 때도
아오토아는 고군분투..
다른 팀들이 새로이 말을 놓았을 때
하나도 들어가있지 못했던 아오토아는 찬스를 맞은 겁니다!
이거야말로 내가 초반에 바랐던 포지션!!
도게걸윳모 뭐든지 나오세요~
하나씩 잡아드립니다~♡
그렇게 먹고 또 먹어서(..어째서 이 시점에 소년마법사가-도리도리)
말 하나는 열심히 앞으로 보내고
말 둘은 게 자리에 밀집했습니다.
도와 걸 두 군데에 두면 잡힐 확률이 5분의 2로 더 올라갈 테니까요..
그런데 5분의 1확률이 이겼습니다...
바로 다음 턴에 잡혀버린 두 명의 아오토아..
한편.. 앞서나간 아오토라가 겨우 나가려나 했더니
우즈라의 톱니바퀴에 세 번 연속 걸리고
제발 저기만 통과하면 하나는 나갈 수 있어!
..라는 외침에도 불구하고 추격해온 아히루와 화키아..
결국 출구를 4분의 1남겨두고 다시 퇴출당해버린 아오토아 하나..
2쿨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때 뭔가 대단할 줄 알았더니,
떡갈나무에게 밀쳐버려진 아오토아였습니다..
"저 녀석이 선택되었다.."
게임이 너무 오래 끌리자
전체 말 4개에서 하나를 줄여 3개로 바꾸고 진행..
그 즈음 루우쨩은 이미 둘이나 나왔고
마지막 하나는 마지막칸에서 '도'만 나오면 게임 셋인 상황..
다른 팀도 전부 2씩 밖에 나왔고 말 하나만 남겨둔 상황..
한편, 아오토아는 결국 맨 마지막에 하나를 내보내서
그곳의 전원에게 박수를 받았더라지요..(드디어 나왔어요!)
말 한 개만 보낸 팀은 코스팀의 뮤토 팀 밖에 없었지요.
(동변상련 기분이었습니다)
다시 아오토아는 둘이 겹쳐져서 진행..
루우팀은 '도'가 유독 나오지 않는데,
그때 하필 다른 팀은 전부 '도' 혹은 "빽도'만 나와서 염장질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뮤토팀이 빽도가 잘 나왔던 듯..-말이 하나도 업는 상황에서..)
루우팀이 그렇게 삽질하던 즈음,
아오토아는 아히루에게 쫓기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옆길로 들어가 아히루의 추격을 피해서
한 가운데에 아오토아 둘을 두었지요.
그때까지 맨 마지막 칸에서 '도'를 외치던 루우가 있었습니다.
걸이면 루우를 잡느다!
..라고 눈에 불을 키고 있던 그 때..
우리 바로 앞의 뮤토가 모-걸 을 터뜨렸습니다.
두 마리의 아오토아가..
잡.힌.다.
(이 아찔한 순간만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순간 정신이 아득해져서 소리지르는 것도 간신히 참고 있을 때..
뮤토는 아오토아를 잡지 않고 다른 길로 갔습니다.
어쨌든,
사...사..사...살았다!!!!
그리고 시작되는 아오토아의 반격.
[걸]로 루우를 잡아버렸습니다..
'도'만을 바라보던 루우는 그렇게 절망의 호수로 깊숙히 빠져버리고..
이제 아오토아가 도만 바라보는 위치에 있었을 때..
아히루가 뒤쫓아왔습니다!
아오토아는 [도]를, 아히루는 [게]를 외치는 상황에서..
아오토아 팀 고마님이 윷을 던졌습니다.
무려 도!!!
그런데 빽도!!!!!
이 놈의 롯셀 영감은 하여튼 얌전히 끝내질 못해요..(왜 여기서 롯셀 영감을?)
그런데 우리 바로 뒤엔.. 아.히.루.가 있었지요.
빽도로 아히루 잡고 다시 던졌습니다.
"이야기가 끝난다!"
[게]가 나온 뒤 정신없이 얼싸안고 꺄아꺄아거리며 뛰어다니고
트레이딩 카드를 들고 네 명이서 전대 포즈도 취했습니다.
상품을 획득했는데 이 정도는 망가져줘야 하는 겁니다!
그렇게 장장 1시간 15분에 걸친 윷놀이가 끝나자
기운이 주욱 빠져서 코스 구경도 못하고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어느새 3시 15분..
폐장은 4시 반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때 시작된 윷놀이는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캠코더로 누가 찍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렇지는 못했고,
감과 희미한 기억을 바탕으로 후기를 써봤습니다.
12시 개장된 게 바로 직전인 것 같았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줄도 모르고 순식간에 2시가 된 걸 알게 된 것은 첫번째 경품 추첨 때였습니다. 가샤폰 한세트를 건 추첨 하나를 한 뒤에, 윷놀이 시작..
윷놀이 상품은 '트레이딩카드..'(그때 그게 노멀인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좀비들이 눈에 불을 키는 가운데 4명이 모여 팀을 이뤘습니다.
이코님, 고마님, 진데츠님, 저
이렇게 넷이 모여서 팀명을 뭐라고 할까 고심했었지만,
(일단 5번의 교회로 신청하긴 했지만 그 뒤에도 고민..)
결국 말이 아오토아가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아오토아 팀이 되었습니다.
팀의 말은 아히루,루우,뮤토,화키아,아오토아
각 4개씩 총 5종류로 되어 있었습니다.
말은 가위바위보로 이긴사람 순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윷을 던지는 순서 역시 가위바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게임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사람들에게 가려져 판이 안 보여서
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만,
던지는 순서가 4번째라는 걸 알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밑의 플레이과정은 희미한 기억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지적은 당근 환영입니다)
이 포지션은 유리하다+_+
보통 도게걸들이 나올테니까 앞의 3팀이 그렇게 늘어져있으면
뒤의 아오토아는 그 중 하나를 먹고 앞으로 전진하면 되는 거다!
그러므로 나중에 들어가는 팀이 유리하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앞의 3팀이 자기들끼리 먹고 먹힌다?
어떤 팀은 윷모가 줄창 나와 벌써 도망갔다?
덩그라니 남은 아오토아를 뒤이어 다른 팀이 밟고 나갔더라?
이.이..이... 이게 아닌데????;;;
1쿨에서 얼굴도 나오지 않던 아오토아답게
초반엔 각종 말들에게 먹히고 먹히고 또 먹혀서
모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절망의 조연, 아오토아..
등장도 못 하고 무너질 것인가..!!
제발 좋으니 하나라도 나가게 되기를....!
한숨쉬던 슬픈 조연의 아오토아 팀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루우가 빠르게 나가고
다른 팀도 모두 하나씩 나왔을 때도
아오토아는 고군분투..
다른 팀들이 새로이 말을 놓았을 때
하나도 들어가있지 못했던 아오토아는 찬스를 맞은 겁니다!
이거야말로 내가 초반에 바랐던 포지션!!
도게걸윳모 뭐든지 나오세요~
하나씩 잡아드립니다~♡
그렇게 먹고 또 먹어서(..어째서 이 시점에 소년마법사가-도리도리)
말 하나는 열심히 앞으로 보내고
말 둘은 게 자리에 밀집했습니다.
도와 걸 두 군데에 두면 잡힐 확률이 5분의 2로 더 올라갈 테니까요..
그런데 5분의 1확률이 이겼습니다...
바로 다음 턴에 잡혀버린 두 명의 아오토아..
한편.. 앞서나간 아오토라가 겨우 나가려나 했더니
우즈라의 톱니바퀴에 세 번 연속 걸리고
제발 저기만 통과하면 하나는 나갈 수 있어!
..라는 외침에도 불구하고 추격해온 아히루와 화키아..
결국 출구를 4분의 1남겨두고 다시 퇴출당해버린 아오토아 하나..
2쿨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때 뭔가 대단할 줄 알았더니,
떡갈나무에게 밀쳐버려진 아오토아였습니다..
"저 녀석이 선택되었다.."
게임이 너무 오래 끌리자
전체 말 4개에서 하나를 줄여 3개로 바꾸고 진행..
그 즈음 루우쨩은 이미 둘이나 나왔고
마지막 하나는 마지막칸에서 '도'만 나오면 게임 셋인 상황..
다른 팀도 전부 2씩 밖에 나왔고 말 하나만 남겨둔 상황..
한편, 아오토아는 결국 맨 마지막에 하나를 내보내서
그곳의 전원에게 박수를 받았더라지요..(드디어 나왔어요!)
말 한 개만 보낸 팀은 코스팀의 뮤토 팀 밖에 없었지요.
(동변상련 기분이었습니다)
다시 아오토아는 둘이 겹쳐져서 진행..
루우팀은 '도'가 유독 나오지 않는데,
그때 하필 다른 팀은 전부 '도' 혹은 "빽도'만 나와서 염장질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뮤토팀이 빽도가 잘 나왔던 듯..-말이 하나도 업는 상황에서..)
루우팀이 그렇게 삽질하던 즈음,
아오토아는 아히루에게 쫓기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옆길로 들어가 아히루의 추격을 피해서
한 가운데에 아오토아 둘을 두었지요.
그때까지 맨 마지막 칸에서 '도'를 외치던 루우가 있었습니다.
걸이면 루우를 잡느다!
..라고 눈에 불을 키고 있던 그 때..
우리 바로 앞의 뮤토가 모-걸 을 터뜨렸습니다.
두 마리의 아오토아가..
잡.힌.다.
(이 아찔한 순간만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순간 정신이 아득해져서 소리지르는 것도 간신히 참고 있을 때..
뮤토는 아오토아를 잡지 않고 다른 길로 갔습니다.
어쨌든,
사...사..사...살았다!!!!
그리고 시작되는 아오토아의 반격.
[걸]로 루우를 잡아버렸습니다..
'도'만을 바라보던 루우는 그렇게 절망의 호수로 깊숙히 빠져버리고..
이제 아오토아가 도만 바라보는 위치에 있었을 때..
아히루가 뒤쫓아왔습니다!
아오토아는 [도]를, 아히루는 [게]를 외치는 상황에서..
아오토아 팀 고마님이 윷을 던졌습니다.
무려 도!!!
그런데 빽도!!!!!
이 놈의 롯셀 영감은 하여튼 얌전히 끝내질 못해요..(왜 여기서 롯셀 영감을?)
그런데 우리 바로 뒤엔.. 아.히.루.가 있었지요.
빽도로 아히루 잡고 다시 던졌습니다.
"이야기가 끝난다!"
[게]가 나온 뒤 정신없이 얼싸안고 꺄아꺄아거리며 뛰어다니고
트레이딩 카드를 들고 네 명이서 전대 포즈도 취했습니다.
상품을 획득했는데 이 정도는 망가져줘야 하는 겁니다!
그렇게 장장 1시간 15분에 걸친 윷놀이가 끝나자
기운이 주욱 빠져서 코스 구경도 못하고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어느새 3시 15분..
폐장은 4시 반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2006-03-01 00:44 #
2006-03-02 23:41 #
생각해보면 윷놀이가 미묘하게 애니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 같아요. 프린세스로 각성한 루우가 먼저 나가고(1쿨중반), 이어 기사 화키아의 활약(1쿨막판),지지부진하다 막판에 힘을 냈지만 너무 늦은 뮤토,희망의 춤을 추고 사라진 아히루(...아오토아에게 기회까지 주고 사라진..-쿨럭;), 1쿨엔 등장도 안 하다가 마지막화에 사서영감님을 쓰러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는 아오토아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쿨럭... 정말 중계방송으로 남겼으면 좋았을 명승부였습니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