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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들 ^ㅡ^
at 2009-10-18 04:05:46 6 comment
조금이라도 으시시한 요소가 있으면 어떤 재미있는 영화도 못 보는 나이지만,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만큼은 기묘하게도 흥미를 끈다.
분량도 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결말에 항시 나오는 반전 혹은 감동이 재미있다.
그동안 내가 보았던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중 특히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들을 기록해 둘까 한다.
(난 무서운 거 질색이다. 그래서 나의 추천작 중에 무서운 거란 없다 ㅎㅎ)
1. <엑스트라> 카토리 싱고
- 우연히 시작하게 된 아르바이트. 마지막에 가서는 소름이 쫘악-.
인생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
2. <13번째 손님> 쿠사나기 쯔요시
- 이것도 역시 인생에 대한 물음을 하게 만든다. 최근작 <임협 헬퍼>에서나 볼 수 있는
깐깐한 초난강의 면모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3. <Still>
- 꽤나 옛날 작품. 만일 일어나 보니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이 정지 상태로 있다면??
마지막 장면에서 헉!!??;;
4. <미녀캔> 츠마부키 사토시
-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 중 하나.
츠마부키 사토시의 비쥬얼이 정점을 찍을 때의 영상이니 그의 팬이라면 꼭 봐줘야 할 것이다.
결말은 어딘지 슬프다.
5. <어른 면허> 나카이 마사히로, 히로스에 료코
- 이런 면허 있으면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어른은 몇 명이나 있게 될까?
반전이 임팩트있다기보단 그냥 무난하게 볼 수 있을 단편.
6. <네카마인 남자> 시이나 킷페이
- 한글 제목으로 처음 봤을 때 "'네카마인'이 뭘까?"했는데 '네카마인'이 아니고 '네카마'다.
인터넷에서 여자인 척 하는 남자.
무서운 내용일까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알고보면 매우 슬픈 이야기.
(※ 오타 지적해주신 天時流님 감사드려요 ^ㅁ^)
7. <어제 공원> 도모토 코이치
- 역시 운명이란 게 있는 것일까? 바꾸려 해도 바꿀 수 없는?
말 그대로 '기묘한' 이야기.
8. <월경(越境)> 기무라 요시노, 사사노 쿠라노스케
- '북한'의 이미지를 이야기 곳곳에 차용해 놓은 듯한 이야기.
어찌보면 밋밋할지 몰라도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다.
매니저(?)랑 청소부 아저씨 얼굴 일부러 비춰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고.
아름다운 이야기.
대체로 평이 좋은 기무라 타쿠야의 <블랙 룸>은 내게는 정말 뜬금 없어 보여 별로였고
(내가 특촬물을 잘 몰라서 그렇기도 하고, 기무라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랬던 탓도 있고)
후카다 쿄코의 <채용 시험>도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는 별로였다.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 <과거로부터의 일기>는 감동적이고 애틋하지만
기묘한 이야기다운 흥미로움은 부족한 듯 싶었다.
시노하라 료코의 <불행을 당신에게>도 재미있고 기묘하나
무서운 거 질색인 사람은 이것도 으시시할 수 있을 것 같아 리스트에서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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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8 04:14 #
2009-10-18 05:01 #
2009-10-18 11:01 #
2009-10-18 14:34 #
참!! 무서운 거 잘 못 보신다면 위에 추천작 말고도 나카무라 토오루의 <렌탈 러브>, 기무라 타쿠야의 <검은 방>, 아오이 유우의 <과거로부터의 일기>도 보셔요ㅎㅎ 이것들은 정말 아~무 걱정 않고 보셔도 된답니다 ^^
2009-10-18 12:49 #
2009-10-18 1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