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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아보내기

    at 2006-03-29 20:33

    몰아보내기... 몰아보내기... 고등학교 3년동안 기숙사에서 생활했더랬습니다. 매주 한번씩 근처 목욕탕에 가서는 친구들과 온탕 점거하고선 으억" 소리내며 일요일 아침 늘어지는 시간을 보내는게 낙이라면 낙이었던 시절이었죠. 학교가 워낙 외진 곳에 있다보니, 학교를 둘러싼 사면이 초록의 동산인지라 낯선 사람(선생님, 머스마s, 사감, 식당 아주머니들 외)을 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죠. 고립과 고독... more

  • 편지 몰아보내기.

    at 2006-01-19 22:06

    by 란고

    나는 편지에 목말라있다. 특히 편지를 쓰는 것에. 하지만 편지 받는 것도 좋아한다. 왜냐하면 받으면 답장을 할 수 있으니까. 편지를 쓰는 족족 바로 보내는 것 보다는, 내가 쓴 편지들이 잔뜩 쌓여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 편지 몰아보내기. 한달에 한번. 혹은 두달에 한번. 정해진 날에 이제껏 써둔 편지를 보내는 것이다. 편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야 뭐... more

    할일: 편지 몰아보내기 

  • 시간 도둑님께

    at 2006-01-15 17:45

    시간도둑님께 자신의 미래가 느껴지지 않은 적이 있으신가요?평소라면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자야지라는 생각을 할 텐데 그런 생각조차 들지 않는 그런 적 말이에요.나에게는 내일도,다음 달도,내년도 존재하지 않고,나에게는 다가올 미래라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만 같다는 그런 생각 들어보신 적 없으신가요?전 있었답니다.바로 지난 월요일의 일이었지요. 네.그날은 월요일이었어요.그리고 저는 수업을 모두 마치고... more

    할일: 누군가에게 편지 쓰기.설령 지금 당장 보내지 못하는 편지라 하더라도... 

  • 언젠가는

    at 2005-10-03 17:14

    "언니는 왜 남자 친구 안사겨요?" "남자 친구?" "네." "아아...글쎄.나도 어렸을 땐 남자 친구 있는게 좋았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뭐랄까...남자를 잘 못믿겠다고 해야 하나?겉으로는 안그런데 알고보니 좀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 남자들은 안그러잖아요.그리고 한국 남자라고 해도 여기에서 고등학교 다니고 뭐 그런 애들은 안그래요." "음...그래?" 너도 언젠가는 알게 될꺼... more

    할일: 누군가에게 편지 쓰기.설령 지금 당장 보내지 못하는 편지라 하더라도... 

  • 고마워

    at 2005-09-14 17:41

    방금 여름에 살던 기숙사에서 이메일이 왔다.나한테 소포가 하나 와 있다고.나한테 소포를 보낼 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대충 셋으로 좁혀지는데 그 셋중에 한 사람은 내가 여름에 살았던 기숙사 주소를 모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음...만일 알고 있었다면 이거 또 미안해 지는데; 아직 누가 보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이라면,지금 이 포스트를 보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워.정말... more

    할일: 누군가에게 편지 쓰기.설령 지금 당장 보내지 못하는 편지라 하더라도... 

  • 언젠가는

    at 2005-08-29 15:31

    나도 그래.나 역시 나도 모르게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을 할 때가 있어.나는 허영심이 꽤 큰 사람이거든.그래서 다른 사람한테는 늘 대단한 존재처럼 보이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내 진짜 모습을 숨기고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어.가끔은 운이 좋아서 내가 거짓말을 하고 부풀리는 대로 인생이 흘러갈 때도 있지만 인생이라는게 늘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법이잖아. 어릴 적엔 사는게 이렇게까지 어려운 줄은... more

    할일: 누군가에게 편지 쓰기.설령 지금 당장 보내지 못하는 편지라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