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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예진아씨는 코믹해도 예쁘다 <청담보살>
at 2009-11-01 17:38:09 2 comment
<패밀리가 떴다>에 나왔던 박예진의 모습은 그 전까지 내가 알고 있던 박예진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기에 신선함의 단계를 넘어서 털털한 행동과는 어울리지 않는 콧소리 등이 다양한 매력으로 다가왔었다. 그 후에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이어 <선덕여왕>의 천명공주를 거치며 실력있는 연기자의 입지를 굳히더니, 이번엔 임창정과의 코믹연기다. 한정된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팔색조 매력을 뽑내는 박예진은 그야말로 욕심쟁이가 아닐 수 없다. 영화를 보기 전 보았던 최근 모습이 천명공주여서 그런지 단아하고 조신한 모습이 강하게 남아있던 때였던지라, 섹시한 보살 태랑의 모습이 어색하진 않을까 했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원래 그랬던 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고, 임창정과의 코믹 호흡도 좋았다.
사실, 코미디 영화긴 하지만 박예진이 맡고 있는 코믹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코믹하면 사람들의 머리에서 자동검색되는 임창정의 이미지 (뭔가 하나 부족한 루저 캐릭터) 는 이번 영화에도 어김없이 사용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꽤 쏠쏠한 재미를 준다. 28살이 될 때까지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운명의 남자만 기다려온 태랑은 조건에 부합하는 운명의 남자를 만나지만, 자신이 기다려 온 사람과는 너무나 다른 사람에 실망한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정해진 운명보다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라! 와 같이 정리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임창정표 코미디를 즐겨보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괜찮은 영화일 것 같다. (난 임창정의 전형적인 영화 속 코믹 이미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두 사람 말고도 <선덕여왕>의 서영희와 <거북이 달린다>에서 태권도 관장으로 나왔던 김희원의 커플연기, 태랑의 엄마로 나오는 김수미의 감초 역은 물론 태랑에게 점을 보러 오는 현영, 박미선, 박휘순 등의 까메오 출연도 돋보이니 주목해서 볼 것! 개봉은 11월 11일~!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2009-11-01 22:45 #
2009-11-01 23:29 #
저도 임창정은 좀 그랬는데 박예진은 계속 엄청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