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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4, 스토리는 신경 안쓰게 되는 호쾌한 액션
at 2009-05-23 14:50:42 6 comment

노통 서거 소식에 넷이 난리가 나긴 했습니다만
그걸로 포스팅하긴 왠지 싫어서 그냥 오늘 심야로본 영화 '터미네이터4'에 대한 감상평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보기 전에도 평이 좋음은 알고 있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갔고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이제까지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도망치는 자와 추격자의 구도라면 이번 4편은 제목처럼 정말로 '전쟁'같은 액션이 펼쳐집니다. 뭐 전쟁같다곤해도 역시 주인공 버프는 카일 리스가 '밤에는 돌아다니면 안되요. 기계들이 적외선으로 탐지하니까요' 라는 말을 무안하게 만드는 야간침투를 가능케합니다.
하지만 역시 스토리 중에서 마음에 안드는게 있긴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주인공 버프는 뭐 크게 신경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만 존 코너와 함께 이번 편의 또 다른 주인공인 마커스 라이트의 존재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설명이 안되어있다는게 문제죠.
여기서부턴 아무래도 스포일러인 것 같습니다. 고로 이 이야기는 맨 밑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고 포스팅을 마무리 하자면...
액션이 목적인 영화라 크게 설명할 게 없네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우선 보세요. 호쾌한 액션엔 대부분 만족을 하실거라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편에서 명장면은 맨 초반 스카이넷 공격씬과 주지사 아저씨의 등장씬이었습니다. ㅋㅋ 역시 터미네이터는 주지사여야 제 맛!
P.S. 주지사 아저씨 이야기는 이미 기사화된게 있어서 스포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아놀드가 주지사 일 때문에 돈을 받고 영화출연하기가 곤란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간지나게 나체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터미네이터 특유의 그 BGM과 함께 말이죠.(따당 땅땅 땅땅~)
네, 여기까지 내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간단히 위에 던진 물음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마커스 라이트는 침투용 터미네이터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계에 대해 적대적이게 됩니다.
문제는 왜 마커스가 사람편을 드느냐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안되있다는거죠. 그가 완전 기계가 아닌 반은 사람이고 반은 기계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마커스가 사람편인건 알겠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으니 영화보는 내내 '쟤는 언제쯤 (본의 아니게) 사람을 배신하고 기계로써 존 코너와 싸우게될까?' 라고 기대하다가 결국 끝까지 사람편이더군요. -_-;; 그래도 액션이 좋았으니 그 문제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고 봤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2009-05-23 23:22 #
...그건 아니었고,
아마 존코너의 특공대가 갔을때 미처 프로그래밍이 완전히 마쳐져있지 않은 상태에서 폭격 맞고 불완저한 상태로 깨어났기때문아닐까요?
2009-05-24 02:37 #
어쨋든 마커스에 대한 개연성 있는 설정이 없었다는게 아쉽네요.
2009-05-24 23:18 #
2009-05-25 20:26 #
죽어도 설명해주고 죽어야 뿌듯한듯
2009-05-25 16:15 #
정말 스케일이 전작에 비해 아주 커졌더군요.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요즘은 기계들이 다 더블XXL빅사이즈에요
이거 내용이 어렵더군요. 카일리스랑 존코너랑 같이 있고 분명 3편에서는 핵 터지고 존코너 같여있을텐데 말이죠. 좀 아주 어렵게 봤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줄 모르고 아주 재미있게 보았죠 ㅎㅎ
2009-05-25 20:26 #
아마 4편에서 시간이 꼬인건 1, 2, 3편에서 하도 시간여행을 해싸서 꼬인 것 같고 그 내용이 4편의 사라코너가 존 코너에게 남기는 말에도 어느정도 언급이 되있죠.(이 애미도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라고 하면서요.)
일각에선 터미네이터4를 발로 만들었다는 증거로도 쓰긴하는데 제 생각엔 1, 2, 3편에서 하도 시간을 꼬아놔서 평행우주라는 식으로 그냥 작정하고 꼬아놓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편에서 말하는 미래는 2편에 의해 바뀌게되고 2편에서 말하는 미래는 3편에 의해서 바뀌는 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