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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cker Park
at 2005-08-15 21:53:22 1 comment

하지만 이 영화가 1996년 프랑스 영화인 '라빠르망(L' appartement)'의 리메이크 작품이란 것을 알고, 서로 비교해서 보면, '위커파크(Wicker Park)'는 출연한 배우에 있어서나, 스토리의 구성과 전개방식, 그리고 스토리의 결말 등에 있어 원작에 못미쳐 아쉬움을 느끼게 합니다.
출연한 배우들의 면모를 보더라도, 조쉬 하트넷(매튜), 로즈 번(알렉스), 다이앤 크루거(리사)와 같이 다소 생소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뱅상 까셀(막스), 로만느 보링거(알리스), 모니카 벨루치(리자)와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 '라빠르망'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집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건지는 모르겠으나,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과 다이앤 크루거(Diane Kruger)의 연기는 다소 건조하기만 하고... 그나마 로즈 번(Rose Byrne)의 연기는 감정이 살아있어 나름대로 괜찮게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약점은 헐리우드식의 결말입니다. '라빠르망'에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어이없는 결말로 관객들에게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러가지의 여운을 남겨 주었으나, '위커파크'는 너무나 뻔한 결말로 이러한 여운을 뺏어 버렸습니다.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그 무엇을 보여줄 때 그 가치가 빛납니다. 이런 점에 있어 '위커파크'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입니다.




2005-08-16 21:00 #
모니카 벨루치의 미모에 혹해서 영화를 봤다가 로만느 보랭제에게 더 매력(?)을 느꼈던 작품. 국내 출시는?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