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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드 브라우닝, <드라큐라>(Dracula, 1931) ***
at 2007-01-26 17:27:39 0 comment

토드 브라우닝, <드라큐라>(Dracula, 1931) ***
감상
글 : 임준형
프레데릭 W 무르나우 감독의 <노스페라투>(Nosferatu, 1922) 이후 두번째로 만들어진 "걸작" 드라큘라 영화. (그 전에도 드라큘라 영화는 많이 제작되었는데 다 허섭스레기였다고)
어떤 평론가들은 아직도 이 영화가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라고 떠벌린다는데 개 풀 뜯어먹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 얘기고 이 영화는 실은 무척 재미없고 지루하고 유치하고 한심하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대부분의 영화들의 각본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고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미장센 등의 스타일을 조망하기 위해 보는 건데, 조명ㆍ촬영ㆍ미장센빨이 끝내줬던 <노스페라투> 와 달리 이 영화는 스타일 면에서도 하품나기 짝이 없어서 (비록 촬영이 칼 프로인트지만) 아주 잠이 다 올 지경이었다.
다만 이 영화가 BFI (British Film Institute) 선정 고전영화 100편 이나 영화평론가 Roger Ebert 선정 "Great Movies" 등등에 올라있는 걸 보면 영화사적으로 무척 중요한 영화인 것은 틀림없다. 그런데 영화사에서 중요하다고 또 꼭 재미있고 좋은 작품인 건 아니다. (D W 그리피스의 <국가의 탄생>(1915) 같은 영화는 영화사적으로는 중요해도 아주 쓰레기 같은 영화인 거죠)
이 영화 <드라큘라>는 수많은 리메이크작들을 낳았다. 어떤 고전영화들의 경우는 리메이크가 나와있어도 반드시 원작을 봐야할 필요가 있는데 (<킹콩>(King Kong, 1933) 같은 영화들의 경우) 이 드라큘라 영화의 경우는 별로 그럴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그러므로 드라큘라가 어떻게 생긴 영화인지 한 번 보실 생각이 있는 분께는 테렌스 피셔나 베르너 헤어조크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등이 만든 걸작 드라큘라 영화들이 널려 있으니 그 쪽을 알아보시기를 권한다. 아니면 무성영화의 걸작 <노스페라투>(1922)를 보시든지.
(2007-01-26)

제목 : 토드 브라우닝, <드라큐라>(Dracula, 1931) ***
감독 : 토드 브라우닝 (Tod Browning, 1882~1962)
출연 : 벨라 루고시(드라큐라 백작), 헬렌 캔들러(미나 시워드)
시간 : 120분
(2007-01-26)
스탭
연출 : 토드 브라우닝 (Tod Browning, 1882~1962)
원작 : 브람 스토커 (Bram Stoker, 1847~1921)
각본 : 존 L. 볼더스톤 John L. Balderston, 해밀턴 딘 Hamilton Deane, 가렛 포트 Garrett Fort, 더들리 머피 Dudley Murphy
촬영 : 칼 프로인트 Karl Freund
음악 : 필립 글래스 Philip Glass
편집 : 밀톤 카루스 Milton Carruth
원작 소개
제목 : 드라큘라 (Dracula, 1897)
작가 : 브람 스토커 (Bram Stoker, 1847~1921)
연도 : 1897년
원작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Dracula
줄거리
동유럽의 카르파티아 산중에 드라큘라 백작이 살고 있다. 런던에 있는 카팩스 수도원 양도 문제 때문에 그를 찾아가는 한 신사에게, 마을 사람들은 드라큘라가 흡혈귀라며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극구 말린다. 하지만 렌필드가 약속 때문에 가야 한다고 단호히 말하자, 한 노파가 그를 보호해줄 물건이라며 십자가를 쥐어준다. 겁도 없이 험난한 산길을 타고 허름하고 음산한 고성에 당도한 렌필드는 백작이 건네준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는다.
드라큘라에게 피를 빨린 렌필드는 그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노예가 되어 함께 배를 타고 런던으로 향한다.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 배는 난파되고 선원들은 모두 죽는다. 유일한 생존자 렌필드는 정신착란 상태로 발견돼 시워드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시워드 박사와 이웃이 된 드라큘라는 다음 희생자로 박사의 딸 미나에게 눈독을 들인다. 시워드는 갑자기 쇠약해진 딸의 건강을 염려해 그 방면의 전문가인 홀란드의 밴 헬싱 교수를 초청해 도움을 청한다.
한편 미나의 친구인 루시가 원인 모를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아이들이 습격을 당해 목을 물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최근 미나의 목에 생긴 자국과, 렌필드가 특정 약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 그리고 드라큘라의 반영이 거울에 나타나지 않는 것과, 박쥐와 늑대의 출현 등을 종합해 미루어 헬싱은 백작의 정체를 의심하고 뱀파이어를 물리치기 위해 대책을 세운다.
미나의 약혼자 존 하커는 흡혈귀란 단지 허구 속 인물이라며 교수의 말을 웃어넘긴다. 그러다 정신병원을 탈출해 몰래 수도원으로 가는 렌필드를 뒤따라간 하커는 미나의 비명소리를 듣게 되는데... 순간 해가 떠오르고, 낮 동안 휴식을 취하고자 관 속으로 들어간 드라큘라를 찾아낸 교수는 심장에 말뚝을 박음으로써 그를 영구히 처치한다.
출처 : 네이버 무비
영화 해설
드라큐라 영화의 원조이자 최고로 평가받는 영화. 개봉시 실신한 관객을 옮기기 위해 극장에 구급차가 대기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비록 선전 전술에 지나지 않았지만 효과가 있었다), 베라 루고시(Bela Lugosi)가 연기한 드라큐라가 무서웠다. 브람 스토커의 원작을 브로드웨이에서 무대화했을 때에 주연한 루고시를, 토드 브라우닝 감독이 기용한 것인데, 헝가리 사투리의 "아임...암..드라..큐라"라는 대사로 드라큐라상을 확립한 루고시는 이후 팀 버튼 감독의 <에드 우드>에도 묘사되듯, 일생을 드라큐라 배우로 보냈다. 재미있는 것은 그가 56년에 사망했을 때 드라큐라 망토와 함께 매장되었다고 한다.
참고사항. 원작의 모티프가 된 인물은 15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였던 블라드 체페슈이다. 체페슈는 루마니아어로 '꼬챙이'를 뜻하는데 이것은 전쟁 포로나 국내범법자를 긴 꼬챙이를 이용한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했다고 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소설의 모델이 될 정도로 잔혹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루마니아사에서는 오스만투르크제국의 군대를 물리친 용장으로 유명하다. 스토커의 소설은 흡혈귀 소설의 원조가 되었고, 이후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어 공연되기도 했다. 1927년 H.딘에 의해 연극으로 공연되었고, 영화로는 1931년(미국의 토드 브라우닝 감독, 벨라 루고시 주연), 1958년(영국의 테렌스 피셔 감독, 크리스토퍼 리 주연), 1967년(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각각 상영되었다. 이러한 영화들에서는 드라큘라를 언제나 사악한 악마로만 묘사했으나 1992년 프랜시스 F.코폴라가 감독한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드라큘라를 긍정적이고 동정적으로 묘사하여 주목을 받았다.
출처 : 네이버 무비
참조 링크
네이버 무비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308
위키피디어 : http://en.wikipedia.org/wiki/Dracula_%281931_film%29
듀나의 영화낙서판 : http://djuna.cine21.com/movies/dracula_1931a.html
BFI (British Film Institute) 선정 고전영화 100편
영화평론가 Roger Ebert 선정 "Great Mo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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