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끼의 식사
at 2005-11-30 14:40:06 1 comment

1. 김치찌개
몇 개월 전에 담그어두었던 김치가 너무 익어 버렸다. 지라고 하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던 쉰김치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돼지고기, 프랑크소세지, 양파, 파, 호박,를 넣고 푹 끓이다.
2. 계란말이
두껍고 큼직한 계란말이가 먹고 싶어졌다. 햄, 파와 계란 몇 개를 깨어서 섞었다. 거기에 소금과 후추를 뿌린 후, 조그맣고 네모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렀다. 너무 두껍게 한 덕분에 프라이팬의 그 크기에 가득차 버려서 말기가 힘들어졌다. 그래도 먹을때의 입안 가득 느껴지는 포만감에 행복했다.
3. 미역무침
마른 미역을 물에 담근 후, 꼭 쫘서 찬물에 몇번 헹군다. 그리고, 고추장, 마늘, 식초를 넣고 무치다. 매콤하고 새콤한 맛이 입에서 퍼져, 뇌의 신경을 깨워 혈액을 순환시키다.
4. 밥
현미, 검은쌀, 보리쌀, 찹쌀, 쌀을 섰어서 잘 씻은 후 전기밥솥에서 몇분 불린 후, 밥을 하다. 때때로 전기밥솥이 아닌 뚝배기에밥을 하면 맛있는 누룽지도 나와서 너무 좋다. 밥이 최곤것 같다.
배를 두드리며 행복해하다...
이글루스 가든 - 혼자 살며 음식 해먹기





2005-11-30 2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