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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16강전 <릴 : 맨유> 긱스의 골 과연 정당한가.
at 2007-02-21 17:19:55 1 comment

결론부터 말하자면 릴 선수들의 방심이 부른 항의할 가치조차 없는 '완벽한 골' 입니다. 프리킥의 룰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상대팀이 반칙을 해서 직접 프리킥이 선언될 경우에 심판의 특별한 지시가 없이도 공을 그 지점에 놓고 바로 인플레이 시킬 수가 있습니다. 흔히 골대 근처가 아닌 지점에서 반칙 당할 경우에 그 지점에 공을 놓고 바로 차서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는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죠. 하지만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의 경우에는 반칙을 당한 팀이 심판에게 공으로부터 상대팀선수들을 9.5미터 떨어뜨려 달라고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심판이 수비벽의 거리를 조정해 주고 휘슬을 불기 전까지 절대 프리킥을 찰 수가 없습니다.
골 동영상 리플레이를 자세히 보시면 심판이 루니와 긱스선수에게 뭐라고 말을 합니다. 아마도 "수비벽을 떨어뜨려 줄까 아니면 그냥 찰래?" 뭐 이런 정도의 말일 겁니다. 대답은 당연히 "그냥 찬다"였겠고, 심판은 보시다시피 수비벽 조정없이 그냥 뒤로 물러서고 릴선수들이 방심하고 수비벽을 쌓는 사이에 긱스선수가 재빠르게 차서 골을 성공시키죠. 보통의 경우 프리킥을 차려고 준비할 때 릴 선수들 중 한 명이 공 바로 앞으로 와서 바로 차지 못하게 시간을 끌어줬어야 하는데 다들 수비벽 점검하느라 미처 신경 못 쓴 릴 선수들의 실수입니다. 프리킥 룰을 잘 이용한 긱스선수의 경험과 노련미가 돋보였던 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점이 챔피언스리그나 리그의 중요한 빅경기에서 박지성선수보다는 긱스가 중용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죠.
할일: 자유롭게 생각해보기




2007-02-22 04:47 #
한편으론 릴 골키퍼 입장에선 골이나 아니냐를 떠나 약오르고 화가날수도 있겠지만 딱 거기까지일 뿐이죠, 그렇다고 항의 할만한건 못되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