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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 상대는 바로 당신이예요. 나 자신.
at 2010-07-15 05:32:36 14 comment
어두운 영화관에 앉아 영화를 보다가 깨닫게 되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받은 것이 많았던가를.
(또 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반해있었던가를)
그가(그리고 그들이) 내게 베풀어준 호의와 선의, 그리고 희생.
잊고 있던 무수한 많은 사랑들이 떠올랐다.
그 사람을 배신하거나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전에 쓴 포스팅을 지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저지른 짓들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는다.
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 자신을 변호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 이야기를-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어서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아니, 실은 있었다 해도 내가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서 위로 받거나 동정받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분명)
분명 내 이야기를 당사자가 읽는다면 억울해 할지도 모른다.
나는 늘 내 감정에 취해서 공정한 입장으로 말하거나 하진 않는다.
내 나쁜 점을 들춰내며 과거의 싸움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글을 쓰지는 않으니까.
그것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었다.
이젠 다 지나간 이야기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고 해도, 그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준 것도 받은 것도 많았다.
그리움도 원망도 이제는 그만 이야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어리던 시절, 그 사람이 내게 해 주었던 일들과 많은 한숨과 같이 나눈 기쁜 일들은
모두 각자의 것이다.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에서 혼자 곱씹을 라일락 이파리이지,
함께 나눠 먹을 꿀단지는 아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포스팅을 내리고, 아주 오랫만에 전화를 했다.
고마웠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전화번호를 지웠다.
아마 그 사람은 아주 오래 전에 지웠을 내 번호..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언젠가 살아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마 그럴 일은 죽기 전에 생기기 힘들테지만.
그리고 내게 사업을 제안했던 사람에게도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했다. 배터리가 없어서 짧게.
이것으로 내가 하던 일을 접고 새로 시작하려던 일을 정말로 그만 둔 셈이다.
전에 한 번 그만 두었던 일이니 다시 내게 기회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그 일을 하겠다는 건 참 비참한 것 같아서- 마치 마음을 구걸하는 것 같아서.
이젠 그만 해야겠구나 생각했을 뿐이다.
하나, 하나.
사랑했던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지워가고 있다.
핸드폰을 잃어버리고서야 알았다.
내게 먼저 연락하지 않는 사람은, 나 역시 더 이상 연락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리고 누군가를 마음에서 지우고, 현실에서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어른이 되는 길이라는 것을.
하염없이 잊혀지고 싶은 밤.
우리는 이미 서로에게 지워진 흔적이고, 한때 지워졌던 짐이기도 하구나.
이미 세상을 떠난 그의 멋쩍은 미소 가득한 목소리를 흉내내어 보고 싶은 밤이다.
ps. 스무 살엔 서른을 꿈꾸었다.
하숙집 이웃 오빠 방에서 처음 들었던 서른 즈음에를, 늘 흥얼거리고 다니면서 나의 서른을 꿈꾸곤 했었다.
너무 너무 힘든 하루 하루였기에 그 나이가 되면 좀 삶이 편안해지리라, 아니 내가 무언가를 견뎌낼 정도로 어느 정도는 강해져 있으리라 믿곤 했었다.
서른 즈음에.
나는 평생을 걸고 사랑할 연애 상대를 이제야 발견한 기분이다.
그건 바로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다.
내 목숨보다도 더 사랑했던 사람들의 흔적을 지우면서 나는 나를 발견한다.
그렇게, 그런 방식으로 사랑해서는 안되었던 것이다.
나는 좀 더 나아지리라 믿는다.
치워도 쌓이는 먼지와 쓰레기들이지만, 그래도 치우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네 숙명인 것처럼 (싫으면 쓰레기통에서 살아도 별 상관은 없다;) 매일 잊고, 또 매 순간 깨닫고 바보같은 짓을 반복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하는 노래 가사를 마음으로 부를 수 있던 날도 지나고.
언젠가 나는 서른을 훌쩍 넘어 아줌마, 할머니로 이 노래를 흥얼거릴테지.
어쩌면 아닐수도 있고.
세상 사람이 모두가 부러워 하는 것을, 하나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그냥 나 역시도 부러워 하면서 살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열중해서 살면 부러움 같은 것은 쉽게 생겨나지 않는 법인 것을 알고 있으니까.
내 인생과 연애하고 싶다.
뜨거웠던 내 20대의 나날들만큼이나 차갑고 냉정하게, 나의 하루 하루를 끌어안고-
유쾌하게 웃으며 춤을 추듯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겨우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게된 내 생의 가장 큰 반려자를, 제대로 사랑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 사랑을 시간에 흘려 보내면서.
PS2.다시 한번 뱃 속에서 꺼내어 혀 위에서 되새김질 해 목구멍으로 넘겨보는 주옥같은 가사들. 옮겨와 본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워가는 내 가슴속에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워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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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받은 것이 많았던가를.
(또 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반해있었던가를)
그가(그리고 그들이) 내게 베풀어준 호의와 선의, 그리고 희생.
잊고 있던 무수한 많은 사랑들이 떠올랐다.
그 사람을 배신하거나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전에 쓴 포스팅을 지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저지른 짓들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는다.
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 자신을 변호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 이야기를-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어서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아니, 실은 있었다 해도 내가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서 위로 받거나 동정받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분명)
분명 내 이야기를 당사자가 읽는다면 억울해 할지도 모른다.
나는 늘 내 감정에 취해서 공정한 입장으로 말하거나 하진 않는다.
내 나쁜 점을 들춰내며 과거의 싸움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글을 쓰지는 않으니까.
그것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었다.
이젠 다 지나간 이야기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고 해도, 그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준 것도 받은 것도 많았다.
그리움도 원망도 이제는 그만 이야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어리던 시절, 그 사람이 내게 해 주었던 일들과 많은 한숨과 같이 나눈 기쁜 일들은
모두 각자의 것이다.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에서 혼자 곱씹을 라일락 이파리이지,
함께 나눠 먹을 꿀단지는 아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포스팅을 내리고, 아주 오랫만에 전화를 했다.
고마웠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전화번호를 지웠다.
아마 그 사람은 아주 오래 전에 지웠을 내 번호..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언젠가 살아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마 그럴 일은 죽기 전에 생기기 힘들테지만.
그리고 내게 사업을 제안했던 사람에게도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했다. 배터리가 없어서 짧게.
이것으로 내가 하던 일을 접고 새로 시작하려던 일을 정말로 그만 둔 셈이다.
전에 한 번 그만 두었던 일이니 다시 내게 기회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그 일을 하겠다는 건 참 비참한 것 같아서- 마치 마음을 구걸하는 것 같아서.
이젠 그만 해야겠구나 생각했을 뿐이다.
하나, 하나.
사랑했던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지워가고 있다.
핸드폰을 잃어버리고서야 알았다.
내게 먼저 연락하지 않는 사람은, 나 역시 더 이상 연락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리고 누군가를 마음에서 지우고, 현실에서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어른이 되는 길이라는 것을.
하염없이 잊혀지고 싶은 밤.
우리는 이미 서로에게 지워진 흔적이고, 한때 지워졌던 짐이기도 하구나.
이미 세상을 떠난 그의 멋쩍은 미소 가득한 목소리를 흉내내어 보고 싶은 밤이다.
ps. 스무 살엔 서른을 꿈꾸었다.
하숙집 이웃 오빠 방에서 처음 들었던 서른 즈음에를, 늘 흥얼거리고 다니면서 나의 서른을 꿈꾸곤 했었다.
너무 너무 힘든 하루 하루였기에 그 나이가 되면 좀 삶이 편안해지리라, 아니 내가 무언가를 견뎌낼 정도로 어느 정도는 강해져 있으리라 믿곤 했었다.
서른 즈음에.
나는 평생을 걸고 사랑할 연애 상대를 이제야 발견한 기분이다.
그건 바로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다.
내 목숨보다도 더 사랑했던 사람들의 흔적을 지우면서 나는 나를 발견한다.
그렇게, 그런 방식으로 사랑해서는 안되었던 것이다.
나는 좀 더 나아지리라 믿는다.
치워도 쌓이는 먼지와 쓰레기들이지만, 그래도 치우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네 숙명인 것처럼 (싫으면 쓰레기통에서 살아도 별 상관은 없다;) 매일 잊고, 또 매 순간 깨닫고 바보같은 짓을 반복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하는 노래 가사를 마음으로 부를 수 있던 날도 지나고.
언젠가 나는 서른을 훌쩍 넘어 아줌마, 할머니로 이 노래를 흥얼거릴테지.
어쩌면 아닐수도 있고.
세상 사람이 모두가 부러워 하는 것을, 하나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그냥 나 역시도 부러워 하면서 살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열중해서 살면 부러움 같은 것은 쉽게 생겨나지 않는 법인 것을 알고 있으니까.
내 인생과 연애하고 싶다.
뜨거웠던 내 20대의 나날들만큼이나 차갑고 냉정하게, 나의 하루 하루를 끌어안고-
유쾌하게 웃으며 춤을 추듯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겨우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게된 내 생의 가장 큰 반려자를, 제대로 사랑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 사랑을 시간에 흘려 보내면서.
PS2.다시 한번 뱃 속에서 꺼내어 혀 위에서 되새김질 해 목구멍으로 넘겨보는 주옥같은 가사들. 옮겨와 본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워가는 내 가슴속에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워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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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07:17 #
왠지 가슴에 오는 말이군요
2010-07-15 15:08 #
2010-07-15 08:42 #
2010-07-15 15:08 #
어디가 멋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은;;;
2010-07-15 11:52 #
그래, 서른이 되면 이럴 거라고, 이럴 수 있고 이러고 싶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
그 때는 서른이 참 까마득한 저족에 있는 줄 알고, 그때까지는 조금 무책임하게 즐겨도 되리라 믿었지.
하지만 한참 지난 후에야 듣는 이 노래는 왜 그렇게 슬펐는지.
서른에도 발랄하고 다소 어리광스럽게 무책임해도 좋다는 걸 절대 인정하지 못했던 이십 대.
서른에 차마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는가 피식 웃었는데, 서른은커녕 마흔에도 쉰에도 사랑은 시작할 수 있더라.
이성은 물론이고, 이미 세상에 없는 누군가를, 내가 세상에 내놓은 누군가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매일매일 이별하며 사는 것은 물론이지만, 매일매일 만나며 사는 것 또한 간과하지 말기를.
2010-07-15 15:10 #
아마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던 건지도 몰라요.
매일 이별하면 살아가고, 매일 조금씩 더 멀어져 가는 것도 맞지만.
정말 그러네요, 매일 만나는 하루.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것. 새로운 하루.
하려던 일은 관뒀어요 언니.
또 새로운 날들을 찾고 궁리해야하겠어요.
이런 서른 즈음에 맞는 여름. 꼬실이가 더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언니두, ㅁㄱ이두요.
2010-07-16 00:06 #
다른 기회들이 있을 거야.
2010-07-15 13:55 #
아이님 앞에 무지개가 뜰 날이 곧 올거라고 생각해요.
무지개를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힘차게 보내시길 바래요~~~
2010-07-15 15:11 #
아마 무지개가 떠 있는데도, 발 끝만 바라보느라 눈치 못 채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네비아찌님은 인제 00아빠가 되셨네요,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ㄱ^/
집으로 찾아온 천사님과 함께!!!
2010-07-15 14:54 #
연락도 끊기고...여러명보단 단한명 절친이라도 있으면 행복하겠져?ㅋ
전 아직 용서가 안되서 곱씹고 있지만,언젠가 이것마저 지워질거라
믿습니다.
친구들은 저자신을 너무 사랑한다고,무한이기주의 쩐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절 사랑해주지 않으니 .ㅋㅋ
힘들때마다 리플달아주신거 보고 감사해써여.
블로그상이지만 항상 좋은글과 위로 감사드려요.
저도 술마시고 가끔씩 뻘글 올리고 그다음날 지우고
뭐 그렇답니다.
인생은 누구의 탓이 아니라 내가 선택해서 저지른결과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실수해도 괜찮아,라고 토닥토닥 위로 받고
싶네여...헐 댓글이 넘 길어습니다.^^;;
2010-07-15 15:17 #
저도 용서를,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저 자신을 용서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시ㅏㄹ아가고 있답니다.
실수해도 괜찮아, 그런 토닥토닥은 우리가 서로에게 나누어도 좋고 스스로에게 해주어도 좋을 위로 같아요.
긴 댓글 좋아해요,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 리플 달았다고 기분 나쁘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었는데 너무 다행이예요! 헤헤; 감사합니다>_<;/
2010-07-15 16:22 #
그 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잘못해줬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것이 뭐 있나..
하지만 헤어지고 나서...시간이 지나면...떠올라요...
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었나..
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잘 못했나..
져도 얼마전에 헤어지고... 눈물을 흘리며 원망하다가...
몇 일 있고...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하니..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사랑과 이별이란 그런건가봐요..
스스로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줄 안다나봐요...
좀 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줘요..
오늘 하루 자신에게 말해봐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2010-07-15 17:14 #
지난 세월 동안 서로를 미워하면서 연락을 유지해 온 것도 참 우습기도 하구요..
그런 수고와 위로의 말을 기꺼이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바로 내 자신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츤제위집사님.
2010-07-15 19:34 #
손에 쥘 듯 말 듯한 그 상태로, 들어오는 것도 나가버리는 것도 하나하나 조용한 시선으로 살펴보면서 언제, 무엇을 꼬옥 쥐어야할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인내할 수 있는 마음이 되시길 바래요.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것은 용기이고, 어쩔 수 없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지혜라 했지요?. 오늘 아이 씨의 글에는 길고 긴 아픔을 먹고 자란 용기와 지혜가 언뜻언뜻 보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