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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쥐라기 북미의 어느 숲
at 2007-06-22 03:10:29 0 comment

1억 5600만년전 쥐라기, 지금의 북미 대륙에 있는 어느 숲. 드리오싸우루스(Dryosaurus altus)의 무리가 갈증을 달래기 위해 시냇가로 조심스럽게 다가선다. 지금의 소나 말과 비슷한 덩치를 가진 이 날렵한 공룡은 빠른 발 이외에 달리 무기가 없는, 겁많고 예민한 초식동물이다. 드리오싸우루스 몇 마리가 한참동안 주위를 살피고 냄새를 맡아보다가, 드디어 수면으로 입을 가져갔을 때, 숲속에 숨어있던 알로싸우루스(Allosaurus fragilis)두 마리가 드디어 공격기회를 잡고 쏜살같이 튀어나온다. 물가의 숲 속에 죽은 듯 숨은 채로 운나쁜 목마른 짐승들을 기다리기 시작한지 얼마만에 잡은 기회인가... 굶주린 두 포식자는 운 좋게도 뒤늦게 습격을 알아차린 드리오싸우루스 한마리를 홀로 떨어트리는데 성공했다! 지금의 흰코뿔소나 하마만한 덩치를 자랑하는 두 포식자의 거대한 턱은, 곧 불운한 초식동물의 고기로 만찬을 즐길 것이다.
이 포식자들은 8000천 만년 뒤 백악기에 등장하는 거대 육식공룡, 티라노싸우루스에 비하면 애송이처럼 보이지만, 최대 12m정도의 길이까지 자라는 거대한 몸과, 최대크기 7.5cm의 이빨들이 줄지어 나있는 1m가량의 턱뼈, 그리고 티라노는 가지지 못한 강력하게 무장된 앞발을 지닌 훌륭한 사냥꾼들이다. 그리고 티라노보다 더 날렵한 체구인 이들은 최소한 그 거인보다는 빠르게 움질수 있었을 것이다. 이들은 쥐라기에 살았던 그 어떤 육식동물 보다도 크고 강력한, 쥐라기의 폭군이었다.
할일: 되는대로 그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