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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일기 쓰기
at 2007-06-08 16:03:44 0 comment
매일 같이 일기를 써보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15살에 그날이 날씨나 뭘 먹었는지 등의 단순한 사실만을 적어놓은 부끄러운 일기는 불태워 묻어버리고 그때부터 진짜 자신의 일기를 적어나간다는 기록을 시작으로 죽기 전까지 그날그날의 중요한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시간과 장소 배경등에 대해서 꼼꼼이 적어 놓고, 더불어 느낌들을 때로는 시로 때로는 에세이로 문학적으로 적고 기록하여 남기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 노트이자 습작 노트와 다름이 아니었습니다. 이 일지들로 부터 자신의 소설들이 시작되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빨강머리 앤>의 모티브는 물론 다른 소설들의 에피소드와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지명들의 유래들까지 이 일기를 연구하면서 속속 밝혀 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널이나 일기를 쓴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후에 내가 죽은 후에 발견할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 때 그때의 사건과 장소와 시간을 사실적으로 기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기(Diary) 라는 단어보다는 일지(Journal) 이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Journal 이라는 말은 프랑스어 \'jour\' 에서 비롯한 말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day\' 입니다. 그날의 기록이란 의미에서 비롯한 것이죠. 반면에 Diary 라는 단어는 보다 특별히 그날이나 사건에 대한 기록보다는 감정적인 이슈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등의 기록에 어울리겠죠. 어쨌든 어떤 종류가 되었건 이런 연대기는 어떤 사람의 인생과 생각들을 한눈에 훑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다른 시대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될 수도 있겠죠. 이런 기록들을 통해서 우리는 당시의 사람들이 매일 매일의 일상 생활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또 어떻게 세상을 인지하고 이해했는가에 대한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기록한다는 것은 읽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할 수도 있고, 더불어서 말하고 표현하는 능력과 함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기를 쓴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참고 : 글쓰기 위한 시간내기
전에 쓴 글에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틈틈이 쓰는게 중요했던 것처럼, 일기를 쓰기 위해서는 특별한 준비나 마음가짐또한 필요없습니다.
준비는 간단히~ 특별한 장비들에는 구애받지 말자, 하지만 나만의 것으로
주지하다 시피 천이나 가죽으로 이쁘게 마감되어 있는 전용 일지나 일기장이라고 파는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300원짜리 노트에서 스프링달린 1000원짜리 연습장까지 사실 세상에 널린 것이 노트죠. 어떤 사람들은 루스 리프식의 노트북을 이용해서 자신의 글들을 종류별로 구분해 묶기도 하고, 스크랩북처럼 꾸미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 때마다 기록할 작정을 했다면 작은 수첩같은 것이 유용하겠죠. 하지만 서재 같은 곳에서 특정 시간에 기록하기로 했다면 크기나 형태는 별 상관이 없을 것이구요. 평범한 노트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를 넣거나 모양 패턴등을 넣어서 나만의 기록 노트를 만들어 두는 것도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것이구요.
노트가 바뀔 때마다 그때그때 따라 다른 모양의 노트를 선택하는 것도 싫증나지 않고 즐거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루스 리프 타입이나 파치먼트 타입의 종이들은 그 나름대로 또 정리하는 즐거움을 주겠죠.
자 이제 준비가 되었군요. 이제 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보통 자신이 좋아하는 펜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연필같은 것보다는 잉크를 사용하는 펜이 더 오래 보존된다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의 펜을 쥐어보세요. 그리고는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낙서를 한다거나 그림을 그려본다거나 해보는 겁니다. 나중에 노트에 적혀 있는 것들을 보면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창조적인 재능에 말이죠. ^^ 이런 종류의 것은 블로그를 통해서는 불가능하겠죠. 손으로 쓰는 것, 그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 생각날 때마다 쓸 것
버스에서, 카페에서, 밥을 먹는 식탁에서, 공부를 하던 중에, 바깥 풍경이 보이는 창가에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것처럼, 음악을 들으면서, 기차에서, 차안에서, 공원의 어느 벤치에서, 잔디밭에 앉아서, 또는 산의 정상이나 여행지 방갈로에서...
자 이제 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과연 지금까지 어때왔는지를. 절대로 매일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자신이 계획한대로 쓰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대부분 안쓰는 기간이 늘어나면 바로 포기해 버립니다. 하지만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죠. 기쁨이건 슬픔이건 혹은 화가났던지 자신의 감정이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있죠, 바로 그때가 기회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바로 종이 위에 포착해 보는 겁니다. 만일 이런 식의 기술에 익숙해 진다면 매일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글을 끝낼 때 다음에 글을 쓸 날짜와 주제등을 적어 놓는 다는 군요. 이런 종류의 아이디어가 꾸준히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글은 원하는 만큼의 길이로 쓰면 된다
매일같이 창조적으로 글을 쓰자고 한다면 최소한 15분에서 30분정도 쓰는 것이 좋다고 하는군요. 만약 좀더 자신을 다그친다면 한시간 이상 자신이 쓸 수 있는 만큼 쓰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제약받지 않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저녁에, 아니 그 사이 아무 때나 쓰기 위한 정해진 시간이란 없다
몽고메리 여사도 아침에 주로 글을 썼죠. 보통 아침은 글을 쓰기에 무척 좋은 시간이라고 하는군요. 그날 하려고 했던 일이라던가 지난 밤에 꾸었던 꿈이라던가 하는 소재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지나 일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그날을 마감하면서 쓰는 것이라는 건 변함없겠죠.
의견이나 사건등에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기
날짜를 기록하는 것은 후에 그 사건이나 발견등의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자 할 때 중요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굉장히 유용하게 다가올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페이지 앞 부분을 일부러 몇장 비워놓고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노트를 다 쓴 후에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싶거나 할때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내 자신이 되어 나를 바라보자~
이제 쓸 준비가 되었다면 주저없이 종이에 펜을 대고 써내려가세요.
일지는 당신만을 위한 것, 자신을 속일 이유는 없잖아요.
종이 위에서 문득 당신을 발견하고 싶다면, 자신의 생각을 낙서나, 스케치, 그림등으로 흘려보내 보세요.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던지 만들어 낼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일지는 바로 자기 자신이 됩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는 첫번째 대상인 것이죠.
이글루스 가든 - 빨강머리 앤과 함께 하는 삶

이렇게 저널이나 일기를 쓴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후에 내가 죽은 후에 발견할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 때 그때의 사건과 장소와 시간을 사실적으로 기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기(Diary) 라는 단어보다는 일지(Journal) 이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Journal 이라는 말은 프랑스어 \'jour\' 에서 비롯한 말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day\' 입니다. 그날의 기록이란 의미에서 비롯한 것이죠. 반면에 Diary 라는 단어는 보다 특별히 그날이나 사건에 대한 기록보다는 감정적인 이슈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등의 기록에 어울리겠죠. 어쨌든 어떤 종류가 되었건 이런 연대기는 어떤 사람의 인생과 생각들을 한눈에 훑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다른 시대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될 수도 있겠죠. 이런 기록들을 통해서 우리는 당시의 사람들이 매일 매일의 일상 생활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또 어떻게 세상을 인지하고 이해했는가에 대한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기록한다는 것은 읽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할 수도 있고, 더불어서 말하고 표현하는 능력과 함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기를 쓴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전에 쓴 글에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틈틈이 쓰는게 중요했던 것처럼, 일기를 쓰기 위해서는 특별한 준비나 마음가짐또한 필요없습니다.
준비는 간단히~ 특별한 장비들에는 구애받지 말자, 하지만 나만의 것으로
주지하다 시피 천이나 가죽으로 이쁘게 마감되어 있는 전용 일지나 일기장이라고 파는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300원짜리 노트에서 스프링달린 1000원짜리 연습장까지 사실 세상에 널린 것이 노트죠. 어떤 사람들은 루스 리프식의 노트북을 이용해서 자신의 글들을 종류별로 구분해 묶기도 하고, 스크랩북처럼 꾸미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 때마다 기록할 작정을 했다면 작은 수첩같은 것이 유용하겠죠. 하지만 서재 같은 곳에서 특정 시간에 기록하기로 했다면 크기나 형태는 별 상관이 없을 것이구요. 평범한 노트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를 넣거나 모양 패턴등을 넣어서 나만의 기록 노트를 만들어 두는 것도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것이구요.
노트가 바뀔 때마다 그때그때 따라 다른 모양의 노트를 선택하는 것도 싫증나지 않고 즐거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루스 리프 타입이나 파치먼트 타입의 종이들은 그 나름대로 또 정리하는 즐거움을 주겠죠.
자 이제 준비가 되었군요. 이제 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보통 자신이 좋아하는 펜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연필같은 것보다는 잉크를 사용하는 펜이 더 오래 보존된다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의 펜을 쥐어보세요. 그리고는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낙서를 한다거나 그림을 그려본다거나 해보는 겁니다. 나중에 노트에 적혀 있는 것들을 보면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창조적인 재능에 말이죠. ^^ 이런 종류의 것은 블로그를 통해서는 불가능하겠죠. 손으로 쓰는 것, 그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 생각날 때마다 쓸 것
버스에서, 카페에서, 밥을 먹는 식탁에서, 공부를 하던 중에, 바깥 풍경이 보이는 창가에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것처럼, 음악을 들으면서, 기차에서, 차안에서, 공원의 어느 벤치에서, 잔디밭에 앉아서, 또는 산의 정상이나 여행지 방갈로에서...
자 이제 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과연 지금까지 어때왔는지를. 절대로 매일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자신이 계획한대로 쓰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대부분 안쓰는 기간이 늘어나면 바로 포기해 버립니다. 하지만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죠. 기쁨이건 슬픔이건 혹은 화가났던지 자신의 감정이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있죠, 바로 그때가 기회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바로 종이 위에 포착해 보는 겁니다. 만일 이런 식의 기술에 익숙해 진다면 매일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글을 끝낼 때 다음에 글을 쓸 날짜와 주제등을 적어 놓는 다는 군요. 이런 종류의 아이디어가 꾸준히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매일같이 창조적으로 글을 쓰자고 한다면 최소한 15분에서 30분정도 쓰는 것이 좋다고 하는군요. 만약 좀더 자신을 다그친다면 한시간 이상 자신이 쓸 수 있는 만큼 쓰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제약받지 않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저녁에, 아니 그 사이 아무 때나 쓰기 위한 정해진 시간이란 없다
몽고메리 여사도 아침에 주로 글을 썼죠. 보통 아침은 글을 쓰기에 무척 좋은 시간이라고 하는군요. 그날 하려고 했던 일이라던가 지난 밤에 꾸었던 꿈이라던가 하는 소재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지나 일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그날을 마감하면서 쓰는 것이라는 건 변함없겠죠.
의견이나 사건등에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기
날짜를 기록하는 것은 후에 그 사건이나 발견등의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자 할 때 중요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굉장히 유용하게 다가올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페이지 앞 부분을 일부러 몇장 비워놓고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노트를 다 쓴 후에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싶거나 할때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쓸 준비가 되었다면 주저없이 종이에 펜을 대고 써내려가세요.
일지는 당신만을 위한 것, 자신을 속일 이유는 없잖아요.
종이 위에서 문득 당신을 발견하고 싶다면, 자신의 생각을 낙서나, 스케치, 그림등으로 흘려보내 보세요.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던지 만들어 낼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일지는 바로 자기 자신이 됩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는 첫번째 대상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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