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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팔아먹고 사는 사람?
at 2005-10-08 16:21:42 0 comment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엔 더욱 증폭되어가고 있는 창작에 대한 생각 하나가 있습니다만...
고등학교 때나는 미대에 가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마 2학년 때쯤이었던 것같은데, 하지만 결국 "진짜 돈문제+돈문제라는 핑계"로 포기하고 중학교 때부터 생각했었던 심리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물론 나의 전공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것은 없으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취업과같은 경제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런대 최근 들어서 뭔가 속에서 다시 꿈뜰 거리는 기분이 듭니다. 바로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어찌보면 암울한 현실에 대한 도피성관념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기에 억지로 누르고 있긴합니다만, 그림도 그려보고 싶고, 스토리나 글도 제대로 한번 써보고 싶더군요.
자아... 그러나 나는 현실의 인간입니다. 꿈, 즉 환상만을 먹고 살순 없죠, 따라서 환상과 현실간의 타협을 하게됩니다. 그림은 원체 기초실력이 부족한데다가 게을러 터진놈이라서 과연가능할런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시간도 없지요. 하지만 스토리나 글을 쓰는것 또는 기획을 하는것은 의외로 가능할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더군요.
현대 사회는 점차 전문화 분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처리하는 천재란 이런 사회에서 존재하기 어렵고, 아마 존재한다 하더라도 소위 "하얗게 태워버렸어..."해버리기 십상입니다. 가장 간단하고 가까운 예로 만화를 그릴 때 그림과 스토리를 분업하는 것입니다. 만화가는 그림에 더욱 전념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공급받을 수 있고, 스토리작가는 자신속에 갇힌체 나오지 못할 관념을 현실화 하는 것이지요.
또한 단순히 만화가는 스토리를 공급받는 것을 지나서, 만화적인 연출법이나, 스토리를 그림으로 옮기는 것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게될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겠지요. 그리고 스토리작가는, 관념이나 글로써낸 이야기가 구체적인 것으로 옮겨질 때 생겨나는 문제점을 배우며, 보다 세련되며 현실적인 형태로 스토리를 다듬는 능력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토리 작가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단순히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에서 떠나, 스토리나 그림 그리고 만화에 어울리는 자료를 찾아내 만화가, 또는 다른 스토리작가에게 공급하는 일, 그리고 생산물 자체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제공하는 것과, 만들어진 상품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것등이 있는 것같습니다.
덧붙여서, 인터넷 연재 4컷만화를 쓰는 작가들을 볼 때 나는 가끔씩 '저들은 자신을 쥐어짜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디어란 사실상 콜롬부스의 달걀처럼 보여진 경우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지만, 보여지지 않았을 때 그런 생각을 하기는 힘든 것이니까요.(특히나 매일 매일 연재하시는 분들은 존경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 -_-;)
이글루스 가든 - 판타지/SF 창작
고등학교 때나는 미대에 가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마 2학년 때쯤이었던 것같은데, 하지만 결국 "진짜 돈문제+돈문제라는 핑계"로 포기하고 중학교 때부터 생각했었던 심리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물론 나의 전공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것은 없으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취업과같은 경제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런대 최근 들어서 뭔가 속에서 다시 꿈뜰 거리는 기분이 듭니다. 바로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어찌보면 암울한 현실에 대한 도피성관념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기에 억지로 누르고 있긴합니다만, 그림도 그려보고 싶고, 스토리나 글도 제대로 한번 써보고 싶더군요.
자아... 그러나 나는 현실의 인간입니다. 꿈, 즉 환상만을 먹고 살순 없죠, 따라서 환상과 현실간의 타협을 하게됩니다. 그림은 원체 기초실력이 부족한데다가 게을러 터진놈이라서 과연가능할런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시간도 없지요. 하지만 스토리나 글을 쓰는것 또는 기획을 하는것은 의외로 가능할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더군요.
현대 사회는 점차 전문화 분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처리하는 천재란 이런 사회에서 존재하기 어렵고, 아마 존재한다 하더라도 소위 "하얗게 태워버렸어..."해버리기 십상입니다. 가장 간단하고 가까운 예로 만화를 그릴 때 그림과 스토리를 분업하는 것입니다. 만화가는 그림에 더욱 전념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공급받을 수 있고, 스토리작가는 자신속에 갇힌체 나오지 못할 관념을 현실화 하는 것이지요.
또한 단순히 만화가는 스토리를 공급받는 것을 지나서, 만화적인 연출법이나, 스토리를 그림으로 옮기는 것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게될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겠지요. 그리고 스토리작가는, 관념이나 글로써낸 이야기가 구체적인 것으로 옮겨질 때 생겨나는 문제점을 배우며, 보다 세련되며 현실적인 형태로 스토리를 다듬는 능력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토리 작가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단순히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에서 떠나, 스토리나 그림 그리고 만화에 어울리는 자료를 찾아내 만화가, 또는 다른 스토리작가에게 공급하는 일, 그리고 생산물 자체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제공하는 것과, 만들어진 상품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것등이 있는 것같습니다.
덧붙여서, 인터넷 연재 4컷만화를 쓰는 작가들을 볼 때 나는 가끔씩 '저들은 자신을 쥐어짜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디어란 사실상 콜롬부스의 달걀처럼 보여진 경우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지만, 보여지지 않았을 때 그런 생각을 하기는 힘든 것이니까요.(특히나 매일 매일 연재하시는 분들은 존경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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