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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김주하지음
at 2009-10-14 17:30:35 1 comment
얼마전 종각역 반디앤 루이스에서 북세일을 했다. 등교하는길, 북세일을 발견하고
요즘 책을 안산지 너무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볼만한 책을 골라보았다.
그중 김주하씨의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게 왠 횡제냐~!!
나의 꿈이기도한 아나운서 선배 김주하씨가 쓴 생생한 현장 보도모음집!
안그래도 요즘 기자니 아나운서 관련된 서적을 도서관에서 뒤져보던 차에 냉큼 샀다.
틈틈이 지하철에서 읽은지 2주만에 드디어 다 읽었다~하하
에피소드별로 나누어놓았기때문에 부담없이 슥쓱 넘어갈 수있다.
앵커와 기자직을 겸하며 생겼던 에피소드들.
이세상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사건을 보도하는 기자의 일화들을 자세히 풀어주었다.
그중 마음찡한 이야기들도 있고, 기자직을 하면서 힘들었던 일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있다.
벌레를 먹어가며 중계하던일, 머리감을 시간조차 없이 뛰어다닌일 등 내가 궁금했던 기자생활 아나운서 생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특히 마지막 단원에 어머니는 정신병을 앓고, 가장노릇을하는
초등학생집을 찾아갔던 이야기가 자꾸만 생각난다.
힘든 사정에 동생까지 돌봐야하는 가장노릇을 하는 초등학생이지만
자존심이 강해 방송에 얼굴과 어머니의 사정이 노출되는것을 꺼려하여 결국 취재는 실패했지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아이의 자존심이 상처를 입을까봐 고민하던찰라에
동생이 김주하씨가 신고온 반짝거리는 구두를 보고 예전에 엄마가 신었었던 구두와 비슷하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마침 잘됬다며 발이아파서 고민이였는데, 다른 헌 신발과 바꾸자며
구두를 그 형제에게 선물해주고 다 낡은 신발을 신고 회사로 돌아왔다는 가슴푸근한 이야기였다.
단순히 취재하여 돈을 버는것이 목적이 아닌
이세상사람들의 소리하나하나에 귀기울이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다.
내가 기자와 아나운서를 꿈꾸는이유도 그러하기 때문에..
이세상이 따뜻한 일만 가득했으면좋겠고, 사람들이 내가 방송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졌음면 하는 바람에 이책은 방긋이 웃으며 내 책장에 살포시 꼿혔다.
이글루스 가든 - 한달에 책 5권씩 읽기






2009-11-06 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