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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서
at 2009-10-29 12:33:52 4 comment
바람이 모여드는 강가에서
어른들은 낡아지고 있었지
물빛이 좋다고 웃기만 하던 사람
술잔 뒤에 숨어서 탄식하던 사람
저마다 왔던 길은 다른 것인데
외로움이 흘러 흘러 한길이 됐지
잠자리 하나가 어깨를 치고
참붕어 햇살 물고 물 따라가고
갈대밭 왜가리는 제 길만 갈 뿐
인연이란 이렇게 한길로 가는 거지
함께 할 때가 진짜 외로운 거지
흘러감이 정해진 강물이라 하여도
머물 때는 제 빛으로 빛나야 하지
둑방, 노을 속에 사라지는 자전거처럼
우리도 시간 속에 저물어 갔지
구두를 벗어놓고 울기만 했지.
-2009. 10






2009-11-02 14:40 #
2009-11-03 14:12 #
2009-11-04 20:27 #
외롭지 않기 때문에 외로움을 탄다
정녕 외로움은 네가 있어 외로운것이다
네가 있어 외로우니
내안에 또 내가 누군가를 또 기다리는가 보다
외로움은 외로운것이 아니라
다시 사랑을 느끼는것이다....
외로우니 사람이다라는 말에
이런 느낌이 들어 몇자 적어 봅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눈이라도 펑펑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11-05 1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