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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6 07:55
by zerose
술자리가 끝난 다음 라고우는 일어서서 자신은 이제 더 수련을 하기 위해 떠나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했다. 그 말에 가이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다음에는 더 강해진 자신을 보여주겠다고 했고 그 말에 라고우는 웃으면서 선전을 기원한다고 대답을 했다. 라고우가 가고 나서 술자리가 끝난 다음 여관으로 돌아오는 피리아 일행. 가이는 피리아를 업고 가면서 내일 있을 결승전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모두에게 말을 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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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5 21:54
by zerose
다음날, 경기장의 표를 사서 곧바로 자리를 잡고 시작될 가이의 시합을 기다리는 다섯. 미인 다섯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모습은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흑심을 드러내는 남자들에 총을 들이미는 세이라와 마족 특유의 살기를 내뿜으면서 주변을 조용하게 만드는 메이였다. 심판이 올라와 준준결승의 개최를 선언하는 것과 함께 울려 퍼지는 함성. 세이라는 이 정도로 열기가 달아올랐으니 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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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3 01:27
by LESS

2주 1중편 망했어요ㅋ 하...하지만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어떻게든 감당해 볼 거니까!스토리, 그래, 스토리는 머릿속에 다 짜져 있으니까!키보드로 두들기기만 하면 되니 아직은 괜찮아! 하루에 한 쪽 쓸 걸 세 쪽으로 늘렸을 뿐이잖아! 사실 계획도 대책도 없이 손놓고 있었지만, 어떻게든 될 거니까!시험기간이 성큼성큼 걸어와도 디씨질할 시간 줄여서 쓰면 됨!이게 금전 문제면 제3금융권 무대리에게 손...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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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1-22 15:37
by 월신초
꿈을 꾸었다. 언제의 기억일까? 분명히 어릴적 언젠가의 기억이란건 알 수 있었지만, 어째 서인지 뚜렷이 생각나진 않는 오랜 기억. 하지만 너무나도 빛나는 시절의 한 파편이었다. 부모님과 찾은 어느 별장을 빠져나와 동생과 숲을 헤메고 있었다. 사방을 감싼 짙은 어둠은 발 밑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작은 풀벌레소리와 우리의 숨소리, 발 밑에 간간히 밟히는 나뭇가지의 부러지는 소리가 세상을 물들이는 유일한...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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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0-26 12:47
by 월신초
쌍둥이 동생이 있었습니다. 비록 이란성이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닮은 남매였습니다. 비 록 저는 남자. 동생은 여자라는 차이가 있었지만 성별의 차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우리는 마치 한 몸과 같았습니다. 아니, 한몸이었습니다. 제가 웃으면 함께 웃어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웃을 때 웃고, 제가 울면 함께 슬퍼해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울 때 울었습니 다. 마치 신의 착오로 한 몸으로 태어나야 할 것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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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0-22 19:25
by 소피아 세라노

1. 후두둑 후두둑. 난데없이 폭우가 쏟아지는 줄만 알았다. 창을 두드리는 굵은 빗줄기의 단단함을 닮은. 바닥을 차고 튀어오르는 빗방울의 청명한 음색같기도 한. 혹은 휘몰아치는 폭풍처럼 빠르고 거침없이 쏟아지던 타자기 소리. 작가의 방 가득한 그 소리가 브라운관 너머의 우리 집 거실까지 가득 매웠다. 신들린 연주라도 하는 것 처럼 타자 위를 쉴새 없이 차고 오르는 작가의 손을 보면서 생각했다. 아....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