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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경찰청홍보대사 위촉
at 2012-02-10 23:13:49 12 comment

<2012년 2월 10일 경찰청 브리핑 자료>
“아이유~~학교폭력!! 더 이상 안 되유~~”
- 학교폭력근절 및 예방위해 가수‘아이유’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
○ 2. 10. 14:00, 조현오 경찰청장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아이유를 학교폭력근절과 예방을 위한 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이상 브리핑 자료 끝>
이 럴 수 가... (-_-;) 이거 누구 머리에서 나온거임..응???
경찰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걸 덥썩 수락한 소속사는 뭐야? 또 아이유는? 물론 소속사의 결정에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엔 어느정도 아이유의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순수한 목적으로 동의 했겠지만 과정이야 어떻든지 간에 난 아이유의 팬을 잠시 접으려 한다. 아이유가 홍보대사를 그만두는 날까지...(너무 길어지면 안되는데 한 1년이면 되려나?)
아이유는 왜 학교폭력근절 및 예방을 위한 경찰청 홍보대사 위촉에 동의 했을까?
지금 나의 의문은 순수하지 않다. 왜냐하면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는 데에 반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홍보대사의 영향이 클 수도 있다 아이유정도라면 하지만 아이유가 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 됐다는 것만으론 저절로 학교폭력이 근절되거나 예방되지 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아이유는 연예인 아니라 사회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될 것이다. 경찰청은 고작 포스터에 아이유 얼굴을 실어 학교나 학교주위에 떡하니 붙혀 놓고 학교폭력을 예방한다고 홍보할 게 뻔하다.
결국 내 생각엔 자신들의 실추된 이미지(특히 경찰청장 조현오)를 아이유라는 대세를 통해 회복해 볼려는 꼼수가 숨어있는 것 같다. 조현오의 표정을 보면 그런 속셈이 딱 보이는 것 같아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아래 사진)

난 조현오를 잘 모른다. 내가 아는 조현오 청장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안 사실들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 천안함 유족 관련 발언, 딸 위장전입)이 전부이고 '나는 꼼수다'에서 자주 언급되는'물대포'성대모사 뿐 조현오 청장의 성격과 성향 등 인간 조현오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현오청장 아래의 경찰은 국민의 지팡이로서 약자인 국민들의 원성을 받아주고 달래주면서 참고 또 참다가 정말 질서를 유지하기 어려울 때 발동되는 공권력이 아니라 강자의 헤게모니에 움직이는 권력의 시녀같은 모습의 경찰이었다. 그런 스스로의 모습이 현재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찰의 가장 핵심 이유이다. 그런데 바로 고쳐 반성하려는 모습은 커녕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세 여자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그녀를 대세로 만들어 준 삼촌팬들에게 "이제 아이유가 경찰청 홍보대사이니 경찰을 욕하는 건 아이유를 욕하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아이유의 이미지를 학교폭력근절과 관계없는 경찰과 그 대빵의 이미지 쇄신에 악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럴 때 쓰는 표현 - " 참 어처구니가 없구나 "
지금의 나의 이 어처구니 없음의 발단은 국민들로부터 잃은 신뢰를 스스로의 쇄신과 각고의 노력으로 다시 되찾기 보다는 인기많은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앉혀 위촉장 한 장 주고 그 인기에 편승해 이미지를 쇄신해 보겠다는 안일한 발상에 대한 황당함에서 시작된 것이리라.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유를 뻔뻔스러운 얼굴로 위촉하는 모습에 더 화가나고...
아이유의 홍보대사의 반대의견이 나 혼자 일 수 있다. 그래서 홍보대사를 물릴 수도 물리게 할 힘도 없다. 하지만 경찰뿐만 아니라 공권력을 가진 모든 기관이 스스로의 힘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가는 행정과 권력을 행사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국가는 거대한 하나의 유기체이다. 각자의 기관에서 묵묵히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체제를 유지하는 핵심인데 다들 너무 개인의 탐욕에만 눈이 멀어 자신의 기관은 썩어도 고치지 않고 잘리기 전에 다른 곳으로 옮아 가고자 하니 이런 상태로 언제까지 유기체가 유지가 될까.
바라건데, 아이유의 경찰청 홍보대사 위촉으로 아이유의 솔직하고 반듯한 이미지가가 망가지는 불쌍사가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아이유의 팬을 접는 삼촌팬은 나 한명으로 족하다. 제발 ~~~~~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2012-02-11 00:32 #
공지영씨가 종편 카메라에 잠깐 잡혔다고 김연아 까던 스토리가 생각나네요.
2012-02-11 11:46 #
팬을 '잠시' 접는다는 거
ㅋㅋㅋㅋㅋ
좌좀의 지적 수준이란.
2012-02-11 00:42 #
2012-02-11 00:57 #
2012-02-11 01:01 #
2012-02-11 01:02 #
2012-02-11 01:04 #
2012-02-11 07:03 #
2012-02-11 08:34 #
2012-02-11 10:50 #
2012-02-11 16:12 #
별 희답지 않은 걸 가지고.. 그냥 공지영씨 팬으로 돌아서시는게 어울릴 듯 싶네요.
2012-02-11 2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