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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힘들어해야 하는가
at 2009-11-08 05:39:16 6 comment
왜 내가 머나먼 타국까지 나와서 이렇게 맘고생을 해야 하는 걸까
도대체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이 감정과 현실앞에서
왜 나는 오늘밤도 홀로 울어야 하는 걸까
답답하고 또 답답한데
왜 나는 점점 나를 알아가면서 씁슬한 나의 모습을 발견해 내는 것일까
그냥 혼자인게 차라리 편한 것일까
아니면 관계라는 파도속에 휩쓸리면서 울고 웃는 것이 좋은 것일까
알게 모르게 남의 가슴에 비수를 꽃는 것이 결국은
내 가슴을 찌르는 것이라는 걸 왜 모르는 것일까
나는 결국 혼자 피하고 있던 것이었던 것 같다
혼자 위선을 떨면서 착한 척은 다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날 좋아할 꺼라 생각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날 떠나가지 않을 꺼라 생각했던 것 같다
내가 참으면 그걸로 족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근데 그건
비겁한 짓이고, 비굴한 짓이고, 나를 속이는 짓이었다
결국 난
고립되어 가는 것이었다
그러니 외롭고 힘든 거겠지
그래서 오늘도 음악을 듣는 거겠지






2009-11-08 10:18 #
2009-11-09 04:06 #
아무리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어도 사람 마음은 모르겠는거 있죠.. ㅠㅠ
여자 마음은 더욱 그렇구요.. 하아아..
2009-11-11 16:44 #
또한 할 수 있는 가장 기쁜 일도 관계랍니다
혼자 고립되는 것보다는
지금부터라도 한 사람씩 마음을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2009-11-14 04:29 #
사람 사귀고 관계를 유지시키고 그런게 익숙치가 못해서 그래요 (겉으로는 표현 안하지만)
아직 어리고 솔직하지 못해서 그런거에요..
2009-11-14 12:55 #
그런데 마음을 덮어두고 보여주지 않으면 결국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한 사람씩만 다시 천천히 마음을 열어주기로 했어요
물론 이론과 실제는 늘 오차가 있는 거구요^^
2009-11-15 04:36 #
근데 저 아는 사람이 이거 보면 '이 놈이 어디서 멍멍소리야' 이러겠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