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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6개의 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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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30 10:03:19
by JK
뜬근없이 문자가 날라왔다. '너에게 가족은 어떤의미가 있냐?' 가장 친한 친구에게서 온 문자메시지 였다. 곰곰히 생각할 것도 없었지만, 곰곰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몇시간 생각해봐야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닌것이. 그냥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정도가 필요했다. 나에게 가족이란, 이 세상의 우선순위의 최상위에 놓여있다. 내가 보낸 문자의 내용이였다.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보다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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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30 02:48:39
by 오르프네
나쁜 남자 갑작스런 그의 태도는 이해 할 수가 없었다. "헤어지자." 반문할 틈도 주지 않은 그의 무성의한 말. 차갑게 자리를 일어나는 그를 막을 기력조차 나질 않았다. 어째서 그는 나에게 그렇게 심한 말을 하는 것일까. 그는 나에게 질려 버린 것일까? 다른 여자가 생겨 버린 것일까? 도데체 이유를 알 수 없는 그의 행동. 그렇다고 해서 물어 볼 수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만난 몇일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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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30 02:45:51
by 오르프네
사랑해 라는 말에 관하여 사랑한다는 말이 이리도 아픈것인지 몰랐습니다. 그가 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 줄 때마다 눈물이 흐릅니다. "사랑해.." "나도 사랑해." 무언가 여운을 남기는 듯한 그의 사랑한다는 말. 그 짧은 여운 속에는 너무나 많은 감정들이 뒤석여 있습니다. 좋아한다. 보고싶다. 안고싶다. 키스하고 싶다. 데이트 하고 싶다. 섹스하고 싶다. 외에도 말로 표현하지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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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29 00:10:13
by Dill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숨쉬기만을 반복하며 의미없이 흘러나는 영상에 헛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멍하니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우두커니 않아있었다. 그 싫증나는 어둠에 환멸감을 느끼면서도 난 그 곳을 나갈 수가 없었다. 끈이 끊어져 버린 마리오네트처럼 널부러져 있는 자신이 빛아래 들어나는 것 만큼은 참을수 없었으니까. 그 무렵의 나는 스스로에게 되뇌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라고 ~누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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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29 00:01:45
by 케이제이

난 분명히 머리끝이 상했으니까 조.금.만.살.짝. 잘라달라고 했는데... 왜 거울을 보니 동글이 한마리가 앉아있는걸까 왜 방대한 양의 머리카락이 바닥을 수놓고있는걸까^^ 아저씨 말해봐요 나한테 왜그랬어요? 눼?????????????????? 안그래도 머리가 자라지않아 미치겠는데..어떻게 기른 금쪽같은 머린데..그걸....이건 꿈이야 말도 안돼 악몽이야.......꿈이라고 제발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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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28 22:40:21
by bluescarf
이상하다. 한여름에는 어릴적 생각이나 추억이 추운 겨울날 만큼 생생하고 풍성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생각해보면 여름날의 추억도 많이 있다. 그러나, 쌩~ 하고 추운 겨울, 게다가 눈까지 함박스레 내린 날에는 어린 시절의 겨울날들이 진하게 떠오른다. 외투도 제대로 안입고 언덕길 아래에 있던 만화가게를 뻔질나게 드나들며 만화를 가슴 한가득 껴안고 집으로 오다 보면 자꾸 한.두권이 미끄러져 떨어졌...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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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28 20:00:02
by 오르프네
바람. "나는 바람이다. 한글로는 바람. 한문으로는 풍(風), 영어로는 wind, 일본어로는 카제(風). 여러 이름들이 있지만, 바람이라는 단어가 표현하는 것은 그저 바람일 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바람은 형체가 없다. 수많은 점일수도 있고, 수많은 실일수도 있고 수많은 면일수도, 부피일 수도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바람이라는 것이 느껴지기에 바람이 흐른다. 바람이 분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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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28 17:51:42
by 행복상상

눈이 내렸습니다. 쌀알처럼 작은 싸라기 눈이 내렸습니다. 잘 뭉쳐지지 않아서 눈싸움이 아니라 눈가루 싸움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눈사람의 미니어처 하나는 건졌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눈(雪)의 종류는 몇가지나 될까요? 싸라기눈, 함박눈, 진눈깨비 등등 잘 아는 것 말고요. 미국 인류학자 프란츠보아스에 따르면 에스키모(이누이트)들은 눈을 4가지의 다른 용어로 부른다고 합니다. "내리고 있는 눈" "땅에 쌓인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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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28 15:34:53
by 면목동
어라. 오늘은 28일이다. 화이트크리스마스였고 어제는 대란의 폭풍 눈이 왔다. 서울에 정말 이렇게 오랜만에 눈이 이렇게 많이 온적이 기억에서 지워질뻔 하였다. 어느덧 09년해를 끝을 바라보고있고,. 폭풍눈은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눈싸움과 눈사람을 만들게 하였고... 하지만 별거없었고. 힘든 나날들이 계속 유지되어왔다. 이힘든 과정을 빨리 씻고 탈피해야겠다... 지겹다...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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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09-12-28 00:39:02
by Dill
아아- 남자는 탄식하며 몸을 뒤로 젖혔다. 머리맡을 맴도는 푸르른 하늘과 설렁설렁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발치에서 잠들어있는 다갈색 고양이. 이름은 고양이. 고양이 이름이 고양이면 안되냐고 입을 삐죽이던 그녀가 붙인 이름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는 지금. ~크리스마스날의 궁상~09.12.26 눈, 그래, 축복받은 화이트크리스마스 좋지. 그 얼마나 사랑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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