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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구리' 전체 시나리오 스크립트.
at 2006-07-31 18:23:54 0 comment
... 정신을 차리니까 무아지경으로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길지 않은 작품이라 천만다행입니다.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작업을 하면서 다시한번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감상을 적었을때보다 평가가 한단계쯤 높아진다는 느낌. 꽤나 진부하고 단순한 이야기지만 어쩐지 스구리가 마구 좋아지는게;;
자력으로 엔딩을 볼것이므로 내용 까발리기를 원치 않는다면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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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지구라고 하는 별은 너덜너덜해졌다.
몇번이나 반복된 전쟁으로, 사람도 지구도 너덜너덜.
적은 수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구를 버렸다.
갈곳도 없으면서 하늘로 날아올랐다.
또다른 적은 수의, 지구에 남은 사람들은, 지구의 치료를 시작했다.
이미 너덜너덜해져서 사람의 손에 감당할수 없는데도.
인간의 손으로는 지구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래서 인간은 어마어마한 시간을 들여서
지구를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었다.
터무니없는 시간을 들인 단 한 명.
그 단 한명의 '사람'은 스구리라고 불렸다.
스구리는 지구의 치료를 시작했다.
끝없이 넓은 지구를, 단지 혼자서 어떻게든 하려고 노력했다.
길고 긴 시간이 지났다.
지구는 조금 아름답게 되었다.
꽃도 조금씩 피게 되었다.
숲도 약간씩 퍼져나갔다.
생물도 조금 증가한 것 같았다.
스구리 이외의 보통 사람이라도 지구를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스구리는 모두와 함께 노력했다.
그리고 또, 아주 조금 시간이 흘러갔다.
어느날 하늘에서 수많은 무엇인가가 내려왔다.
비도, 눈도 아닌 무언가가.
하늘을 날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새도 아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스구리는 알지 못했지만
모두가 불안해하기 때문에 우선 상태를 보러 가기로 했다.
스테이지 1.
하늘에 돌연히 무수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눈이나 비, 새도 아닌 무언가가.
그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스구리는 날아올랐다.
(BGM : Green Bird)

스구리 : 공격을 해온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귀찮은 일이 될것같네.
(보스 '사키'와 조우)
(BGM : First Encount)

사키 : 우~, 이 별은 춥다고 들었는데... 이래선 춥긴커녕 덥잖아.
스구리 : ...인간? 인간이 날고 있어?
사키: 으아~, 들킨건가!?
스구리 : ... 너희들, 대체 정체가 뭐지? 어째서 공격해오는거야?
사키: 뭔가 이야기하고 있네? 번역번역~
스구리 : ?
사키 : 에또, 안녕. 내 말 알아들을수 있어?
스구리 : ...응?
사키 : 좋아좋아 ... 에, 그리니까 말야, 우리들은 지금 지금 조사중이에요.
스구리 : ...조사?
사키 : 우리들이 이 별에 살수 있을지의 조사입니다. 하지만 이미 사람이 살고있다니-. 으으~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스구리 : 사람이 있으면 곤란해?
사키 : 우-... 그래서 말이죠... 원주민이 존재한다면, 말소해버리라는 명령이 나왔어요.
스구리 : ...그래서?
사키 : 모처럼 서로 말이 통하게되었는데, 유감스럽지만.. 스슥 사라져주세요.
스구리 : 웃기지마.
스테이지 2.
상처가 치유된 이 별에서,
작은 전쟁이 일어났다.
한쪽은 홀로, 나머지 한쪽은 다수가,
정말로 작은 전쟁.
그리고, 그 작은 전쟁은,
당분간 더 계속될 것 같았다.
(BGM : Freedom Sky)

스구리 : ... 수가 증가하고 있어. .. 역시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네...
(보스 '이르와 조우.)

이르 : 네가 바로 사키가 말하던 이 별의 사람인가. 굉장한 스피드로 날아다닌다고? 어쩐지 강해보이네.
스구리 : 싸우기 위해서 강해진게 아냐. 무의미한 일을 하게 하지 마.
이르 : 미안해, 하지만 어쩔수 없어.
스구리 : 그쪽 형편은 몰라. 전에 만난 녀석은 대답하지 않았고.
이르 : 우웅, 간단한 이야기야. 우리들은 이 별에 살고싶어. 하지만 그러려면 너희들을 없애지 않으면 안된다는거.
스구리 : 이 별에... 살고싶어? 그렇다고 해도 어째서 우리들을 없앨 필요가 있는거지?
이르 : 나에겐 알려주지 않았어. 단지 너희들을 없애라고 들었을뿐. 명령은 절대로 지켜야만 하는것. 그러니까, 너도 빨리 없애야만 해.
스구리 : 싸우는 것따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건만
(BGM : Tough & Intense)
스테이지 3.
세번째의 싸움.
이 힘은,
싸우기 위한 힘이 아니다.
스구리는, 망설이면서도 싸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BGM : Horizon)

스구리 : 이걸로 세번째... 이런일이 계속되면 모두가 불안해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보스 '나나코'와 조우)

나나코 : 목표발견... 랄까 무진장 조그많네.
스구리 : 신경쓰고 있는거니까, 키는 말하지 마.
나나코 : 아랴, 실례했네.
스구리 : ...너도, 여기에 살기 위해 우리들을 없애러 왔어?
나나코 : 당연히. 그것이 명령인걸.
스구리 : ... 행성에 거주하는게 목적이겠지? 그걸 위해 우리를을 없애다니 개그조차 안돼. 서로 이야기하면 어떻게든 되는데 ... 어째서 그걸 알아주지 않는거지?
나나코 : 서로 이야기한다라... 으음, 그건 명령받지 않았어.
스구리 : 명령... 너희들은 명령이 전부야?
나나코 : 명령은 절대로 엄수. 원래가 우리들은 일하기 위해서 전신개조당한걸. 명령을 어기다니, 가능할리가 없어.
스구리 : 그렇게 해서까지... 거기까지 조작당해서 제정신으로 있을수 있어?
나나코 : 사실은 괴로운 일일지도. 하지만 조작당한 뇌세포로는 알수 없어. 아하하하.
스구리 ...이런...비극이
나나코 : 그게 뭐야? 너에게 동정받고 싶진 않아. 보면 알겠지만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 개조당했고, 힘을 부여받아서... 그렇지?
스구리 : 달라, 나에겐 어떻게라도 하고 싶은 일이 있었어. 그걸 위한 힘을 아버지에게 받은거야. 나는 나의 이지로 이 힘을 사용해서 노력하고 있어. 누군가의 명령으로 강제되는게 아냐.
나나코 : 에... 뭐,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빨리 끝내지 않으면 혼나버리는걸. 빨랑 사라져버려.
스구리 : 크으...
(BGM : Linear Light)
스테이지 4
몸도, 마음도 희롱당한 적에게
스구리는 당황했다.
앞으로도 몇명인가 그애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가슴에 담고,
스구리는 어둑해진 하늘로 날아오른다.
(BGM : Silent Rythme)

스구리 : ... 하늘이 어두워졌어. .. 바람이 강한데.
스구리 ...
스구리 ... 모두 그애같이 되어버린걸까.
(보스 '카에'와 조우)

카에 : 아하하하하, 부딪쳐버렸네. 바람이 센걸! 아하하하하!!
스구리 : ...
카에 : 오옷! 은발 발견!
스구리 : 이상하게 부르지 마.
카에 : 아하하하하! 미안! 너의 이름, 지금까지 아무도 보고해주지 않았는걸.
스구리 : ...스구리
카에 : 스구리인가, 난 카에. 잘 부탁해~
스구리 : 카에... 너도 명령을 받고 있는거야?
카에 : 응, 맞아! 잔뜩 날뛰어도 좋대! 멋져!
스구리 : ...
카에 : 저기, 스구리~ 마음껏 싸우자! 서로 전력을 다해서! 이 넓은 하늘에서! 한판 붙어보자!
카에 : 스구리는 굉장히 강한거지? 그렇다면 분명히 엄청나게 즐거울거야.
스구리 : 전혀 즐겁지 않아. 하지만...
스구리 : 나는 모두와 함께 열심히 사는게 가장 좋아. 모두와 함꼐 있는게 즐거워.
스구리 : 그러니까,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힘내서 싸울거야.
스구리 : 사실은...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카에 : 아하하하하하!!! 도와준다니 그게 뭐야? 나는 줄곧 즐거웠는데 뭘 도와준다느거야?
스구리 : 아무엇도 아냐... 이런일, 빨리 끝내버리겠어.
카에 : 호오? 드디어 해볼생각? 아하하하! 좋아! 좋아! 지금 나 기분 최고야!
(BGM : Impact)
스테이지 5.>
하늘에 비치는 그림자.
그것은, 지금까지 본 일이 없을 정도의,
커다란 배였다.
몇번이나 계속된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
스구리는 배로 향한다.
(BGM : Stratosphere)

스구리 : 멈출수 있을거야... 내 힘이라면...
스구리 : 아버지, ... 나 노력해볼께.
(보스 '쿄우코'와 조우)

스구리 : 거기서 비켜.
쿄우코 : 물러나지 않을거야.
스구리 : 그럼 무리해서라도 통과하겠어.
쿄우코 : 힘으로 눌러서 멈춰보려고?
스구리 : ... 싸우고 싶지 않아.
쿄우코 : 그렇게 할 수는 없어.
스구리 : ...명령?
쿄우코 : 그래그래, 게다가, 저 배에는 몇백명이나 되는 동료가 타고 있어. 지금 저기에 무언가 가해지게 할 수는 없어.
스구리 : 사람이 몇백명이나...?
쿄우코 : 뭐, 전투는 귀찮지. 하고싶지 않지만, 명령을 듣지 않으면 처벌이 아파. 너와 네 동료에게는 미안하지만, 전력으로 박살내겠어.
스구리 : 그렇게 두지 않아. 모두를 상처입힐까보냐.
쿄우코 : 저항할 생각? 얌전하게 사라졌으면 했지만.
스구리 : 싫어. 나는 아직 알아서, 모두와 더 노력해 나가고 싶어.
쿄우코 : 귀찮네.
스구리 : 여기서 주저할수는 없어. 간다.
(BGM : Difference)
스테이지 6
모든 원흉은 배의 안쪽.
그렇게 깨달은 스구리는,
선내로 돌진한다.
작은 전쟁은,
머지 않아 끝날듯했다.
(BGM : Solitary as Fear)

스구리 : 멈추겠어... 전부 멈춰 보이겠어.
(보스 '시푸'와 조우)

시푸 : 어서오세나. 우리들이 사는 장소에.
스구리 : 큰 기계... 안에 누군가 있어?
시푸 : 설마 이런곳까지 들어올수 있다고는. 참나.. 우리 부하들은 모두 무능하네.
스구리 : 우리들을 없애라고 명령한건 당신인가?
시푸 : 그래, 나란다.
스구리 : 그애들을 그렇게 했던것도...
시푸 : 나.
스구리 : 어째서 그런일을.
시푸 : 뭐든지 명령을 듣는 만능 부하를 갖고 싶었으니까, 뭐 실제로 써보니 영 구제불능같았지만.
스구리 : ...우리들을 없애라고 명령을 내린건?
시푸 : ... 자네들의 존재를 허락할 수 없었지.
스구리 : ...뭐라고?
시푸 : 우리들은 말이지. 몇천년이나 여행해 왔단다. 살 곳이 될 별을 찾아서 몇천년이나.
시푸 : 그리고 간신히 찾아낸 별이 여기. 찾아냈을때는 정말로 기뻤지.
시푸 : 지금까지 그 순간을 꿈꾸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스구리 : ...
시푸 : 그런데 이 별에 이미 사람이 있었어. 거리마저 있었어. 그것이 나에게는 허락할수 없는거야.
스구리 : 의미를 모르겠는데.
시푸 : 계속 찾아 헤메이다가, 겨우 찾아낸것이 이미 타인의 물건이라는 거라구? 그런거 분하지 않아? 하지만, 모두 없애버리면 여기는 우리들의 것이 되는거지.
스구리 : 말같지도 않은...
스구리 : 이 별에는 아직도 사람이 살 수 있는 장소가 있단 말이야? 나는.. 분명 다른 사람들도 너희들이 이 별에 사는걸 거부하지 않아. 그런데도 그런 시시한 집착으로 싸움을 일으킨거야?
스구리 : 그걸 위해서 그애들을 그런식으로 한거야?
시푸 : 응, 그래. 기분나쁘잖아. 전혀 모르는 생물과 함께 사는건 고난이라구? 그리고 기분좋잖아. 깨끗하고 풍족한 별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할수 있다는건.
스구리 : 그런생각... 나는 용서할수 없어.
시푸 : 용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지?
스구리 : 나에게는 힘이 있으니까... 모두를 지킬 힘도, 싸울 힘도 있으니까.
스구리 : 그러니까 내가, 여기서 너를 저지하겠어.
(BGM : Air Fort)
스테이지 7 (최종 스테이지)
어슴푸레한 방에서,
한명의 소녀가 눈을 뜬다.
그것은, 슬프고도, 화려한,
마지막 싸움의 시작이었다.

시푸 : 괴물인가...
스구리 : 실례되는 말 하지마.
시푸 : 참나, 곤란하게 되었네.
스구리 : 너의 패배야. 얌전하게 있어.
시푸 : 농담이 아냐. 나는 아직 지지 않았어.
스구리 : 아직도 뭔가 할생각?
시푸 : 사실은 사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어쩔수 없나.
히메 : ...
스구리 : 여자애...?
시푸 : 이 배의 수호신이지.

히메 : ...안녕
시푸 : 이야, 오랫만.
히메 : 당신이 날 깨운건 7번째일까. 어차피 이번에도 제대로 된 용건이 아니겠지.
시푸 : 중요한 용건이야. 네 눈앞에 있는 은발을 없애버려.
히메 : ...
스구리 : ...
히메 : 왜?
시푸 : 이유따위 듣지 않아도 돼.
히메 :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 않는 당신이 하는 말이니, 이유도 알지못하고 시킨대로 하면, 제대로 될리가 없어.
시푸 : 아씨, 그래서 깨우고 싶지 않았는데. 어차피 방금전의 대화는 모두 알고있는거지?
히메 : 그러니까 되먹지 않았다고 말한거야. 이 아이나 별의 사람들을 없애버린다는건 순전히 당신의 어리광.
시푸 : 그래서 어쨌다고. 내가 하는말을 들어.
히메 : 싫어...
시푸 : 내가 말한걸 듣지 않겠다면... 이 배의 거주구 지금 폭파시켜버릴거라구.
히메 : ... 당신이라면 할법한 일이네.
시푸 : 물론 진심이야.
히메 : 아아 정말, 최저중의 최저네... 하지만, 여기서는 싸울수 없어.
히메 : 거기 당신, 이름은?
스구리 : 스구리.
히메 : 그래... 아름다운 이름이네. 나는 히메. 스구리, 이쪽으로 따라와.
(BGM : Rendezvous)
(최종보스 : 히메)

히메 : ... 이 별의 하늘 매우 아름다워.
스구리 : 응, 굉장하지?
히메 : 좀더 차분히 바라보고픈데... 지금은 무리네.
스구리 : ... 싸우는거야?
히메 : 그 구제불능 ... 정말로 구제불능인걸 생각해 버린다니깐.
히메 : 하지만 지금은 거기에 거역할 수 없어. 이 아름다운 별에서 최초로 하는게 이런거라는건 매우 슬프지만서도...
히메 : ... 자아, 시작하지요. ... 모두를 지키기 위해.
스구리 : 응, 모두를 지키기 위해.
(최종전개시)
엔딩
히메 : ... 멋진걸.
스구리 : 히메도 강했어.
히메 : 이 하늘을 날아다니느건 꽤 재미있어서, ... 조금 흥분ㅤㅎㅒㅆ던걸까나.
스구리 : 어린애네.
히메 : 어린애야. 일만년동안 살았다고는 해도, 이런 모습인걸.
스구리 : 아하하, 나도 마찬가지야.

히메 : 후후, ... 그러면 슬슬 그 구제불능을 멈추러 가볼까.
스구리 : 어떻게 할거야?
히메 : 저 배의 거주구를 통째로 잘라낼거야. 그녀석이 눈치채지 못하게 순식간에.
스구리 : 응, 알았어.
히메 : ...
히메 : 꽤 무리한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스구리 : 할수있어. 우리 둘다 강한걸.
히메 : 후후후, 그렇네.
히메 : ... 맞다맞다. 하나더.
스구리 : 뭐?
히메 : 저 배의 모두는, 사실 좋은사람들뿐이야... 이번의 사건은 저 구제불능 혼자서 폭주한것뿐.
스구리 : 그렇구나.., 다행이다. 그렇다면야 지상의 사람들과도 사이좋게 지낼수 있을거야.
히메 : ... 그래도 괜찮은거야?
스구리 :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건, 굉장히 근사한 일이야. 분명히 모두 거절할리 없어.
히메 : ... 고마워.
스구리 : 자, 가자.
히메 : 응.

시푸 : 뭣...!
히메 : 이걸로 당신의 수단은 사라졌어. 시푸.
시푸 : 젠장... 엉망진창으로 해버리다니.
스구리 : 지금까지 엉망진창 투성이인 일을 해온건 어느쪽이지.
히메 : 그러게.
시푸 : 으으... 제길... 어째서... 어째서 생각했던대로 되지 않는거지. 의미가 없잖아. 내것이 되지 않아선. 계속 찾아오고 있던건데. 젠장.
히메 : 끝이야... 얌전히 있어.
시푸 : 크윽.. 이제 됐어. ... 내것이 되지 않는다면 아예 사라져버려. 이런 별따위 사라져버려!
히메 : ...마지막까지 구제불능이네.
스구리 : 대체 뭘...
히메 : 배를, 이대로 떨어뜨릴 생각이야.
스구리 : 저런게 떨어진다며 모두가...
히메 : 별 자체에도... 거다란 구멍이 생기겠지.
스구리 : 그런일 하게 할까보냐.
히메 : 스구리, 난 여기에서 떨어질수가 없어.
스구리 : ... 괜찮아. 혼자서도 할수 있어.
히메 : 스구리는 강하니까.
스구리 : 응.

시푸 : 사라져버려, 사라져버려, 사라져버려
스구리 : ... 사라지게 할까보냐, ...절대로.

스구리 : 모두들 노력해서 이뤄낸 꿈이야. 긴 세월동안 계속 꿔왔던 꿈이야.
스구리 : 나에게 힘을 준 아버지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줬던 친구들...
스구리 :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어...
스구리 : 간신히... 이런 멋진 별이 된거야.

스구리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히메 :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 이렇게 맑은 공기...
히메 : 이것이 우리가 만년동안이나 추구했던 꿈이네...
스구리 : 우리들이 만년 걸려서 이뤄낸 꿈이야.
히메 : 굉장해... 이 별의 사람들은 이런 근사한 꿈을 이뤄냈던 거구나.
스구리 : 응, 두번다시 망가지지 않도록, 공들여 이룬 꿈이야. 사람이 조금 늘어난다고 해도 걱정없어.
히메 : 고마워...

스구리 : 어서와, 지구에.

히메 : 다녀왔어.

* 결론. 히메스구 만세(...)
태그 : 게임 , 슈팅 , 스구리 , 번역
자력으로 엔딩을 볼것이므로 내용 까발리기를 원치 않는다면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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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지구라고 하는 별은 너덜너덜해졌다.
몇번이나 반복된 전쟁으로, 사람도 지구도 너덜너덜.
적은 수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구를 버렸다.
갈곳도 없으면서 하늘로 날아올랐다.
또다른 적은 수의, 지구에 남은 사람들은, 지구의 치료를 시작했다.
이미 너덜너덜해져서 사람의 손에 감당할수 없는데도.
인간의 손으로는 지구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래서 인간은 어마어마한 시간을 들여서
지구를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었다.
터무니없는 시간을 들인 단 한 명.
그 단 한명의 '사람'은 스구리라고 불렸다.
스구리는 지구의 치료를 시작했다.
끝없이 넓은 지구를, 단지 혼자서 어떻게든 하려고 노력했다.
길고 긴 시간이 지났다.
지구는 조금 아름답게 되었다.
꽃도 조금씩 피게 되었다.
숲도 약간씩 퍼져나갔다.
생물도 조금 증가한 것 같았다.
스구리 이외의 보통 사람이라도 지구를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스구리는 모두와 함께 노력했다.
그리고 또, 아주 조금 시간이 흘러갔다.
어느날 하늘에서 수많은 무엇인가가 내려왔다.
비도, 눈도 아닌 무언가가.
하늘을 날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새도 아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스구리는 알지 못했지만
모두가 불안해하기 때문에 우선 상태를 보러 가기로 했다.
스테이지 1.
하늘에 돌연히 무수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눈이나 비, 새도 아닌 무언가가.
그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스구리는 날아올랐다.
(BGM : Green Bird)

스구리 : 공격을 해온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귀찮은 일이 될것같네.
(보스 '사키'와 조우)
(BGM : First Encount)

사키 : 우~, 이 별은 춥다고 들었는데... 이래선 춥긴커녕 덥잖아.
스구리 : ...인간? 인간이 날고 있어?
사키: 으아~, 들킨건가!?
스구리 : ... 너희들, 대체 정체가 뭐지? 어째서 공격해오는거야?
사키: 뭔가 이야기하고 있네? 번역번역~
스구리 : ?
사키 : 에또, 안녕. 내 말 알아들을수 있어?
스구리 : ...응?
사키 : 좋아좋아 ... 에, 그리니까 말야, 우리들은 지금 지금 조사중이에요.
스구리 : ...조사?
사키 : 우리들이 이 별에 살수 있을지의 조사입니다. 하지만 이미 사람이 살고있다니-. 으으~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스구리 : 사람이 있으면 곤란해?
사키 : 우-... 그래서 말이죠... 원주민이 존재한다면, 말소해버리라는 명령이 나왔어요.
스구리 : ...그래서?
사키 : 모처럼 서로 말이 통하게되었는데, 유감스럽지만.. 스슥 사라져주세요.
스구리 : 웃기지마.
스테이지 2.
상처가 치유된 이 별에서,
작은 전쟁이 일어났다.
한쪽은 홀로, 나머지 한쪽은 다수가,
정말로 작은 전쟁.
그리고, 그 작은 전쟁은,
당분간 더 계속될 것 같았다.
(BGM : Freedom Sky)

스구리 : ... 수가 증가하고 있어. .. 역시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네...
(보스 '이르와 조우.)

이르 : 네가 바로 사키가 말하던 이 별의 사람인가. 굉장한 스피드로 날아다닌다고? 어쩐지 강해보이네.
스구리 : 싸우기 위해서 강해진게 아냐. 무의미한 일을 하게 하지 마.
이르 : 미안해, 하지만 어쩔수 없어.
스구리 : 그쪽 형편은 몰라. 전에 만난 녀석은 대답하지 않았고.
이르 : 우웅, 간단한 이야기야. 우리들은 이 별에 살고싶어. 하지만 그러려면 너희들을 없애지 않으면 안된다는거.
스구리 : 이 별에... 살고싶어? 그렇다고 해도 어째서 우리들을 없앨 필요가 있는거지?
이르 : 나에겐 알려주지 않았어. 단지 너희들을 없애라고 들었을뿐. 명령은 절대로 지켜야만 하는것. 그러니까, 너도 빨리 없애야만 해.
스구리 : 싸우는 것따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건만
(BGM : Tough & Intense)
스테이지 3.
세번째의 싸움.
이 힘은,
싸우기 위한 힘이 아니다.
스구리는, 망설이면서도 싸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BGM : Horizon)

스구리 : 이걸로 세번째... 이런일이 계속되면 모두가 불안해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보스 '나나코'와 조우)

나나코 : 목표발견... 랄까 무진장 조그많네.
스구리 : 신경쓰고 있는거니까, 키는 말하지 마.
나나코 : 아랴, 실례했네.
스구리 : ...너도, 여기에 살기 위해 우리들을 없애러 왔어?
나나코 : 당연히. 그것이 명령인걸.
스구리 : ... 행성에 거주하는게 목적이겠지? 그걸 위해 우리를을 없애다니 개그조차 안돼. 서로 이야기하면 어떻게든 되는데 ... 어째서 그걸 알아주지 않는거지?
나나코 : 서로 이야기한다라... 으음, 그건 명령받지 않았어.
스구리 : 명령... 너희들은 명령이 전부야?
나나코 : 명령은 절대로 엄수. 원래가 우리들은 일하기 위해서 전신개조당한걸. 명령을 어기다니, 가능할리가 없어.
스구리 : 그렇게 해서까지... 거기까지 조작당해서 제정신으로 있을수 있어?
나나코 : 사실은 괴로운 일일지도. 하지만 조작당한 뇌세포로는 알수 없어. 아하하하.
스구리 ...이런...비극이
나나코 : 그게 뭐야? 너에게 동정받고 싶진 않아. 보면 알겠지만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 개조당했고, 힘을 부여받아서... 그렇지?
스구리 : 달라, 나에겐 어떻게라도 하고 싶은 일이 있었어. 그걸 위한 힘을 아버지에게 받은거야. 나는 나의 이지로 이 힘을 사용해서 노력하고 있어. 누군가의 명령으로 강제되는게 아냐.
나나코 : 에... 뭐,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빨리 끝내지 않으면 혼나버리는걸. 빨랑 사라져버려.
스구리 : 크으...
(BGM : Linear Light)
스테이지 4
몸도, 마음도 희롱당한 적에게
스구리는 당황했다.
앞으로도 몇명인가 그애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가슴에 담고,
스구리는 어둑해진 하늘로 날아오른다.
(BGM : Silent Rythme)

스구리 : ... 하늘이 어두워졌어. .. 바람이 강한데.
스구리 ...
스구리 ... 모두 그애같이 되어버린걸까.
(보스 '카에'와 조우)

카에 : 아하하하하, 부딪쳐버렸네. 바람이 센걸! 아하하하하!!
스구리 : ...
카에 : 오옷! 은발 발견!
스구리 : 이상하게 부르지 마.
카에 : 아하하하하! 미안! 너의 이름, 지금까지 아무도 보고해주지 않았는걸.
스구리 : ...스구리
카에 : 스구리인가, 난 카에. 잘 부탁해~
스구리 : 카에... 너도 명령을 받고 있는거야?
카에 : 응, 맞아! 잔뜩 날뛰어도 좋대! 멋져!
스구리 : ...
카에 : 저기, 스구리~ 마음껏 싸우자! 서로 전력을 다해서! 이 넓은 하늘에서! 한판 붙어보자!
카에 : 스구리는 굉장히 강한거지? 그렇다면 분명히 엄청나게 즐거울거야.
스구리 : 전혀 즐겁지 않아. 하지만...
스구리 : 나는 모두와 함께 열심히 사는게 가장 좋아. 모두와 함꼐 있는게 즐거워.
스구리 : 그러니까,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힘내서 싸울거야.
스구리 : 사실은...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카에 : 아하하하하하!!! 도와준다니 그게 뭐야? 나는 줄곧 즐거웠는데 뭘 도와준다느거야?
스구리 : 아무엇도 아냐... 이런일, 빨리 끝내버리겠어.
카에 : 호오? 드디어 해볼생각? 아하하하! 좋아! 좋아! 지금 나 기분 최고야!
(BGM : Impact)
스테이지 5.>
하늘에 비치는 그림자.
그것은, 지금까지 본 일이 없을 정도의,
커다란 배였다.
몇번이나 계속된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
스구리는 배로 향한다.
(BGM : Stratosphere)

스구리 : 멈출수 있을거야... 내 힘이라면...
스구리 : 아버지, ... 나 노력해볼께.
(보스 '쿄우코'와 조우)

스구리 : 거기서 비켜.
쿄우코 : 물러나지 않을거야.
스구리 : 그럼 무리해서라도 통과하겠어.
쿄우코 : 힘으로 눌러서 멈춰보려고?
스구리 : ... 싸우고 싶지 않아.
쿄우코 : 그렇게 할 수는 없어.
스구리 : ...명령?
쿄우코 : 그래그래, 게다가, 저 배에는 몇백명이나 되는 동료가 타고 있어. 지금 저기에 무언가 가해지게 할 수는 없어.
스구리 : 사람이 몇백명이나...?
쿄우코 : 뭐, 전투는 귀찮지. 하고싶지 않지만, 명령을 듣지 않으면 처벌이 아파. 너와 네 동료에게는 미안하지만, 전력으로 박살내겠어.
스구리 : 그렇게 두지 않아. 모두를 상처입힐까보냐.
쿄우코 : 저항할 생각? 얌전하게 사라졌으면 했지만.
스구리 : 싫어. 나는 아직 알아서, 모두와 더 노력해 나가고 싶어.
쿄우코 : 귀찮네.
스구리 : 여기서 주저할수는 없어. 간다.
(BGM : Difference)
스테이지 6
모든 원흉은 배의 안쪽.
그렇게 깨달은 스구리는,
선내로 돌진한다.
작은 전쟁은,
머지 않아 끝날듯했다.
(BGM : Solitary as Fear)

스구리 : 멈추겠어... 전부 멈춰 보이겠어.
(보스 '시푸'와 조우)

시푸 : 어서오세나. 우리들이 사는 장소에.
스구리 : 큰 기계... 안에 누군가 있어?
시푸 : 설마 이런곳까지 들어올수 있다고는. 참나.. 우리 부하들은 모두 무능하네.
스구리 : 우리들을 없애라고 명령한건 당신인가?
시푸 : 그래, 나란다.
스구리 : 그애들을 그렇게 했던것도...
시푸 : 나.
스구리 : 어째서 그런일을.
시푸 : 뭐든지 명령을 듣는 만능 부하를 갖고 싶었으니까, 뭐 실제로 써보니 영 구제불능같았지만.
스구리 : ...우리들을 없애라고 명령을 내린건?
시푸 : ... 자네들의 존재를 허락할 수 없었지.
스구리 : ...뭐라고?
시푸 : 우리들은 말이지. 몇천년이나 여행해 왔단다. 살 곳이 될 별을 찾아서 몇천년이나.
시푸 : 그리고 간신히 찾아낸 별이 여기. 찾아냈을때는 정말로 기뻤지.
시푸 : 지금까지 그 순간을 꿈꾸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스구리 : ...
시푸 : 그런데 이 별에 이미 사람이 있었어. 거리마저 있었어. 그것이 나에게는 허락할수 없는거야.
스구리 : 의미를 모르겠는데.
시푸 : 계속 찾아 헤메이다가, 겨우 찾아낸것이 이미 타인의 물건이라는 거라구? 그런거 분하지 않아? 하지만, 모두 없애버리면 여기는 우리들의 것이 되는거지.
스구리 : 말같지도 않은...
스구리 : 이 별에는 아직도 사람이 살 수 있는 장소가 있단 말이야? 나는.. 분명 다른 사람들도 너희들이 이 별에 사는걸 거부하지 않아. 그런데도 그런 시시한 집착으로 싸움을 일으킨거야?
스구리 : 그걸 위해서 그애들을 그런식으로 한거야?
시푸 : 응, 그래. 기분나쁘잖아. 전혀 모르는 생물과 함께 사는건 고난이라구? 그리고 기분좋잖아. 깨끗하고 풍족한 별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할수 있다는건.
스구리 : 그런생각... 나는 용서할수 없어.
시푸 : 용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지?
스구리 : 나에게는 힘이 있으니까... 모두를 지킬 힘도, 싸울 힘도 있으니까.
스구리 : 그러니까 내가, 여기서 너를 저지하겠어.
(BGM : Air Fort)
스테이지 7 (최종 스테이지)
어슴푸레한 방에서,
한명의 소녀가 눈을 뜬다.
그것은, 슬프고도, 화려한,
마지막 싸움의 시작이었다.

시푸 : 괴물인가...
스구리 : 실례되는 말 하지마.
시푸 : 참나, 곤란하게 되었네.
스구리 : 너의 패배야. 얌전하게 있어.
시푸 : 농담이 아냐. 나는 아직 지지 않았어.
스구리 : 아직도 뭔가 할생각?
시푸 : 사실은 사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어쩔수 없나.
히메 : ...
스구리 : 여자애...?
시푸 : 이 배의 수호신이지.

히메 : ...안녕
시푸 : 이야, 오랫만.
히메 : 당신이 날 깨운건 7번째일까. 어차피 이번에도 제대로 된 용건이 아니겠지.
시푸 : 중요한 용건이야. 네 눈앞에 있는 은발을 없애버려.
히메 : ...
스구리 : ...
히메 : 왜?
시푸 : 이유따위 듣지 않아도 돼.
히메 :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 않는 당신이 하는 말이니, 이유도 알지못하고 시킨대로 하면, 제대로 될리가 없어.
시푸 : 아씨, 그래서 깨우고 싶지 않았는데. 어차피 방금전의 대화는 모두 알고있는거지?
히메 : 그러니까 되먹지 않았다고 말한거야. 이 아이나 별의 사람들을 없애버린다는건 순전히 당신의 어리광.
시푸 : 그래서 어쨌다고. 내가 하는말을 들어.
히메 : 싫어...
시푸 : 내가 말한걸 듣지 않겠다면... 이 배의 거주구 지금 폭파시켜버릴거라구.
히메 : ... 당신이라면 할법한 일이네.
시푸 : 물론 진심이야.
히메 : 아아 정말, 최저중의 최저네... 하지만, 여기서는 싸울수 없어.
히메 : 거기 당신, 이름은?
스구리 : 스구리.
히메 : 그래... 아름다운 이름이네. 나는 히메. 스구리, 이쪽으로 따라와.
(BGM : Rendezvous)
(최종보스 : 히메)

히메 : ... 이 별의 하늘 매우 아름다워.
스구리 : 응, 굉장하지?
히메 : 좀더 차분히 바라보고픈데... 지금은 무리네.
스구리 : ... 싸우는거야?
히메 : 그 구제불능 ... 정말로 구제불능인걸 생각해 버린다니깐.
히메 : 하지만 지금은 거기에 거역할 수 없어. 이 아름다운 별에서 최초로 하는게 이런거라는건 매우 슬프지만서도...
히메 : ... 자아, 시작하지요. ... 모두를 지키기 위해.
스구리 : 응, 모두를 지키기 위해.
(최종전개시)
엔딩
히메 : ... 멋진걸.
스구리 : 히메도 강했어.
히메 : 이 하늘을 날아다니느건 꽤 재미있어서, ... 조금 흥분ㅤㅎㅒㅆ던걸까나.
스구리 : 어린애네.
히메 : 어린애야. 일만년동안 살았다고는 해도, 이런 모습인걸.
스구리 : 아하하, 나도 마찬가지야.

히메 : 후후, ... 그러면 슬슬 그 구제불능을 멈추러 가볼까.
스구리 : 어떻게 할거야?
히메 : 저 배의 거주구를 통째로 잘라낼거야. 그녀석이 눈치채지 못하게 순식간에.
스구리 : 응, 알았어.
히메 : ...
히메 : 꽤 무리한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스구리 : 할수있어. 우리 둘다 강한걸.
히메 : 후후후, 그렇네.
히메 : ... 맞다맞다. 하나더.
스구리 : 뭐?
히메 : 저 배의 모두는, 사실 좋은사람들뿐이야... 이번의 사건은 저 구제불능 혼자서 폭주한것뿐.
스구리 : 그렇구나.., 다행이다. 그렇다면야 지상의 사람들과도 사이좋게 지낼수 있을거야.
히메 : ... 그래도 괜찮은거야?
스구리 :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건, 굉장히 근사한 일이야. 분명히 모두 거절할리 없어.
히메 : ... 고마워.
스구리 : 자, 가자.
히메 : 응.

시푸 : 뭣...!
히메 : 이걸로 당신의 수단은 사라졌어. 시푸.
시푸 : 젠장... 엉망진창으로 해버리다니.
스구리 : 지금까지 엉망진창 투성이인 일을 해온건 어느쪽이지.
히메 : 그러게.
시푸 : 으으... 제길... 어째서... 어째서 생각했던대로 되지 않는거지. 의미가 없잖아. 내것이 되지 않아선. 계속 찾아오고 있던건데. 젠장.
히메 : 끝이야... 얌전히 있어.
시푸 : 크윽.. 이제 됐어. ... 내것이 되지 않는다면 아예 사라져버려. 이런 별따위 사라져버려!
히메 : ...마지막까지 구제불능이네.
스구리 : 대체 뭘...
히메 : 배를, 이대로 떨어뜨릴 생각이야.
스구리 : 저런게 떨어진다며 모두가...
히메 : 별 자체에도... 거다란 구멍이 생기겠지.
스구리 : 그런일 하게 할까보냐.
히메 : 스구리, 난 여기에서 떨어질수가 없어.
스구리 : ... 괜찮아. 혼자서도 할수 있어.
히메 : 스구리는 강하니까.
스구리 : 응.

시푸 : 사라져버려, 사라져버려, 사라져버려
스구리 : ... 사라지게 할까보냐, ...절대로.

스구리 : 모두들 노력해서 이뤄낸 꿈이야. 긴 세월동안 계속 꿔왔던 꿈이야.
스구리 : 나에게 힘을 준 아버지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줬던 친구들...
스구리 :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어...
스구리 : 간신히... 이런 멋진 별이 된거야.

스구리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히메 :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 이렇게 맑은 공기...
히메 : 이것이 우리가 만년동안이나 추구했던 꿈이네...
스구리 : 우리들이 만년 걸려서 이뤄낸 꿈이야.
히메 : 굉장해... 이 별의 사람들은 이런 근사한 꿈을 이뤄냈던 거구나.
스구리 : 응, 두번다시 망가지지 않도록, 공들여 이룬 꿈이야. 사람이 조금 늘어난다고 해도 걱정없어.
히메 : 고마워...

스구리 : 어서와, 지구에.

히메 : 다녀왔어.

* 결론. 히메스구 만세(...)
태그 : 게임 , 슈팅 , 스구리 ,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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